안녕하세요!
저는 부천 사는 21살 학생인데요~
얼마전에 있던 일을 몇자 적어보려구요ㅋㅋ
제가 학교를 멀리 다녀서 아침에 아빠가 출근하시면서 역까지 태워다 주시거든요~
그래서 아빠 출근 시간에 맞춰 가느라고 쫌 많이 일찍나가요.
근데 제가 부모님 몰래 반수를 하려고해서 학교를 안가는데도 가는척하느라고
그날도 어김없이 부천역에서 내렸지요!
그때가 오전 6시쯤인지라 눈앞이 깜깜한거여요ㅜㅜ
독서실 문 열때까지 3시간동안 뭐하나.. 고민하다가 잘 가지도 않는 pc방에 갔어요.
시간이 이르기도 했고, 또 평일이여서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혼자 앉아서 이것저것하면서 시간을 보내구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자꾸 쳐다보는거예요!!
그냥 그 사람 자리에 앉아서 쳐다보는거면 그런가부다~ 하겠는데
지나가면서 정말 티나게 고개를 제 쪽으로 휙 돌려서 "나 너 보고있어~ㅋㅋ"라고 말하듯이요!
그래서 첨엔 뭥미??? 하고 신경 안썼는데
두번, 세번 계속 그러니까 슬슬 무섭더라구요ㅜㅜ
속으로 설마.. 내 옆으로 오진 않겠지.......설마.. 이러고 있었는데
한 20분정도가 지났을까요? 웬걸~ 진짜 제 옆에 앉는거예요ㅠㅠ
그때부터 막 심박수가 올라가면서 두근두근쿵쿵 어떡하지...막 이러고 있었어요.
최대한 신경 안쓰는척, 나 할꺼하면서 모니터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는데
왜~그거 있잖아요! 내가 앞만 봐도 옆에가 쪼금씩 보이는거~
계속 쳐다보고 있는거예요!!!!!!! 속으로 아 진짜 왜저래... 이러고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이 사람이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더니 의자를 책상에 밀착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힐끔 봤더니 웬걸~~~~~~~? 바지를 벗는거예요ㅜㅜㅜㅜ
너무 무서워서 정말 어카지 어카지 하다가 도망치듯이 박차고 나왔어요ㅜㅜ
카운터에서 계산할때까지 쳐다보더라구요....망할ㅅㄲ
안그래도 부모님이 반수 반대하셔서 정말 심난하고 속상했는데 그날은 하루종일 기분다운ㅠㅠ
제가 평소에도 변태를 좀 자주 보는 편이거든요ㅠㅠ
막 친구들이랑 있을때도 친구들은 못보는데 나만 보는?ㅋㅋ
진심 무서웠어요ㅜㅜ 변태님들아 제발 그러지 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