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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에서 결국은 사랑으로!

행복한여자 |2008.06.19 03:23
조회 55,330 |추천 0

그냥 한번 적어본게 톡이되서 엄청! 깜짝놀랬어요^^

그리구 전남친이 불쌍하다는 글도봤는데 그땐 저희 둘 문제였구

이런저런 안좋은 일이 많아서 그런거니깐 오해안하셨음 좋겠네요

 

그리구 리플하나하나 읽어봤는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되도록이면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라는 작은 소망이^^;

 

아!그리구 술먹고 어떻게 진상을 부렸길래 사겼냐는 말이 많은데^^

그거랑은 상관없이 오빠앞에선 되도록 자제하려고했구

밖에나와서 애들한테 추태좀 부렸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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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톡을 즐겨는 20대초반 여대생입니다^^

한번 글을 올리고 싶은 맘에 제 얘기 살짝 해볼려구여 ~ ㅋㅋ

 

저에게는 얼마 전 제가 짝사랑 오빠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예비역으로 복학한 같은 과 오빠였는데 처음엔 솔직히 아무 감정 없었습니다.

그땐 물론 남자친구가 있었기에 관심있게 보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점점 남자친구랑은 트러블이 생기고 학교 과제도 많고해서

제가 학교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그 오빠와는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얼굴에 평범한 키 유머스런 성격에 매너까지..

또 자기 일은 철저히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그 오빠가 제 눈에 들어오기시작했죠. 그런데 오빠가 성격이 좋아서인지

우리과 여자애들과도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전 오래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었고

그 후 전 그 오빠와 더 친해지는 듯 했습니다.

그 때부터 전 오빠에게 더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오빠도 절 싫지 않는 눈치인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저한테만 잘해주는게 아니라 오빠 성격상 다 잘해주는 것입니다.

솔직히 많이 질투가 났었습니다. 애들한텐 티도 못내고 저혼자 가슴앓이를 했답니다.

 

그래도 틈틈이 오빠랑 더 친해지기 위해 잘 보내지도 않던 문자를 보내게되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장난으로 좋아한다고 장난까지 쳤었는데 첨엔 당황하는가 싶더니

한번만 더 그럼 확 사겨버린다고 말하더군여 ㅋㅋ 맘같애선 또 보내보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여자로서의 자존심때문에.....^^

그러다 저혼자 너무 힘들어서 정말 믿고 좋아하는 친구 둘한테

술먹으면서 털어놨습니다. 그 오빠 좋다구..정말 좋아한다구..어떡하냐구..

그러다 애들이 의아해 하는가 싶더니 한번 고백해 보라고해서 큰맘먹구 고백했는데..

오빤 미안하다구 하더군여..솔직히 많이 당황스럽다구.....

그리구 오빠가 CC는 싫다구 했거든여..

그래두 제 딴엔 잘 될 줄았았는데..

 

그담날 오빠보기가 민망했습니다. 근데 오빠가 먼저 아무렇지않게 대하더군여..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다 저도 이럼 안되겠다싶어서 예전처럼 하려고

많은 노력끝에 전처럼까진 아니더라도 쫌 친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다 또 한번 말꺼내봤는데.....또 보기좋게.........제가 여자로 안보인다구...

솔직히 이말까지했음 말 다 한건데.....포기해야할듯 싶었습니다.

그래도 전 제나름대로 괜찮다구 매력있다구 그런 위로하며 살아왔는데..(뭥미?)

 

그러다 한동안 또 잘 지냈어요..오빠한테 문자도보내고싶었는데 꾹 참아가면서..^^

그러다 어느 날! 제가 맨날 고수하던 머리를 짧게 짜른 계기가 있었는데 제가 학교가면서

그 오빠한테 전화해서 나 머리자를꺼라고 기대하라고 하고 미용실로 갔습니다.

근데 갑자기 오빠도 머리 자른다면서 제가 머리하던 곳으로 왔죠

그러다 제 머리하는거까지 기다려주었습니다 ㅋㅋ

머리하는도중 제가 매니큐어를 바르고있었는데 미용실언니가 떡볶이 먹어보라고 해서

제가 손때문에 못먹고 있으니깐 오빠가 먹여주는 거예요ㅋㅋ

정말그때 기분좋았습니다^^헤~

그때 머리만 자른게 아니라 이것저것 많이했는데두..;;

 

그러고선 학교를 갔는데 어쩌다 보니,

애들과 또 그오빠랑 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정말 제가 진탕 취한 날이기도했죠..

다른 애들한테도 맘 들킬뻔한.........그렇게 떡이되서 집에왔는데..

담날 애들이 저보구 진상도 아니었다구.....

 

그날 밤에 네톤에 있었는데 오빠는 제가 걱정됐다구...하더라구여

말은 그렇게하지만 믿지않았습니다

그렇게 네톤으로 대화하다 오빠가 갑자기 기다려 보라면서 네톤을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몇분 후 문자가 왔드라구요 나오라구 우리집앞이라면서..

정말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엄마아빠 몰래 새벽에 나가서 만났습니다.

 

아무렇지않게 놀이터에서 얘기도하고 미끄럼틀, 시소, 그네를 타다가

벤치에 앉아 얘길했어요..그러다가 얘기하는 도중에......

 

내가 왜 왔냐구 물어봤더니................사귀자구말할려고 왔다는겁니다!허거거걱..

 

정말 첨엔 믿을수가없었습니다. 2번이나 거절을 하더니.......싫다더니...

근데 오빠가 그러더군요 그동안 생각 쭉 해왔었다구..너한테는 갑자기 일지 모르지만

자기는 그게 아니라구.....정말 너무 기분이좋았습니다. 포기하고싶은 순간이었는데..

오빠한테 티안낼려구했는데 입이 말이 듣질않는거예여..ㅠㅠ

입이귀에 걸린다는걸..그때 알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린 우리과애들몰래 사랑을 키워나가는 듯했습니다.

저흰100일동안은 비밀로 하려구했거든여 ㅜ ㅜ 결국엔 걸려버렸지만요^ㅠ^

애들역시 눈치깠다는군요 ㅋㅋ

 

아무튼 지금은 오빠가 저를 더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거 같아서 너무 행복하답니다.

역시 사람은 사랑을 받으면서 사는게 가장 행복한 거 같아요 ~

 

지금까지 이 허접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우리사랑 많이 응원해주세여♡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여상담소|2008.06.19 03:24
솔로들을생각하고 써라....
베플|2008.06.20 13:42
진짜 이쁜 커플이네여 헤어지세요..
베플ㅋ-ㅋ|2008.06.20 10:43
어쩌라고 시밤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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