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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요...

tommygirl |2008.07.03 11:38
조회 1,066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제 연애기간 7개월정도 됐구요..

우리 둘다 나이가 차서..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얘기를 하는데요..

처음 만났을때보다 시간이 지남에따라 점점 결혼이 남의 애기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생각에 답답하네요...

남친은 기독교인데... 정작 남친은 많이 독실하지는 않지만.. 그 어머니께서 많이 독살한 신자이신듯해요..

저희집은 불교인데.. 전 무교이구요.. 그래두 집안종교의 영향으로 몸에 베어있는지라..

무교라고 해도 살짝 불교쪽에 가깝죠.. 하지만 전 종교생활을 하면서 내가 독실한 믿음으로 신을

믿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고집이기도 하지만...) 교회이든 절이든.. 가서 헌금 또는

시주 하고 어느누가 얼마의 돈을 헌금 또는 시주 했다고 그 교회나 절의 실세가 되고...

그런 종교생활은 하고싶지 않네요...

 

오빠한테는 말 안했지만.. 전에 사귀다가 헤어진 남자친구가 또한 기독교 였는데..

그사람은 종교에 집착을 했어요... 저랑 날을잡은것도 아니고 사귀는단계인데도

자기가 다니는 교회를 나오라고... 그래야 자기어머니가 사귀는거 허락한다고...정말 강제적으로 ...

교회 안간다고 .. 집근처에있는교회 내가 다니겠다는데도 꼭 자기가 다니는 교회를 오라는거에요..

근 2달을 버텼는데.. 그 남친은 2달내내 절 괴롭히더군요...

저희집은 강서구인데..전의 남친은 집이 성북이었어요...교회도 그곳..;;; 고려대근처...

제가 마음먹기 나름이지만 전의 남친 심기 안건드리려고 매주일요일마다 갔어요... 차라리 그때

헤어질껄... 교회안간다고 버티면서 많이 싸우고  상처받고... 울고... 그러면서 왜 사귀었는지...

 

암튼.. 그남친.. 저희집때문에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우리엄마 재혼이구...남동생이 사고친다고.. (큰사고는 아니구 다른애들이랑 시비..;;;) 암튼.. 안좋게 헤어졌어요..

 

그렇게 연애 끝내고 저 근3년 솔로생활하다가 사귄사람인데...

이사람이 교회애기를 꺼내내요...

자기엄마한테 잘보이려면 가야한다고...(그래도 지금남친은 지금당장 가자는 말은 안하네요..;;)

나 교회안다니면 자기 엄마한테 마이너스라고... 결혼하기 힘들다고...

 

다른것보다 위의 말이 거슬려요...

내가 뭣때문에 교ㄱ회안가는걸로 마이너스가 될까...? 내 인성이나 됨됨이가 문제가 되는게

아니고 단지 교회를 안간다는 이유 하나로 나를 평가하는 잣대가 될수 있을까..?

 

어제 이 얘기 하다가 저 또 상처 받았어요...

너무 정색하면서 얘기해서...

그리고는 결혼후에 2년정도 나와살다가 자기집에 들어가서 살재요...

시어머니한테 애기맡기고 일하라고...

어제 얘기하면서 저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지금 남친이 좋긴한데... 마음이 조금 식어버리네요...

저를 달래면서 말하는것도 아니고 강압적이고 너무 당연하다는식으로 말을해서...

내가 잘못생각하고 고집부리는거라고...

 

저 그래서 얘기했어요... 성당 다닐꺼라고 ... 교육받고 세례받고 .. 다닐꺼니까

어머니께 그렇게 말씀드리라고...

 

저도 오빠부모님이나 오빠를 기분좋게 맞춰줄수도 있지만..

저를 납득시키거나 양해를 구하는것도 아니고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는 그말에  반항심이 불끈..;;

 

횡설수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답한 나머지 여기에 글을쓰게 됐네요...

모두들 점심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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