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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몇 마디 말과 눈빛에 제가 짐승이 될 뻔 했습니다.

후회 |2008.06.05 00:44
조회 105,065 |추천 0

이혼...

이혼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정말 숨이 멎을 것 같고...미쳐버릴 것 같고...

어쩌면 아이가 보는 앞에서 아내에게 몹쓸 짓을 할 뻔 했습니다.

아이에게 정말 정말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불과 2시간 전 제 아내란 사람이

때론 혼잣말인척...때론 대놓고...조롱하는 표정으로

사람을 화를 돋우는 말만 내뱉았습니다.

 

주말에 어머니를 모시고 시골에 다녀오겠다고 했더니

주말에 아이 학원 보충이 있어 차를 자기가 사용해야 겠다고 누님차를 빌려 가라더군요.

누님차가 더 크고 좋으니 기름값이 더 들더라도 어머니를 편히 모시고 다녀오라고...

순수한 마음이 아닌 줄 알기에 화가 났습니다.

누님차를 빌리면 누님은 이틀을 차없이 먼 출퇴근 거리를 다녀야 하는 줄 뻔히 알면서...

서울시내 대중교통으로 다녀도 괜찮지 않느냐고 했더니

시골갈  때 대중교통이 길도 안 막히고 더 좋으니 그럼 절더러 어머니와 버스를 타고 가랍니다.

연세드신 어머니와 수차례 버스를 갈아타고 그 먼 시골길을 다녀오라니...

그것도 아들녀석 학원 보충수업에 데려다 주고 데려와야 한다는 이유로...

 

정말 화가 나서 저도 말을 험하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말을 할 수록 아내의 거침없는 입을 감당할 수 없더군요.

내 한마디에 자기는 대여섯 마디의 말을 쏱아 부으며

아이 앞에서 별 소리를 다 하더군요.

정말 화를 참기 힘들었습니다.

거침없이 쏟아내는 말과 상상도 하기 싫은 눈빛은 

저 스스로 인내심을 포기하게 하였고 

화를 못이기고 아이가 보는 앞에서 주먹을 쥐고...이를 악물고 때리는 시늉을 했습니다.

아니 정말 때리고 싶었습니다.

폭력...주먹질이 정말 나쁜 것인 줄 알지만...정말 참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나쁘고 무서운 것은 오늘 내 아내란 사람의 이기적인 말과 눈빛이었습니다.

 

그래도 차마 주먹을 휘두르진 못하고

그냥 손바닥으로 머리를 한번 밀쳐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엄마란 사람이 초등학교 4학년 아들에게 핸드폰으로 이 장면을 빨리 찍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아파트 현관문을 활짝 열어 젖히더니

길거리에 나가서 싸우든 문을 열어 놓고 한번 싸워보잡니다.

자기는 남들앞에서 싸울 수 있을 만큼 당당하다고...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물어보자고...

눈을 치켜뜨고...차마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무섭고 매몰찬 눈빛으로 크게 소리칩니다.  

이사와서 아직 앞집에 사는 분들을 한번도 마주 대한 적이 없는데

아주 당당하게, 자신있게 문을 열고 소리지릅니다.

 

저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심호흡을 하고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정말 아무 말도...생각도...행동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한숨만 나오더군요.

 

저는 이혼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위의 내용이 전부가 아니기에 이젠 정말 마음을 굳히려고 합니다.

