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뀌다 덩싸신분 ㅋ
그래도 여친 앞에서 했고 이해 했으니 얼마나 다행이세요
그정도는 암것도 아닙니다.
때는 바야흐로 6개월전
황금 주말저녁시간에 난 친구를 기다리기 위해서
피시방을 갔지 그리고 열라게 총을 쏘고 있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엄청 많았고
빈자리는 거의 없었지 아마.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적의 헤드샷을 노리던 순간
코에 먼지가 들어갔는지 재채기가 나올 조짐이더군하
스나로 대기줌 상황에서 적이 언제 지나갈지 모르는 순간
온 신경을 줌에 집중하고 있는데
망할 코가 간질 간질 거리면서
재채기 준비운동을 하더라 흠..흥..흥 에~헤~~~취이~
하고 피방이 떠날듯이 큰소리로 재채기를 했지.
머 주위사람들은 별로 신경을 안썼지만
그 순간 난 의자에 맞닿아 있는 엉덩이에서
이상하리만치 뜨거운 감촉을 느꼈다는 것이지.
알다시피 재채기를 하게 되면 배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는건
모두가 아는 상식일 것이다.
그순간 이놈의 괄약근이 정신을 놓아버린 것이다.
대기줌이고 나발이고 알트+F4를 눌르고 화장실로 직행한 난
세면대를 부여잡고 15초동안 이 난관을 어찌 극복할지 생각했다.
그래 일단 화장지를 동원해서 닦자
화장지를 찾았다 없다 -_-;;;
알바를 부르까? 여자 알바다 -_-;;
나가서 가져올까? 아 님히 빤스사이로 흘러내릴 것 같다 --;;
그날만 삼각을 입은것을 하느님께 감사했다 오 주여~
화장실 문을 잠그고 바지를 내리고 빛보다 빠른 스피드로
빤스를 벗고 흐르는 물에 빨았다 이건 좋았는데
뒷구녕은 어떻게 하지 휴지도 수건도 없고
조낸 난감한 상황 1인 화장실인데 누가 오면 어떻하지
그러고 있던 순간 거울에 비친 내눈에 들어온건
내 하얀 면티
너 밖에 없구나 희생해다오
비싼 면티 인데 아우 ㅠㅠ
눈물을 머금고 내 흰티는 그렇게
내 뒷구멍 정화에 몸을 바쳐 누런 티로 변신을 하고
어찌어찌 해결을 한 후 이걸 버려야 하는데
씁 ㅡㅡ;;;;; 여기 버리기는 안될 것 같고
면티 닦은 부분에 빤스를 돌돌 말아서 내 자리 까지
후다닥 뛰어와 백 속에 집어넣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20초
그 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집에 와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샤워만 한시간 했다
아......
근데 왜 나올때 피방 사람들이 나만 본 것 같을까?
혹시 냄새가 났을까?
이제 그 피시방은 안녕이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