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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발 광우병 기승

브라운(윤... |2008.06.26 20:09
조회 276 |추천 0

“광우병 대부분 송아지때 감염”

 

경향신문 기사전송 2008-06-26 03:24 | 최종수정 2008-06-26 03:24

ㆍ美수출협회도 ‘월령 관계없는 위험성’ 시인

미국 육류수출협회가 “BSE(소해면상뇌증·광우병)는 대부분 송아지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SE 감염이 확인된 대다수 소들이 생후 30개월 이상인 것은 그 시점에서 비로소 검사를 통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산 소가 월령에 관계 없이 광우병 위험이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통합민주당 천정배 의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국 육류수출협회 한국 지사의 ‘BSE의 진실’ 홍보책자를 입수해 공개했다. 미국 육류수출협회는 책자에서 “송아지 때는 BSE의 원인인 변형 프리온의 위험물질에 축적되어 간다”면서 “현재로서 살아있는 소를 대상으로 하는 BSE 검사법은 없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에 대해 “수출 자율규제의 당사자인 미국 육류수출업체들이 30개월 미만 소와 송아지도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라며 “미국 업체들이 자국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스스로 시인했음에도 불구하고 20개월 이상 광우병 우려 쇠고기를 수출하려는 것은 한국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미국 육류수출협회는 “미국에서는 소의 도축시 평균 월령이 16~17개월로, 97%는 20개월 미만의 시기에 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광우병 레드 라인’을 30개월로 설정해 미국인은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를 먹는 데 반해 한국인은 20개월 이상의 광우병 우려 쇠고기도 먹어야 하는 패착을 가져오게 됐다”고 거듭 비판했다.

 

협회는 또 “미국은 30개월 이상의 소 가운데 보행에 문제가 있거나 죽은 소에 대해서만 무작위로 BSE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BSE는 어린 소에서는 확인되지 않으므로 모든 소를 검사하는 것은 비용적인 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하며,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BSE 검사를 실시하는 목적은 쇠고기의 안정성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그 국가에서 BSE가 얼마나 확산되었는지를 파악하고 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에 대해 “죽은 소는 광우병 검사가 가능하므로 전수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쇠고기를 수입하는 재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는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만약 소가 BSE에 감염돼 변형 프리온이 생기면 회장원위부에서 가장 먼저 생기기 때문에 연령에 상관없이 회장원위부를 철저히 제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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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 ''미국산 쇠고기''로 한국 수입 가능성은?

 

조선일보 기사전송 2008-06-25 03:46 | 최종수정 2008-06-25 10:12

광우병 확인된 소 모두 50개월 넘어

24일(한국시각)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처음 발생한 2003년 5월 이전까지 우리나라는 캐나다로부터 한 해 1만t 가량 쇠고기를 수입했었다. 지금은 수입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기르던 소가 미국으로 수입돼 사육된 후 '미국산 쇠고기'로 한국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광우병 발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회수입 가능성 있나

 

캐나다 쇠고기가 직접 수입되지 않더라도, 캐나다 소가 미국으로 수입돼 100일 이상 사료를 먹인 뒤 미국산 쇠고기로 수입되는 길은 열려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는 140만 마리를 미국에 수출했다. 1500만 캐나다 소 사육 두수의 약 10%다.

 

정부는 광우병에 걸린 캐나다 소가 미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은 나이 어린 캐나다 소를 수입해 사료를 먹여 도축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광우병 위험 소가 들어올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캐나다 광우병 소 12마리 중 가장 어린 소는 51개월(4년3개월)짜리였다. 평균 6~8세, 많게는 16~18세 등 나이 먹은 소에서 광우병이 확인됐다.

 

미국이 들여와 사육하는 캐나다산 소는 대부분 30개월 미만에 도축하는 고기용이기 때문에 과거 캐나다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처럼 나이든 소가 아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이번 추가협상에 따라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면 캐나다산 소의 우회 수입 가능성은 없다고 정부는 설명한다. 캐나다 당국은 "이번에 광우병이 확인된 소의 나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캐나다 소는 월령(月齡), 출생지역 증명이 있어야 하며, 검역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시스템에서 캐나다 소는 미국으로 들어올 때 수입검역을 받고, 도축될 때 다시 검역을 받아 이중으로 검역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캐나다산 쇠고기 직접 수입 안될 듯

 

유럽에서 광우병이 한창이던 1997년, 캐나다는 소를 재료로 만든 사료를 소에게 먹이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취했다. 지난해에는 소의 뇌와 등뼈 등 광우병 위험물질(SRM)을 돼지 등 다른 동물용 사료의 원료로 쓰는 것을 금지했다. 캐나다 당국은 또 2003년부터 최근까지 고(高)위험 소 22만 마리에 대해 광우병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런 광우병 예방 조치들이 인정받아 캐나다는 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 통제국' 지위를 부여받았다.

