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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같은 女 땜에 베프랑 주먹질까지 했네요

야간대포질 |2008.06.27 00:16
조회 57,655 |추천 0

이번달 초에 헌팅으로 여자 한명을 만났습니다. 정말 키도 크고 얼굴, 다리 머 하나 안 빠지는 퀸카스탈. 퇴근시간 지옥철이라는 신도림 역에서 그렇게 그 여자와 첫 만남.

서너 번 물어 힘들게 연락처를 받고  서로 알아가면서 달콤한 시간이 계속 됐고, 헌팅의 특성상 쉽게 맘을 안 여는 그 여자 점수 따느라 안 해본 말이 없을 정도로..그리고 정말 제 이상형이기도 했구요.

 

그러던 차에 지난 주말에 감히 제 베프라고 할 수 있는 친구 한명을 소개 시켜줬습니다.

 

참고로 제 친구, 소위 말하는 스펙 죽입니다. 우리나라 의대 탑 5 안에 드는 K 대 본과3년생.

외모 역시 깔끔. 근데 이 녀석이, 그 여자를 소개시켜 주는 그 순간부터 눈을 떼지 못 합니다. 그 자리선 별 일 없이 자리털고 일어나서 여자 데려다주고, 같이 돌아가는 길에 친구녀석이 담아놨던 이야기를 합니다. 너무 이쁘다고..부럽다면서, ..저 여자 새끼쳐서 자기도 한명 해달라는둥....

 

그 후, 아마도 친구녀석이 제 싸이에 있는 그 여자 흔적을 보고 쪽지를 날렸나 봅니다
그렇게 둘은 연락을 시작했고,  이 단순한 여자도, 제 친구에게 의대생이라고 뭔가 끌렸나 봅니다. (저도 의대는 아니지만 학벌로 꿀려본 적은 없습니다.) 이후로 이 헌팅녀의 여우짓 시작. 

항상 제가 나가는 자리에 친구도 불러달라고 하고, 여러번 영화도 보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점점 더 분위기는 묘해졌습니다.

 

급기야는 제 친구놈한테 "잘 생각해라 ..ㅎㅎ" 라는 문자까지 오게 됐고, 이미 상황은 그 여자가
저와 제 친구를 놓고 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너들끼리 요이땅해서 이기는 사람이 내꺼
뭐 이런 분위기 조성해놓고, 저와 친구놈에게 같은 문자를 동시에 보내서 반응을 살피는 엿 같은 짓거리도 서슴치 않더군요......ㅎㅎ 결국  서로 한잔하면서 얘기를 해본다는게 감정이 격해져서 이제 껏 상상도 못해본 서로의 멱살까지 잡고, 주위 사람들에게 망신 당하고...ㅎㅎ 아주 가관이었습죠.

 

전 이미 그 시점에서 이 여자를 아웃시켰고, 솔직히 말해서 제 친구랑 연결되는것도 싫었습니다. 제가 그 여자를 아웃시키면 친구랑 자연히 연결되는 분위기 였으니까요. 저는 그냥 뭐 놀아난거죠. 그냥  이 여우 같은 여자가 우리 기억속에서 조용히, 아주 조용히 잊혀졌으면 하는 생각뿐?? ...


근데 참 안 타까운것이..제 친구녀석은 저처럼 생각을 안 하더군요.  잘난 스펙에 이제껏 맘 먹고 못 꼬셔본 여자 없다는 알량한 자존심 때문인지, 그게 아니면 저와의 경쟁에서 이겨 도취되고 싶은 승부욕 따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이놈이 여자볼때 보는 기준이 딱 무조건 키 168 이상에 얼굴 자연미인여야 하고, 특히 엉덩이랑 다리라인을 봐서 혼자 합격점이니 어쩌니 하는 놈 입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자기 기준에 완전 A+ 였던거죠.

 

결론만 까놓고 말해서, 전 지금 이 여자가 정말 죽일듯 너무 싫습니다. 의도적으로 계속 3명이서

만나면서 공주대접 받으려고 했던것도 그렇고, 이리저리 잰 것도 용서가 안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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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08.06.27 09:36
이놈이 여자볼때 보는 기준이 딱 무조건 키 168 이상에 얼굴 자연미인여야 하고, 특히 엉덩이랑 다리라인을 봐서 혼자 합격점이니 어쩌니 하는 놈 입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자기 기준에 완전 A+ 였던거죠. 니 친구놈 수준 알만하다. 머리 터져라 의학지식 채워넣느라 그 나마 있던 개념은 다 빠져나간거냐?
베플ㅇㅇ|2008.06.27 09:45
톡보면 외모가 잘난여자 잘난 남자 정말 많다. 근데 난 돌아댕기면서 별로 못봤다..
베플난왜|2008.06.27 10:52
안경끼고 체크남방입고 허리굽어진 찌질한 두명이 존네 싸게 생긴년한테 놀아나는꼴로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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