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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 여행

풍년초 |2008.06.09 10:55
조회 494 |추천 0

머리가 복잡하면 혼자서 여행을 떠나죠.

걷다가, 보다가

그러다 보면 복잡한 심정도 정리되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 지구요.

 

그렇게 한적하게 걷고 있는데...

c.f에서나 봄직한 오픈카가 바람을 가느며 지나가더군요.

아~~~ 멋지다.

뭐 이런 생각을 하며,

혼자서 씩씩하게 걷고 있는데....

그 멋진 차가 후진을 하더이다.

뭐! 시골 길이니

그래도 쬐끔 걱정은 되더이다.

요즘 어린 것들이란!

뭐 그런 생각을 하며 걷는데,

제 앞에 서는 겁니다.

어디까지 가시느냐고...... 타시라고....

순간 망설였다는...

제 평생 저런 멋진 차를 탈 일이 흔하겠습니까?

하지만,

그 순간 새우잡이 그물을 힘겹게 끌어 올리고 있는 제 자신의 모습이 보이더이다.

썩소를 날리며,

저 앞이 우리집이라는 말을 남기고,

꽁지가 빠지게 도망갔다는.....

 

혼자 떠나는 여행이 즐거운건.

이런 소소한 경험들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시간이네용~~~

즐거운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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