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신없이 바쁘다가
오후가 되니까 좀 살 것 같군요.
전 일을 두고 쉬는 스탈은 아니라서 다 하고
쉴려고 하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어졌어요.
어제 또 전 사무실 후배아랑 만나서 술을 한잔 했네요.
근데 학벌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자기가 전문대 졸업이면 남친도 꼭 전문대 아님
4년제 졸업이여야한다는 생각에 맘 아파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이것때문만은 아니고
소개팅을 해서 만났는데
백화점에서 근무를 하는 남자라고 하는데
고졸에다가 별 전망이 없어보인다고
자기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을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다구요.
(결론 바람끼가 있어보이긴하나 맘에 드는데 사귀자고 먼저 연락을 할려니
고졸이고 전망도 없고, 집안 환경도 안 좋아서 연락을 해야할지 어떻게 할지를 걱정중..)
결혼까지 미리 생각하고 만날려니까 머리가 아프다더군요.
근데 그 사람 정말 잘해주고, 얼굴이 정말 잘 생겼다고...
글구 이건 제 상식에는 어긋나지만 만난 첫날 2차 노래주점에서
키스를 했다네요. 그것도 4번씩이나..... 황당
그러니까 더 생각이 날 수 도 있고.......
사무실 후배도 바람끼가 좀 있지만 남자도 얼굴이 좀 생겼는데
이제 정착하고 싶다고 했다나봐요.
믿을 수가 있을까요?
전 남자 얼굴값한다는 말믿거덩요.
어떻게 생각들 하시나요?
전 국립대 4년제를 졸업했거덩요.
그래서 학벌에 대해서 별 생각을 안해봤어요.
(물론 제가 졸업한 학교가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근데 요즘 부모님도 그렇고
무조건 대졸을 선호하더라구요.
이모딸이 있는데 아직 결혼을 안했거덩요.(지금 수원에서 고등학교 수학선생을하고있음)
그 언니가 올해 33살정도 되는데 그 언니는 꼭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과 결혼을 할거라고 해요.
다른 조건은 별루 없다는군요??
전 고졸이어도 능력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제 맘도 바뀌어 가는군요.
이상하죠?
결국은 그 남자의 바람기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한번 더 해서 만나보기로 한것 같더라구요
2차 노래방에서 노래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나도 앤이 없으면서 이런 상담을 하고 있으려니
또 속상하더군요.
나이가 먹을 수록 눈이 더 높아져만 가는것 같아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