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백수입니다....백수 된지는 1달 밖에 안됐지요.....지금은 자본이 떨어져 집에서만 서식을하고있지요..
하루는 넘 심심해서 친구네 놀러 가기로 했죠....참고로 친구는 5년째 무보수 백수랍니다...
아침 일찍부터 친구네 놀러 가뜨랬죠~~ 막상 가니까 할것이 마땅이 없길래 부루마볼 게임하다가
지쳐서 컴터 게임하다가 시간을 보내뜨랬죠.....시간이 어느덧 점심시간때가 되서 친구에게...
나: 홍구야 배 안고파?
친구: 난 괜찮은덱
나: 우리 아무리 백수지만 때 되면 밥은 챙겨 묵자...집에 밥 있냐??
친구: 밥 없을껀데.....
나: 그럼 우리 짜장면이나 시켜 먹을까?
친구: 난 짬짜면......
그렇게 합의를 보고 전화를 걸어 짜장면을 시켰뜨랬죠.....20분 쯤 지나서인가 집으로 걸려온 전화
친구:여보세요....
반점 주인: 저 죄송한데 엘레베이터 수리중이라 올라갈 염두가 안나네요..걸어 올라가면 면발이 불을텐데..
친구:엘레베이터 수리한다고요???그럽 어쩌죠~~~
반점주인: 한숨을 쉬면서 죄송한데여 중간에서 만나는게....좋을듯 싶은데여......
참고로 친구네 집은27층 꼭대기 아파트였습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중간 14층에서 만나서 짜장면을 갖고 갈라는데 반점 주인이 불쌍한 표정으로
저 한번더 죄송한데여 여기서 드시면 안될까요???그릇 찾아 오기가 겁나서리~~~
친구와 상의 끝에 반점 주인 표정으로 봐서 여기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점 주인 아저씨께 그럼 천원만 깍아주세요..라고 말했는데 흥쾌히1500원을 깍아 주사더라구요....
그렇게 우린 계단에 앉아서 불어 터져가는 짜장면을 먹고 있었구요 그 반점 주인 아저씨는 한층 더 올라가셔서 담배 한개피를 태우시면서 우리 식사가 끝나기를 기다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