 

우리와 캐나다는 지난해 11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놓고 한 차례 협의를 벌인 바 있다. 캐나다는 같은 '광우병 통제국'인 미국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추가로 발생해, 수입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겠다는 우리측 입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소, 미국산 둔갑해 들어오면…

 

한국일보 기사전송 2008-06-25 03:04

'위험통제국' 加서 광우병

미국의 이웃나라 캐나다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됐다.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파동에 돌발 악재다. 추가 협상을 마치고 수입위생조건 고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정부는 "왜 하필 이 때"라며 여론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광우병 소가 확인된 곳은 미국이 아니라 인접국 캐나다다. 캐나다는 1997년 소 부위가 포함된 소 사료 유통을 금지한 데 이어, 2003년 광우병 소가 발견된 이후 뇌와 등뼈 등 위험 부위를 어떤 동물 사료에도 포함할 수 없도록 법으로 금지했다. 전국적인 감시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5년간 22만두 이상의 소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미국보다 더 엄격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광우병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더구나 미국은 캐나다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국가다. 2003년말 수입을 금지했다가 2005년 7월 시장을 다시 열어줬다. 캐나다산과 미국산 쇠고기가 완전 별개가 아니라는 얘기다. 미국에서 공식 확인됐던 광우병 소 3마리 중 1마리가 캐나다산이었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캐나다 소가 언제든 미국 소로 둔갑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ㆍ미 양국이 체결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은 '도축 전 최소 100일 이상 미국 내에서 사육된 가축화된 소'로 규정하고 있다. 캐나다 소라도 도축에 앞서 100일 전에만 미국에 들어가 길러졌다면 미국산 쇠고기가 되는 것이다.

 

더구나 국제수역사무국(OIE)은 지난해 5월 캐나다를 광우병 위험통제국으로 지정한 상태다. 비록 광우병 소가 유통이 되지는 않았다지만, "위험통제국에서도 얼마든지 광우병이 재발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

 

향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협상에도 난항이 불가피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광우병 발병을 계기로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지만, 캐나다측은 수입 재개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이번 광우병 소도 예찰 과정에서 발견됐고 유통이 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광우병 통제국 지위에도 변화가 없을 전망이어서, 향후 캐나다의 공세가 잦아들 걸로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 정부로선 한 치의 양보도 어렵게 됐다. 어찌 됐든 광우병 소가 확인됐고 미국과의 협상에서 엄청난 파동을 겪은 마당에 무리수를 둘 이유가 없어 보인다.

 

캐나다서 광우병 소 … 올 들어 두 번째

 

중앙일보 기사전송 2008-06-25 02:24 | 최종수정 2008-06-25 03:40

[중앙일보 김영훈] 캐나다에서 광우병 소가 다시 발견됐다. 2003년 5월 첫 발생 이후 13번째다. 올 들어선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캐나다 식품검역청(CFIA)은 23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광우병(BSE) 소 한 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소는 유통 단계가 아닌 캐나다 정부의 광우병 감시 프로그램을 통해 발견됐다. CFIA는 “캐나다는 광우병 소의 고기가 식료품 시장에 공급되거나 동물 사료로 쓰이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견된 광우병 소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아무런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소의 연령과 출생지 등 세부 사항은 조사 중이다.

 

캐나다는 2003년 이후 소 22만여 마리에 대해 감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뇌와 등뼈 같은 광우병 위험물질은 어떤 동물 사료에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은 지난해 5월 캐나다를 광우병 위험통제국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다.

 

캐나다 광우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이 다시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발견된 광우병 소 3마리 중 1마리(2003년 12월 발생)는 캐나다에서 태어난 소였다. 차영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캐나다에서 태어난 소라도 도축하기 전 미국에서 100일 이상 사육하면 미국산 소로 분류돼 한국에 들여올 수 있다”며 “정부의 추가협상은 이런 위험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창섭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은 “미국은 캐나다 소를 수입할 때 출생 시기와 개체별 식별 표지를 확인하고 수입하기 때문에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소가 미국으로 수입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사설]예사롭지 않은 캐나다의 광우병 소 발견

 

경향신문 기사전송 2008-06-24 23:46

캐나다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 소가 처음 발견된 이후 13번째로, 캐나다 정부가 소 부위가 포함된 소 사료의 유통을 법으로 금지하는 등 사전 안전조치를 강화한 뒤에도 이런 사례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관련해 “광우병은 점차 사라지는 질병으로 그렇게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비웃기라도 하듯 미국 이웃 나라에서 광우병 소가 또 발견된 것이다. 예사롭게 넘길 일이 아니다.

캐나다와 미국 사이에는 소 및 쇠고기 교역이 비교적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2003년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 소 3마리 중 1마리는 캐나다산 소인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또 한·미간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따르면 도축되기 직전 100일간만 미국에서 사육된 소라면 출생지가 어디라도 미국산 소로 인정받을 수 있게 돼 있다. 미국산 쇠고기가 실제로는 캐나다산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어느 나라 쇠고기가 더 안전하고 덜 안전한가를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족보도 모르는 쇠고기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날 갑자기 식탁 위에 오를 수 있음을 걱정하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캐나다 측과 쇠고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 측은 한·미간 수입 협상의 전례를 좇아 쇠고기의 연령 및 부위에 제한을 두지 말고 모든 쇠고기를 수입해줄 것을 우리 측에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 측 주장에 나름대로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 캐나다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인정 받았다. 캐나다가 이를 근거로 미국과 똑같은 예우를 요구하면 정부로서도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다. 한번 잘못된 협상 결과로 국민들은 끊임없이 식탁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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