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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인 우리 아빠.. 도와주세요

모모 |2008.07.02 02:37
조회 302 |추천 0

 

 

경기도에 사는 20살 대학생 여자입니다.

 

정말 보기만해도 가슴이아픈 저희 아빠에대해 얘기를 해볼까해요

솔직히 이런거 자랑이냐 뭐 이렇게 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로썬 어떻게 해야할지 제가 선택한 길이 맞는지..

 

 

제가..중1, 14살때

처음으로 아빠의 만취된 모습을 보고 지금 대학교 1학년 20살까지

6년 가량 아빠의 만취된 모습 을 보고있습니다.

한번도 아빠는 안취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사업이 망한것도 아니고 잘되가는 사업이었고

아빠에겐 커다란 문제도 없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그렇게 취해 들어오시더니 이제껏.. 헤어나오지 못하고

결국 알콜 중독자가 되었고

아침에 눈뜨면 바로 술부터 찾으십니다.

이런저런 방법을 써가며 소리도 질러봣고 울고있는 엄마옆에서

어린 저는 정말 엄마 아빠를 도와드릴 방법이 없었습니다..

엄마랑 저는 맨날 울고..아빠 술주정 다 받고.. 그렇게 자라왓습니다

 

근데 이번.

2살어린 남동생이 술이 만취되서 들어왓습니다.

술냄새를 풍기며 비틀거리며 아빠앞으로 가서 얘기했져..

 

"씨X 아빠가 이래. 지금 아빠가 이렇게 꼴보기도 싫게 이러고 있다고 알았어?"

 

엄마랑 저는 한참을 손을 잡고 울었습니다..

거울이 깨지고 탁자가 부서지고 아빠랑 동생이 그렇게 몸싸움을 했습니다.

엄마랑 저는 무서워서 말리지도 못했죠.

 

다음날 제가 아빠께 "아빠..알콜센터 한번 가봐요..나아빠도와주고 싶어.."

이렇게 말했다가 따귀한대 제대로 맞았죠...

정신병자 취급하지말라고.. 자긴 정상이니까 내버려두라고..

 

저희엄마는 이기지 못해 집을 나가셨구요

저희에겐 연락하겠다고.. 아빠..가 술 안드시는날 들어오시겠대요

참 무책임하다고 생각해요.

같이 도와줄 생각은 안하고 남편을 ...아이들을 버리고 나가버린 엄마.

근데 힘들긴 정말 힘들어서 엄마의 마음 조금이나마 이해가 갑니다..

 

술이 아빠를 지배하고있어서..

가슴이아파요...

술 하나에 가족이 이렇게 되도 되나요.

정말 술이 너무 싫어요.....................

저희아빠..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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