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 였읍니다***
겨울비가 내리고 있군요
장마때나 있음직한 비가 많이도 내립니다
전처럼 빗소리는 마음을 쓸어 내지 못합니다
내리는 비를 쳐다만 볼뿐 느끼지도 못하는대
당신은혹시 느끼고 게시는지요.......
당신의 느낌은 빗줄기속에 있고
나는 아무런 느낌없는
무감각의 축축함 속에서
젖어있는 마음 하나만 추스려 가고 있읍니다
님은 부딪히는 빗소리에 귀기울여 느끼시고 있겠지요.....
나또한 그리하였던
뜨거웠던 어느게절에 모통이에서
빚줄기 사랑했던 님을
비와 함께 맞이했던 그런 동감의 회상 이었답니다
겨울비는 모른답니다
뜨거웠던 지난날의 따스했던 빚줄기를......
내리는 빚속에 당신은 보이지않고
나는 당신의 떠오르지않는 얼굴만 그리며
님또한 빚줄기속에 담긴 추상의 회상만
기억하려 합니다
님이여 어찌합니가,,,,,,,,,,,,,,,,,,,,,
그런 당신의 흐릿한 모습의 기억조차도
당신은 나였읍니다
나또한 당신에게 너였는지 모르는
그런 겨울비만 하염없이 내리고 있읍니다....
****안 단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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