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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를 아십니까..?

바람의乾達 |2008.06.24 21:57
조회 455 |추천 0

Mischa Maisky -Elgar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 3.Adagio, Mp3

 

하늘의 理致를 깨우친 者

乾達이라 했느니...

 

畵虎畵皮難畵骨(화호화피난화골)

知人知面不知心(지인지면부지심)

-호랑이를 그리되 모양은 그릴 수 있으나 뼈를 그리기는 어렵고,

사람을 알되 얼굴을 알 수 있으나 마음을 알기는 어렵다.

 

소주를 마셨습니다.

2홉짜리로 한병 마셨는데 많이 취합니다.

술이 독이 되는 체질이라..

 

산골짜기 손바닥만한 곳에 살아도 이것도 사람 사는 동네라고

말썽이 생깁니다.

어디까지 이해해주고 어느선까지 참아줘야 하는지..

스스로 乾達이라고 칭하면서 낯을 붉힐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상콤한 미소를 날려주려니 속좁은 자의 아량이 허락치 않고..

그냥 허허로운 웃음만이 골짜기를 가득 메웁니다.

 

나름 道를 깨우쳤다고 교만함을 채웠으나..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걸 예전부터 뼈저리게 느낀바..

스스로를 위로해 봅니다.

 

有麝自然香  何必當風立(유사자연향 하필당풍립)

-사향을 가졌으면 저절로 향기가 날 것이니

어찌 반드시 바람이 불어야만 향기가 나겠는가..

라고 반성하면서..

그나마 마음을 풀어 보여줄 사공방이 있음에

더할나위 없이 감사함을 느낍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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