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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시누이 정말 싫어여..

나몰라 |2008.07.01 12:52
조회 384 |추천 0
올초에 결혼했어여.. 시부모님이 안계셔 어쩔수 없이
30다된 시동생 (여) 같이 삽니다..
울집 방 3칸인데..하난 신혼방.. 하난 시동생방. 하나는 시동생 옷방으로 씁니다..
신발장 80%는 시동생이 차지 하구여.. 어찌나 신발이 많은지..

그런거 쳐다 볼때마다 아주 답답해서 죽겠네여.. 내가 이상한건지..
그래도 신혼집인데..
시동생 눈치 보여서 맘대로 집들이도 못하고..
예전부터 살아왔었접이라 자기네들은 편한가봅니다..

친정이 지방이라 5시간 운전하며 친정을 다녀왔습니다.. 남편은 운정하느라 거의 녹초가 되어서 새벽 3시에 잠들었구여..
새벽 6시에 시동생이 남편을 깨웁니다.. 자기 유럽여행간다며 공항까지 태워다 달라는 것이 었어여..
왕복기름값이면 택시를 타고 가던지.. 정말 철이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옷이며 신발이며.. 맨날 사다나릅니다.. 쉬는날이면 해외여행다니구여.
그럼서 놀다와서는 내눈치가 보여서 아프댑니다.. 참..

결혼 하고 첨엔 마트까지 따라왔습니다.. 무슨 하숙집도 아니고.. 각자 살물건고르고..
이건 결혼이 아니라 셋이 동거 하는것같았어여.. 내가 여기까지 와서 무슨짓인지..
어짜피 남편이 다 계산할건데.. 일회용품이며 인스턴트며 과자며 심지어 자기 생리대까지 막 고르느 시누이가 정말 싫었습니다.
전 인스턴트 싫어 하거든여.. 마트가서 몇만원씩 쓰는것도 싫구여..


정말 고민입니다..
처음부터 같이 살지 말자고 못을 박을걸.. 넘 후회가 되네여..
남편은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집에 가기가 싫습니다..

절대 혼자 나가서 살기 싫댑니다.. 30이면 .. 성인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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