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의 어느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는 25세 대학생입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야간에 일을 했는데요 이젠 방학이라
좀 수월하게 일합니다 ^^
다른게 아니라 편의점에 보면 새벽에 신문이 들어옵니다
저희 편의점은 한 5시 50분쯤 들어오는데 손님들이 신문을
많이 찾아가시는 편이죠. 바로 코앞에 버스정류장인데다가 직장인들 단골이
많거든요
그런데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천인공노할 비인간적 보도내용은
아실분들은 다 아실껍니다
어느날 저희 단골 아저씨께서 출근길에
조선일보를 집어들고는 저한테
"알바야. 세상이 참 우째 돌아갈라하노?
시민들 촛불집회한답시고 모여서 경찰 패기나하고..쯔쯔"
이러시는 겁니다-_-
음? 뭥미?
"저기.. 아저씨. 그게 무슨 말이에여?"
아저씨가 보여준 조선일보 대문짝만한 1면 기사가
촛불시위 폭력난무 어쩌고 저쩌고...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그 날 집에와서 고민좀 했습니다.
그리고 밤에 출근해서 맘먹고 일을 벌였습니다/
새벽5시50분 신문 들어온후 검수한후 위에 조중동안판다고 붙였습니다-_-;
조중동찌라시 카운터 구석에 짱박아두고..
그래도 퇴근하기전 사장님 오시면 머라하니까 조중동 다 뒤집어서 꽂아뒀습니다
앞으로 저 알바 그만두는 날까지 이러고 살렵니다
저 하나 이래봤자 뭐하겠냐마는. 전 그래도 나라보다 국민이 더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찌라시 같은건 정말 다 태워버리고 싶군여 -_-;; 흠흠;
알바주제에 정신 나갔냐고 댓글다셔도 저 안볼겁니다.
저는 이명박을 안찍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제앞에 나타나면 찍을겁니다...돌로....
참고로
장사 잘됩니다-_- 조중동안팔아도. 손님들도 조중동없다고 가게 물건사러 안오시는분
없습니다.
그리고 고작 찌라시 몇장 팔아봤자 돈 안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