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사 5학년 중간반을 다니면서...
내 인생에서 四不(사불) 즉 네가지 안해볼려고 한 것이 있었는데
그 첫째가 해외여행이요, 두째가 낚시, 세째가 사냥, 그리고 골프
(Golf)였습니다...
뭔가 살아있는 생명체를 잡고 죽인다는 것이 그냥 싫었고, 그리
고 해외여행은 그냥 형편상 여의치 못해 못했고, 이제 할려고 했
더니 그 비싼 외화라는 측면이 강하게 절 망서리게 하더군요.
그리고 골프는...
산허리 뚝딱 짤라 경관 헤치고, 잔디 보호 측면에서 농약을 살포
하여 주위 농토및 지하수까지 오염시킬 수 밖에 없는 우리현실
앞에서... 정말 싫타! 싫어!했던 그 운동이었었는데...
어쩌다 동문회에 가면 친구들이 " 에끼 이사람아! 한살이라도 덜
먹었을 때 어서 빨리 시작하라고 야단들이다"
요즘 따라 잠자리까지 썰렁해진다. 왜냐하면 그 놈에 대학 입
시 땜시 집사람은 딸래미들 뒷바라지 해주느라, 격 주말 부부가
된지 어연 2년여 세월이 흘러 갔기에, 이른 세벽에 일어나면, 뭔
가 허전할 수 밖에...
에라~~ 일어나자.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골프...
골프를 함께하자고 했던 친구놈들한테 헌 골프채를 빌려가지고
매일 아침마다 연습장으로 행했다.
이제 연습 5개월로 접어 들면서 골프 스윙도 좀 자리가 잡혀 가
는 듯 하더니만 요즘은 웬일인지 뒷땅치기가 부쩍 심했나 보다...
어제는 아이언 7번, 6번을 뒷땅치다 뿌러먹더니...
에고 수리비가 3만5천원이란다... 거금이 괜실히 나가게 되니
속이 상해진다. 그래서 오늘은 좀 얌점히 스윙을 해야겠다 싶어
아이언 5번으로 스윙을 했겠다...
낚시에 손 맛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골프에도 손맛이!!![]()
스윙도중에 클럽의 헤드부분이 흐믈흐믈 해지는가 싶더니...
아뿔사... 5번아이언 대가리 부분이 뿌러지면서 휙~하고
작은 공과 함께 연습장 앞쪽으로 난 잔디밭쪽으로 날아가 버리
는 것이 아닌가...
오메~~ 돈벌기도 힘든 판에 또 쌩돈을 날릴 생각을 하면서...
그라파이트샤프트도 아니고 뿌러져 녹이 잔뜩 낀 스틸샤프트
끝-부분을 바라보며 ~~젠장~하고 혼잣말을 씨브렁거리는데...
함께 스윙연습을 하던 친구 김 아무개가 염장을 지른다....
자네 한시적 홀아비로 2년 지나더니만 ...
자네 양기(陽氣)가 모두 손끝으로 흐르는거 아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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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지 않고서야 오찌 그 놈에 쇠떵어리가 허구헌날 뿌러지냔말여...
그것도 하루 이틀 사이에 세개씩이나 말이여(*^.~*)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노 방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