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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부부 친청집에다 생활비 보태주는가요?

타마마 |2008.06.02 23:46
조회 45,009 |추천 0

저는 전업 주부이구.. 남편 혼자 돈을 벌어와요...

 

저희 친정은,, 워낙에,, 돈이 없어서.. 시집도 무일푼으로 들어왔구요......

 

친정은 이혼하셨는데.. 엄마혼자 동생 네명을 기르고 있습니다..

 

위에동생 둘은.. 성인이고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서.. 신경쓰지 않아요..

 

아래동생 둘은 중학생 고등학생 각각 한명인데.. 엄마에게 다 맡기기엔 미안합니다..

 

결혼전엔,, 제 월급에서 틈틈히 집에 돈을 보냈었구요...

 

결혼하고,, 저도 애기가 생겨서 돈을 벌지 못합니다...........

 

남편은 워낙에 좋은 사람이라서,, 친정에 돈을 보낸다고하면,, 전혀 싫은 내색 하지 않고

 

보내주는데요.... 자꾸... 친정에 돈을 보내기가 너무 미안해 짐니다......

 

아빠는 멀쩡하게 살아계시고... 좀,, 허풍이 세셔서.,,, 돈이 많은 척을,,,제 남편에게 했구요..

 

하지만 집에 돈을 한푼도 보태지 않아요......

 

오히려 아빠 빛을 엄마에게 다 떠맡기고... 이혼하셨구요.. 엄마는 아빠가 바람피우고

 

집에 불란만 일으키는걸 감당못하고 이혼만 해달라고 해서.. 위자료 한푼 못받구 이혼하셨구요

 

아빠 빚을 고스란히 가지고 이혼하셨어요.. 그리고 동생 네명까지.. 데리고....

 

그러니깐 엄마는 빚에 부양할 동생들에 생활고에 허덕이지만..

 

아빠는 .. 이여자 저여자.. 백화점 데리고 다니면서 옷사주고 살아요...

 

이걸 제 남편이 알고 있어요..... 제돈까지 뺏어다가,, 다른여자 한테 가져다준적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친청에 돈가져다 준다고 하기가 너무너무 민망해요..

 

게다가,, 아빠가 사기꾼 스타일이라서,, 제남편에게 사기칠까봐,,

 

피해살구 있거든요.... 저도 어린시절 내내 빚쟁이들한테 엄청 시달리면서 살았구요

 

엄마는 아빠 빚에.. 모르는 사람에게 구타당한적도 있었구요...

 

그리고 제 친구 부모님한테도 사기쳐서.. 제가 친구들 사이에서 곤란해진적도 있었구..

 

저희 아빠는 정말,,,, 말재주와 돈빌리는데엔.. 천재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가까이 했다가는.. 저희남편도 아빠한테 큰돈을 뜯길게 분명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친정집을 이해하는 남편도 힘들겠죠,,

 

틈틈히 제 비상금털어서 월50만원씩.. 친정에 보냈구요..

 

지난 일년동안,,, 700정도 보낸거 같아요.... 제 비상금은 다 털린셈이죠......

 

그래서 앞으로 돈을 보내달라고 하면.. 남편한테 좀 달라고 해야하는데..

 

달라고하면,, 부부사이가 나빠질수 있을까요,,, ㅠ,ㅠ

 

참고로 제남편 수입은 월 5~6백 정도고여... 제가... 무일푼으로 시집온바람에..

 

돈을 모아서 할일이 많아요.. 곧태어날 아가도 있구요....

 

친정에 얼마정도씩 보내게 해달라고 남편에게 부탁해두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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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 700정도는.. . 시집 올때부터 제가 가지고 있었어요..

 

남편도 알고 있었고.... 그돈을 결혼하는데 쓰겠다고 했었지만..

 

남편이 그돈은 제가 힘들게 모은돈이니.. 제가 알아서 하라 했던돈이구요....

 

거짓말로 속여서 친정에 보낸돈은 없어요 ㅠ.ㅠ

 

그래서... 친정엄마와도 이야기 했어요...

 

제가 아직 이십대라서 엄마도 아직 오십대 이십니다... 그래서 일을 하실수 있으니..

 

애기낳고.. 제가 부업을 해볼때까지.. 못도와드려서 미안하다고 전해드렸구요...

 

엄마도 미안하다고 했구요.....

 

남편과 이야기를 했구..... 막내동생 공부는 책임지고 싶다고 하네요...

 

고등학교 올라갈때 우리집으로 데려오는건 어떠냐고.. 하는데...

 

말만 고맙죠.....

 

남편이 워낙에.... 천원한장 아껴쓰는 사람이긴 하지만.... 저한테 돈쓰는건... 내색을

 

전혀 하지 않기에..... 제가 눈치없이 돈을 썼던거 같더라구요.....

 

자기옷은 아무거나 할일샵에서 산다고 하고.. 제가 옷한벌 산다고 하면

 

백화점데려가서 제일 좋은걸로 입혀주려고 애쓰는 사람이니까..

 

아마 연애때부터 제가 버릇을 못되게 길러진거 같아요......

 

그래서... 사업하는 남편도 아니고 월급받는 남편이란걸 모르고.... ㅠ.ㅠ

 

좋은 충고들 보고.... 이제.. 저도 몇년뒤면 서른이고.. 애기도 태어나고......

 

현실감을 확실히 가져서... 감정적으로 대했던 친정에대해서도 냉정해져야 할거같아요...

 

아무튼 쓰고 단 충고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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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06.03 00:05
이러니 저러니 해도.. 시집에 돈 퍼주는 남편, 좋아할 여자 없어요. 친정에 돈 퍼주는 아내, 좋아할 남자 없구요. 일단은 내 가정이 먼저인데요. 님은 전업주부, 결혼도 빈 손으로.. 남편은 나름대로 님을 배려한걸텐데, 일단 남편이랑 의논하셔야죠. 님 입장도 참 딱하긴 하네요. 시집에는 어떻게 하나요? 용돈 보내 드리세요? 남편 수입이 얼만지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남편도 어지간한듯 한데요. 시집은 잘 사시는지요? 님이랑 관계는 좋으신지.. 기대지 말고, 님이 벌어 친정에 보태주는게 나을듯 하네요. 양가에 다 드리시던지요. 님이 시집을 건사하려고 결혼한건 아니고, 남편도 그렇겠구요.
베플와이카노|2008.06.03 16:04
제가 웃기는 것은 님은 무일푼으로 오셨다는데 수중에 천만원 가까이 가지고 있던 돈을 비자금으로 가지고 오셨다는 거네요.....그거 남편 알면 참....이기적이네 쯧...
베플...|2008.06.03 09:36
아니 동생 넷 중에서 둘이 경제활동 하고 있다면서요. 동생 둘이 보태면 충분할 것 같은데, 그 동생 둘은 전혀 어머니께 안 보태나봐요. 제가 남편 입장이라면, 아니 돈 버는 두 동생은 뭐하고 님이 혼자 나선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시어머니 입장이라면 하고 댓글 단 분들.. 저 입장이라면 남편이 생활비 보탠다고 할 때, 와이프가 가만 있을 것 같나요? 밑의 남동생 둘은 뭐하는데 왜 당신만 보태냐고 나올판이지요.. 남편 입장은 님의 입장이 맘에 안 들더라도, 그런 형편의 와이프를 얻은 만큼 감수해야 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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