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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함 당해봐.꺼이꺼이.(죽고싶을 만큼 거시기한 내 고딩적)

모래상자 |2003.11.21 11:48
조회 3,256 |추천 0

  내 나이 스물하고도 아홉....

  내년이면 삼십이다...

  이글을 읽는 네티즌들은 '얼레 아저씨네~~`' 라고 말하겟지만..

  이런 말이 있다....옛말에..

 '니들도 나이먹어봐~~!!' 흠..흠.


  나이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신선품??은 우리처럼 떨이로 가려는 찰라에 있는

  사람들에겐 첫사랑이니  가슴떨림이니  친구들과의 짜릿한 스릴이니 이런거???

  없다고 생각하는거 같다

  절대~! Never!  (물론 나도 그랬으니까..^^)

  허나 또 이런 말 잇다...옛말에..


 '니들은 나이 No hit eat...할거 같애??..


  우쒸~~ 웃지마라~!
 
  나름대로 29년간 배운 영어의 결정체임을 인정해주길 바란다..ㅜ.ㅜ

  이거 해석 못하면?????

 

  영어 제대로 배운거다..ㅋㅋㅋ (KBS 일일 연속극 '달려라 울xx' 생각나넹..^^)


 
  서론이 너무 길었당...


  그냥 첨으로 여기 내가 예전에 있었던 얘기 함 올려볼까 한다..


  그러니까~~~ 정확히 10년전 이야기다...이거?? 사실이다..내가 당한거니까~~


  그때 난 수능 첫빠따~~였고..

  여느 고3수험생과 마찬가지로 공부했다

  고 하면 뻥인거 알사람 다 안다...^^( 난 그저 중위권에서 놀고먹는 고3이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여학생들한테 무자게 관심이 많았다..ㅎㅎ

  더군다나 고3이다 보니 교복 입은 여학생은 다 내 이뿌니들이라고 생각했다.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ㅎㅎㅎ(그때부터 변태 기질이....-,.-)


  또 혼자만의 생각이지만..그래도 꽤 이쁘장한?? 얼굴인지라

  날 좋아하는 여학생들도 몇 있었다.. 진짜다~~ 한번만 믿어주라~~ 안믿으면 재미 없잖어.

  솔직히 중딩 애들이 더 좋아하드라..지들이랑 비슷한 또랜줄 알고..ㅜ.ㅜ..


  여하튼 한참 여시주?? 들에게 관심이 많은지라  항상 통근버스..ㅜ.ㅜ.이론 실수당..

  대중교통(버스)를 이용해서 학교에 오갈때가 가장 많이 신경쓰인다.~

  '오우~~걸~~이뿐걸~~ㅎㅎㅎ'


  더욱이 우리 학교는 내가 사는곳에서 유일하게 교복이 입지 않는 학교..즉!! 자율복이었다.
 
  10년전에 교복안입은 학교 별루 없던 걸로 기억함..(*^^)V

  그러니 복장에 더욱 신경이 많이 가곤 했다...나를 가장 흥분시켰던 건..

  집에서부터 나와서 내가 버스타고 학교에 도착할 시간 동안 울 지역('시')에 있는 모든 여학교 학생들을

  만난다는 것이다..중학교..고등학교 타지역 학생까지..10개교도 넘는거 같았다..)


  그날도 역쉬 난 최대한 옷맵시와 짧은 머리에 무수(?)를 잔뜩 바르고 등교길에 올랐다.  V(^^)V

 

  우리집에서 출발해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기전 사거리가 하나있다..

  거기서 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때 마침 신호대기하던 버스(여학생전용)한대가 건널목 중간에 섰다.

  버스타고 다닌 사람들은 다 이 상황을 알거다..

  버스안 사람들이야 눈둘곳도 없고 다 밖을 쳐다보고 있을테고. 그러다 보니 길가는 사람들에게

  시선이 가기 바련이다...더군다나 버스가 건널목 중간에 서있고 그 앞엔 신호를 기다리는

  남학생이 있으니..그 시선들.....  (-(-(-(-.-)-)-)-)


  이런~~쒸~~(-..-)

  '아~~X 팔려 ' 


  여자가 한두명이거나 내 친구가 하나라도 있으면 안 쪽팔리지만.....이건 1대 70은 되겠다..
 
  (한국사람들 여럿이면 왕이듯 하지만 자기 혼자면 찍소리 못한다....난........ 토종 한국인이다..)


  그치마 어쩌라..벌써 일어난 일인거..

  난 눈 둘곳도 없고 해서 양쪽 주머니에 손 집어넣고 나름대로 한~~ 후까시를 잡고 있었다...

  두눈은 ('' )( '')...요렇게 두리번 거리믄서...


  근데..... 왜 그랬을까~~~ 지금 생각해도 내가 왜 그런짓을 했을까~~싶다.


  그 나이땐..글고 그 시절엔 왜 그리도 침 뱉는게 멋있어 보였는지.

  찍!찍! 앞니 사이로 뱉어대던 그 침은 마치 나의 용맹스러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거라고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난 최대한 멋지게~~ 아주 용맹스럽게 침을 뱉었다...

  '퉤~~~'

 

 

  '어라? 소리가 이상하다~~'

  난 최대한 멋지게 두손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고개를 90도로 돌리면서 침을 뱉었는데..


  아 시바~~~ㅜ.ㅜ..이넘의 침이 안 떨어진거다..


  이때 문득 떠오르더라..


  아침에 코피났다!!!!!

  (다들 경험이 있어서 알거다...코피 한번 나면...좀...걸~~하다..알쥐?? -,.-);;


  '아 미치겠네~~ㅜ.ㅜ'

  신속 정확한 판단이 필요했다..


  "퉤! 퉤! 퉤! (쀍!쀍! 이거 아니다..)'


  진짜 열심히 뱉었다.

  ....
  ....
  ....
  ....

  그리고..

  ....

 

 

 

 

  늘어났다~   

 

 

 침이..

 

  여학생들의 시선과 웃음소리(물론 들리진 않앗지만.....그걸 꼭 봐야 아냐??ㅜ.ㅜ) 와 함께...

 

  난 내 침이 그렇게 강한 응집력과 단결력을 보여줄 줄 정말 몰랐다.....


 

  이제  상황은 내가 상체를 숙여서


  이 넘의 침이 내 몸에 묻지 않게 지탱하고 있는게 전부였다..


  그때도 난 내 후까시를 위해서 두손은 빼지 않았다..ㅜ.ㅜ...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기에..

 

   결정이 필요했다..


  '또 뱉을까?? 더 길어져봐..ㅜ.ㅜ..이건 안되..'


  '좀만 더 참다가 버스 출발하면 그때 어떻게 해볼까??...그때까지 참기엔 넘 X팔리잖어..ㅜ.ㅜ'


   등등등


  여러 생각을 했다...


  그 짧은 순간에 수많은 기억들이 오고갔으며 나의 두뇌의 세포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 것인가를 가상현실로 보여주고 테스트했다.....

 

 

 

 

 

 

 

 

  그리하야~~~ 난 결정했다...

 

 

 

 

 


 

 

 

 

 

 

 

  엄지와 검지를 입으로 가져가...

 

 


 

 

 

 

 

 

 

 

 

 

 

 

 

  털!었!다!


 

  내 마지막 후까시인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ㅜ.ㅜ

 

 

  그날 이후로 난 두달동안 그곳으로 지나가질 않았다...

 

 추신 : 반말해서 죄송합니다..
        기분 상하시더라고 널리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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