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국맘입니다. 제 글의 많은 관심 가져주시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결혼 2년차 제가 얼마나 많을걸 알겠습니까? 사람마다 가치관의 차이가 있고 생각이 다르니
작은 어머니들이 도와주셨다 하지만 제사라는게 아무래도 잔심부름 하다 보면 조금 고되고
피곤합니다. (제사라는 단어 자체가 스트레스자나요~)
작은어머니들이 도와주셨어요 그렇지만 막내인 제가 놀다 왔겠습니까? (잔심부름에 나름 바빴답니다. ^^) 임신하면 저녁에 다리가 많이 붓자나요 땡땡하게 ㅡㅡ: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형님이 나쁘다고 생각해서 쓴글이 아니구요 그냥 조금 섭섭해서 ^^
일을 누가 많이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 오랜만에 같이 이야기도하고 얼굴도 보고 그런게
사람사는 정이자나요? (사실 전 시엄마 작은엄마니들은 어른들이시고 대화도 한계가 있죠)
증조할머니 제사까지??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제사 1년에 명절
빼곤 3번입니다. 그치만 이것도 귀찮고 싫다면 그건 뭐랄까? 좀 이기적인거 같아요
(제생각이구요)
*앞으로 제 도리만 열심히 하면서 형님 참석여부에 대해 전 스트레스 안받기로 했어요
괜시리...복잡한 세상에 고민 더 만들필요 뭐 있나 싶구요. 제가 나이차도 많이 나는데 형님께
좋게 말한다 하지만 기분나쁘실수 있자나요? 그렇지만 제 나름대로 소심한 복수는 할거에요
나중에 형님이 제사 맡으시면 형님이 시엄마께 전화도 안하구 저에게두 쌩하신것처럼
연락 안하구 제사 한번 빠질라구요 ㅋ 한번이요 ㅋㅋㅋ(그럼 제 섭섭했던 맘 좀 이해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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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신 6개월 조금 넘은 결혼 2년차 새댁입니다.
어제 시댁 증조할머님 기일이였습니다.
전 회사를 다니고 있고 회사에서 시댁은 자동차로 10분거리? 정도 됩니다.
퇴근하고 가는거니 시엄마가 음식준비 다하시고 저야 가서 잔심부름에 설겆이 하죠...
아들이 둘인 집인데 전 막내 며느리입니다. 그리 여유롭지도 다정다감한 분들도 아니시지만
욕심없고 편찮으신데 없는 두분이 전 그냥 고맙구 감사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퇴근하고 6시 15분정도 시댁에 도착했어요~
문 열자 말자 "어머니 저 칼퇴근하고 왔어요~" (제가 성격이 좀 발랄합니다. ㅋ)
둘째 셋째 넷째 작은아버지 세분 그리고 작은어머니 두분 넷째 작은어머니는 불참.
이미 어머니와 작은어머니들이 준비를 하셔서 전 뭐~ 입으로 일했죠 ㅋ
뱃속에 아가는 잘크냐? 운동 많이해라 아기 크면 고생한다..등등 요런 화제들로 이야기를
나눌때쯤 8시30분경 울 신랑이 퇴근하고 왔습니다. 시댁에서 보니까 또 반갑더이다 ㅋ
(살째기 윙크를 날렸는데..신랑도 살째기 답을 주더군요 ㅋㅋ) 그리곤 9시 시숙님이 오셧어요
그러니까 우리신랑 형이죠ㅋ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전 시숙님이라고 불러요~
제가 28이고 시숙님은 42이세요 시누 두분도 사이에 계시구요~
문제는 이때부터인데요~ 시숙님이 들어서고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어른들이 큰애는 올라오냐? 이러는 찰나에 현관문을 닫으시더라구요. 혼자 오신거죠!!!! (형님도 직장을 다니세요)
어른들은 큰애는? 물어보시죠...
시숙님 : 혼자왔어요 바쁜가봐요 ..(이러시구요~)
사실 바쁘면 못올수도 있어요 저두 사정이 생길수도 있는거구요~
그리곤 제사지내고 작은어머니들이 임신했다고 쉬엄쉬엄하라해서 상치우고 (그래도 이래저래
피곤하죠 ㅠㅠ 배가 땡땡해지더군요 12시가 가까워오니) 설겆이도 작은엄마들이 다 도와주시고 그리곤 시엄마가 싸주신 제사음식과 물김치를 받아서 시댁을 나섰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오늘길에요~ 생각해보니까 참.....
동서가 둘입니다. 형님과 나 딱 둘!!!!
제사에 못오게되면 전화라도 한통 해야한는거 아닙니까???
"동서 내가 일이 바빠서 못가게되엇어. 혼자 고생해" 요정도라도 말입니다.
제가 많은걸 바란건가요? 나이도 40이 넘으신 형님이 그정도도 생각을 못하실까요?
제가 나이어린 동서라 우습게 보신걸까요?
배불러서 왔다갔다하는 저를 보는 미안해하는 시숙님의 표정을 잊을수가 없네요!
형님이 저한테 전화만 주셨더라도 전 시숙님께 형님은요??? 이렇게 물어보진 않았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