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4의 건장한 청년입니다..워낙 중요한 약속이 있었던지라 예비군훈련이 끝나고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은후 약속장소로 가게 되었지요 그곳이 모브랜드의 피자집이었습니다.
피자를 시키다보면 왜 콜라가 나오지 않습니까?? 사건의 발단은 여기서부터 였습니다. 친구만나기
전 빡세게 훈련을 했던지라 목이타던 차에 콜라를 계속 리필해서 마셨던 것이지요. 피자집에 손님
도 엄청 많더군요..시간이 흐른후 슬슬 화장실 신호가 왔습니다.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남녀 공용이
더군요 유리를 통해서 본 결과 불이 켜져 있지 않아(왜 있지않습니까 화장실용 모자이크 유리)무의
식중에 화장실 손잡이를 잡아 당겼는데 문이 열리더군요. 무의식중이라 뭔가 사람의 기운이 느껴져
밑을 쳐다본 순간 왠걸....한 여자분이 앉아 볼일을 보고 계셨던 겁니다 ㅡ_ㅡㅋ 어쩔줄 몰라하며
당황하고 있는데 뭐야 나가~~!! 하며 소리를 지르더군요.. 10초가량 멍하니 있다 문을 닫고 나갔는
데 10초가 10분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멍하니 서있는데 나중에 나지막하게 들려오는소리...
아~미친세끼!! -_-;; 전 맹세코 아무것도 보지못했고 그분과 눈만 마주쳤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