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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어가는 나..........ㅡ.ㅜ

이쁜-비^^* |2003.11.26 11:46
조회 486 |추천 0

쳇이라는 건 아예 몰랐었던...

컴을 처음 만져보던 때이다...

 

울 아들이 가르쳐 준... 내게 첫 게임인- 포투리스 투!

바보상자안에서 움직이는 동작이 마냥 신기할 따름이었다

감히 할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첨엔 샐죽 해져서리-

 

<잼있긴 뭬이가 잼있어...? 걍 대포 쏘는구먼... 걍~ 너거덜이나 해라~~  >

<잼나는데..... 엄마! 그~럼 바람의 아들.. 이거 해봐! 이게 더 잼나... >

<안 해.... 이 나이에 그런거 하고 있으리...?

<해보면.. 잼나는데.....^^ >

<쳇..... 너나 혀~~~~~~>

 

이랬던 내가...

아이들 재워놓고 왠수를 기다리며... 호기심에 해 본것이...

바로 이 대포쏘기라나 모라나......

 

거.... 생각보다 잘 안 맞는다.... 

걍~ 눈썰미로 대충하니.....  말이쥐...

 

혼자 하는건 내가 못하니... 상대편 노~~~나게 해주는 것이고

편 먹고 하는 겜은  나... 열라 욕먹기 딱!인 것이었다.....

 

젠장...ㅡ.ㅡ;;

이것이 바람을 타는 것인지.... 각도를 재야 하는 것인지 초보가 우찌알오...

 

걍... 거리만 보고 이 정도면 맞겠쥐~~~~~~~하고 놓으면....

<쑤우~우~우~우~웅~~!!!!........... 퍽-! --> 땅만 패이는 소리.. >

<ㅡ.ㅡ^>

 

내 무딘 감각에....

이것도 머리를 써야 하는거로구나....  싶어 포기

머리 굴리기 싫어서리... 손 놓은지 이년...만인..... 어느 날 갑자기....

혼자된 무료함에 시간때우기로 안성맞춤이란 생각으로

다시찾은...... 포투리스 투...... 였다....

 

헐~~~~~

한층 더 업그래이된 <포투리스 패왕전>이란게 새로 생겨 있는 것이다....

일단 새 것이 좋다고....  다운받아 해 봤다.....

 

헉~! 요건 또 뭬야.........

탱크도 훨~ 많아지고 더욱 더 머리를 써야만 하는..... 고난도다

 

<덴장..... 걍~ 시간때우기로 쉬운건 없나...? 뭬가 40도 각엔 모구.. 70도 각엔.. 모라는겨...>

<손 떨린다 손 떨려..... >

 잘못함 강티 당하고.... 헛방으로 날리면 모하냐고 주눅이 들게 혼난다.... >

 

<아띠.... 너덜은 젊은게루... 머리가 팍- 팍- 돌아가겠지만....

내는.... 이제- 머리가 녹슬어서리 그랴~~~  이해해 도욤....  >

속이 상해서리 짐짓 혼잣말로 해본다... ㅋㅋㅋ

 

결국...

쪼껴나지 않음.... 폐 끼치는게 미안해서... 급하게 인사하고

머리꼭지 보일새라... 얼렁 나온다......

 

제기랄.....

머리 안 따라줘....

손도 안 따라줘....

잔머리도 못굴려......

 

어린 님들에게 욕먹어가며.... 하니... 기분도 잡치고.....

에고...

이것도 내가 할.... 겜은 아닌가 보다.... 싶어 다시 손 놓는다........

 

에혀~

늙으면 죽어야 한다더니.....

내 수준에 맞는... 쉬운 겜은 없나...?

음눼~ 젠장... 

.

.

.

클럽방 쳇도 심드렁....

포투 패왕겜도 심드렁.... 

 

가끔 글이나 끄적끄적...... 거리던 내게.....

트리비아라는......

전쟁놀이 겜이 눈에 확~~~ 띄었다.... 푸헐헐헐~~~

 

요건 대포가 아니라.... 무기를 들고 싸운다....

것도 무~~~~~식하고 겁나는.... 번떡 뻔떡한.....

 

비록 전쟁놀이지만...

피터져 벌겋게 물들이는 거시기 겜과는 다르다...

 

비명소리에 걍- 죽어버리니 깔끔(?)하기까지..... 한

혐오감이 별로 안 생겨서 나같이 머리쓰기 싫고

무~~~식한 사람이 하면... 쉬울 듯.... 케케케...

 

사람과 사람이 아닌...

사람과 컴과의 전쟁이라 욕 먹을 일도.... 없는것 같다...

 

근데 걱정이다....

이 겜의 폐인 초기단계인 증상이 오고있음을... 감지한다

 

누워 있으려니 천정이 전쟁터다....

당구 초보자들이 배울때 그런다는 듯이.......

 

거기서 빨간약이 반짝 거린다.....

저쪽에선... 파란색이 번쩍 거린다....

 

<흐미..... 미쳐 불겠구먼........ 이러다 식음전폐하고 밤새는 날 생기겠눼~~ >

 

지금 한참...

레벨 올리고... 옷 맞춰(?) 입는 재미에... 빠져 있으니.....

줏가상승을 마~~구 마~~~구 타는 중이다...

그러니...

더......................헤어나질 못하는가 보다 

 

피곤하다 하면서도  이게 뭐하는 짓인지....

 

긴 밤을 뚝-잘라.... 열라 겜하고...

너댓시간 자고.....

부시시한 얼굴... 졸린 눈으로..... 출근을 했다....

 

겜에 빠진지 불과 이틀이 되었건만.....

완전 혼수상태다.....

 

에혀~~~

글두... 

나가서 돌아다니며 돈 쓰느니....

뭇사람 만나 상처 받느니... 

내겐...

요거이 그래두 낫겠다 싶어진다...

 

<오늘은 레벨을 얼마나 올리고 자게 될까.......  >

 

나....

트리비아 폐인을.... 자처하고 있는건 아닌지......

뭔가에 빠지고 싶긴  하지만......

폐인까지야.....

 

헐~~~~~~~~~~~

 

본인 자각증상이 있는걸루 보면...

그다지 폐인은... 아니쥐~~~~~ 위안 삼는다....

 

@@^__________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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