아이에게 너무너무 미안하지만

평생 이런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는 것보다 차라리 헤어져 사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대로 가다가는 걷잡을 수 없는 불상사가 발생하거나

어느날 갑자기 숨이 멎을 것 같은 불안감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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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06.05 11:29
합의이혼 하면 금방 되요 애 있으면 좀 더 걸리겠지만 근데요 님 말만 들어서는 완전 마누라가 사이코네요 부인되는 분 이야기도 듣고 싶네요 왜 이런 행동 하시냐고 ... 울 외삼촌도 이혼한다고 사람들 잡고 이야기 할때 완전 외숙모가 죽일년 이더다 친정에 퍼다주고 밥도 안해주고 친정언니들이랑 해결할라고하고 숙모말 들어보니 울 외삼촌도 죽일넘이더다 가족보다는 친구 고향후배들 챙기고 약간의 도박도 하시고 외박도 하시고 벌이도 시원찮고 등 등 ...
베플夏淚|2008.06.05 09:46
여자가 실망하기 시작하는 때.. 1. 하고 싶은 것을 돈때문에 못하고 있다. 2. 여자이고 싶을 때 눈치없이 군다. 3. 내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 4. 필요할 때 딴 짓하러 나간다. 5. 나는 가정부에 지나지 않는다. 6. 친정과 멀어지게 만든다. 7. 기억해야 할 날들을 잊고 살게 만든다. 사랑이 깨지기 시작하는 순간.. 1. 돈을 원수로 보이게 만들었다. 2. 여자임을 부정하는 조롱과 비아냥을 더이상 참기 힘들다. 3. 시댁식구들 사이에서 난 물 위의 기름이고 남편은 이제 남의 편이다. 4. 그 남잔 내게 장식품일지 뿐이지. 혹은 돈 벌어오는 기계. 5. 뭐 대주고 뺨 맞고.. 내가 왜 이런 인간을 위해 살아야 하나 싶다. 6. 부모님 말씀 거역한게 후회스럽고 이 인간을 보여주기 창피하다. 7. 사랑이란 단어는 이제 사치가 아닌가 싶다. 생일조차 365일 중 하루에 불과하지. 여자가 이혼을 준비하는 순간.. 1. 돈이 나를 미치게 만든다. 2.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 3. 난 이 집의 타인. 4. 그에게 더이상 여자가 아닌데도 섹스로 가식된 사랑을 읊어대는 모습이 역겹다. 5. 아이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6. 이젠 부모님께 효도 좀 하고 살자는 생각이 든다. 7. 나도 진짜 사랑을 하고 싶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난 여자가 아니니까. 그리고 우선순위도 그냥 생각나는 대로이니 혹여 여자는 돈때문에 그러진 않는다고 항변하지 마시기를.. 님, 아내의 분노가 단순한 성격상 문제로 보입니까? 아니면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싸는 푸념으로만 들립니까? 이유없는 분노란 없습니다. 그러니 이유없는 반항이란 당연히 없는 거지요. 정신병자가 아닌 한 어떤 특정한 사건에 연관된 이미지만 가지고 그 사안과는 무관한 타인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난, 님의 간단한 사례에서 조차 여자가 가진 분노의 정체를 어렴풋이 눈치채겠는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연애시절부터 저러
베플뭐여|2008.06.09 11:06
너무,,, 좀 더 구체적인 얘기가 궁금하넹,,,, 주말에 촌에 간담서, 누나 차 가져가면 누나가 출퇴근을 한다니, 누님은 주말없이 일하시는가요. 글구, 누나 차 가져가라고 하는 말에, 바로 좋은 의도가 아니라는 것을 간파했다는 것은 여태까지도 그러한 일이 수차례 있었다는 말 아닌가 싶구요, 이 한가지만 가지고 얘기할 게 아닌거 같은데,,,, 와이프가 저렇게까지 할 뭔 더 얼키고 설킨게 있지 않나요?? 그래도 애 보는 앞에서 폭력은 안되지요,,, 잘 참으셨는데요, 그래도 손바닥으로 머리를 밀었다고 하지만, 그것 조차도 물리적인 힘이 모자란 여자에게는 굉장히 수치스럽답니다. 문열고 동네방네 다 들리게 싸워도 당당하다고 하는 와이프,, 분명 뭔가가 있는거 같은데,,, 아 궁금하다,, 와이프 입장도 들어보고 싶어,,, 정말 궁금해,,,,, 아니면,,다른 에피소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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