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이고 현재 무대 조명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6.10 항쟁 기념 촛불문화제에 참가자가 아닌 일하러 갔었습니다.
안가신 분들은 기사나 인터넷 실시간 방송으로 보셨으리라 믿습니다.
전국적으로 100만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인 만큼 사고가 안나기를 바랄뿐이였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시민들 정말 대단합니다. 일때문에 바빠서 현장엔 처음 가본거였지만
정말 놀라울뿐이였습니다. 그 많은 인파가 모여 한 목소리가 될수있다는것,
일하고와서 또는 학교끝나고..피곤한 와중에도 그곳에 모여 모두 같이 외치고 있었
습니다. 순간 저도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입장으로써 감동받았습니다.
정부에게 어필하기 위해 거리행진을 하고 방송차를 운영하는것 까진 좋았습니다.
하지만..! 거리행진이 종료되고 방송차(이때 전 방송차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 광화문에 들어오자 취객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고 심지어 갑자기 차에 뛰어드는
미친짓(?)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리행진이 마무리되고 자유발언대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옳은소리 하시는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중 몇몇 술취한 분들..
저희가 최소한의 무대를 빼고 다 철수한 상태라 아주 작은 무대지만
무대같지도 않은 무대였지만 무대에 올라서 쌍욕을 하고 대통령에게
쌍욕을 하는등.. 이런말들을 서슴없이 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건 아니다..무슨 집회장에서 술을 마시고.. 온전치 않은 정신으로 말을 한들..
누가 듣겠는가..과연 조중동은..현재 이명박 정권은..한나라당은..뉴라이트는..
대체 저들은 어떻게 보겠는가..촛불문화제라 미화시켰지만...사실 이건 집회입니다.
시위입니다. 부어라 마셔라 즐길자리가 아니란 생각 저만 하고 있는건 아니겠지요?
술은 술집에서 먹고..분위기 파악 해가면서 좀 합시다..
P.S: 대한민국 헌법 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요즘은 촛불문화제때문에 초등학생도 아는건데..그런데..
고려대 나오신 이명박대통령은 이걸 모르는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