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꽃님
|2003.11.28 22:33
조회 297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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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나는 무엇이며
내가 있는 지금은 어느 곳이며
우주의 난 한점 티끌이되어
어딘가의 별에 붙어 살아가고 있는건지
심오하고도 철학적인 생각을 해본다
우주안에서 보이지도 않을 작은 미물이
무슨 생각은 그리 많고 고민은 그리많으며
희노애락 생노병사 오욕칠정속의 끊지 못하는
인생문제에 끼어 그리도 잡생각이 많은건지..
그러한 잡생각을 떨치려 명상시간을 갖어보면
난 한마리 커다란 흰새가 되어 커다란 날개에 힘을 주며
저 푸른 하늘을 훨훨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새가 날개짓을 하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는 것을
난 그때 처음 알았다..
새는 그냥 날개가 있으면 나는가했다
사람이 다리가 있어도 걸음을 걷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듯이
새도 날개짓을 해야만 날 수 있었다
기린이 되어 그 긴 목이 높은 나무의 열매는 먹기 쉬었으나
앉아서 자려면 긴목을 내리어 추스리기가 너무 힘든 다는 것을
내가 기린이 되어 본 후에야 알았다
거대한 우주의 블랙홀에 빠지어 그어느 오르가즘보다 더
짜릿하고 황홀한 마력에 빠져보기도 했다
혼자서 하는 명상시간에 그러함은 사악한 기운이
내릴 수 있음에 절대 혼자서는 하지 말라는 사범님의
말씀에 그후론 명상시간을 갖지 않는다
어느때인가 정선 산꼭대기 바위에 앉아 명상할때
진동을 느끼며 몸을 흔들어 됬고
머리속의 난 그야말로
어느 심산계곡 산 꼭대기 바위에서 구도하고 있는
수도자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 보통 아줌씨 맞아?
아마도 전생에 난 도 닦는 어느 구도자가 아니었을까..
민정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