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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같다는 말을 들을때..기분이상하네여

너구리 |2008.06.09 13:38
조회 812 |추천 0

 

점심들 맛있게 드셨나요
전  23살 먹은 직장여성입니다
저번주 토요일날 생긴일에 대해 좀 쓸려구요
제 친구가 자기가 다니던 고등학교 동창생들이 생일때 못해줘서 술사준다고해서
같이 나가게됐습니다.
저랑 친구.. 그리고   친구의 동창중에  남자2 여자1명이나왔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기본적으로 뭐.. 밥먹고  술자리에 갔습니다.
근데 남자 2놈이 제 친구한테 노골적으로 여자를 소개시켜달라고
막 장난으로 협박하고 겁나 졸르는 거에여
그래서 제 친구가  내친구도 없어~~ (나를가르키며) 얘는 어때
순간 당황도 햇지만.. 그 썰렁함...
그중의 한명 얼굴이 빨개지더니 갑자기 말이없어지더군요
저를 맘에두고있엇나 봅니다
어떻게해서든 저와 그남자를 엮으려고 술먹이고 난리가아니었죠
술도 어느정도 먹이고.. 얼굴 빨개진 남자 말도 많아지기 시작햇습니다.
자기 잘난척부터 뭐무머뭐~~~
그러면서 제가 맘에 든다는군요
근데 말실수인지먼지는 몰라도..
"완전 내이상형같애  너구리야 완전"
이러는 겁니다.. 저는 먼소린가 햇죠
"뭐..라고요?" 모른척 물어봤지만  누굴 바보로 아는지 그냥 씩웃더니 아니라고 하면서
옆에놈이랑 쑥덕거리며 웃더군요
저 알고있습니다.
너구리   - 오동통통 쫄깃쫄깃 농심너구리
여자들  그런식으로 비유할때 쓰는 말 가끔 들엇거든요

겁나 싸보엿나봐요... 안그렇게 생겻는데

여자를 그런쪽으로만 보는 인간이엇는지...
저같은 경우는 좀 더 들었구요
제가 좀 통통하거든요  ..  통통해 보이면서도 마른타입 좀 다 갖춰져있고
165정도인데 몸무게도 40대구요   빠지면 더 빠졋지
얼굴도 통통한 송혜교 얼굴 스타일이구요
고등학교때부터 그런소리들었습니다.
근데 나이먹고 성인이되서어 이런 자리에서 이딴소리 들으니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제가좀 기분나쁘다는 눈길을 좀 줬는데 시침뚝때고 둘이 실실웃더군요
전 그루 10분간의 술자리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놈은 저를 잡으려고 한잔더먹자고 잡아둘라고 애썼지만..
저는 기분이나빠 더이상 갈수가없엇습니다.
너구리란 말만 밖으로 안내뱉엇어도 어울려줄텐데...
입밖으로 그렇게 싼티나는말 하는사람 정말 재수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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