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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60이하 여군 어떤가요?

맹꽁이 |2008.07.03 21:45
조회 72,279 |추천 0

제 글이 톡이라니 정말 믿기지 않네요.

정말 리플 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용기 팍팍 얻었어요. 감동감동

이번에 54기 여군사관 지원하여 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여군이 될게요 

대한민국 군인 화이팅

제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아 그리고 베플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꼭 장교가 되어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싶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군을 꿈꾸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톡커님들의 용기를 얻고자 이렇게 처음 글을남겨봅니다. (두근 두근 떨립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키가 160이 안됩니다.

체격도 큰편이 아니라 누가봐도 160안되게 봅니다.

키작아도 뭐 사는데 큰 지장도 불편도 없었어요. 활동적이라 운동도 좋아하는 데다가

성격도 크게 외향적이라 친구들이 초딩이니 땅꼬마니 꼬꼬마니 놀려도 괜찮았구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번 54기 여군사관을 지원하는데 있어서죠.

주변에 예비역 오라버니들, 제대한 친구들, 현역후배들, 심지어 초면에 보는 사람들 까지도

10명중 8명은 군대간다 그러면 처음에는 잘못들은척 하고 5초간은 말이 없어요.

그중에 2명은 그냥 무시해버리고요.

 

그리고 시작해요. '왜 하필 여군이냐' 부터해서 '미쳤다' '진짜 힘들다' '후회한다' 뭐 별의별

말을 다하죠. 여기까지는 괜찮아요. 이제는 귓등으로 받아칠 수 있을정도로 들었거든요. 

'넌 키가 작아서 안되' '넌 체격이 작아서 안되' 뭐 처음엔 다 괜찮았어요.

작은고추가 맵다라는 옛말을 되뇌이면서 무시해버렸죠.

 

그런데 이번여군 시험을 준비하면서 자꾸 걱정이 되네요.

키 작아, 체격 왜소해, 목소리 앳되, 분명 군인이 되기에 좋은 조건은 아니니까요.

김칫국 부터 마시는 것 같아 좀 이상하긴 하지만 분명 군인이 되서도 이겨내야 할 약점이니까요.

 

주변사람들 모두 제가 걱정이되어 한마디씩 해주는거라 이해는 되지만,  어렸을 적 부터

여군이란 꿈을 가져왔고 이제 그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단계에서 충고보단 따뜻한 말한마디와

용기가 필요하거든요. 차라리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을때는 눈물이 핑.

 

톡커님들 저도 멋지고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여군이 될 수 있겠지요?

제복이 멋있어서, 안정된 직업이라서, 그냥 무작정 지원하는 그런것이 아니라,

철저한  위계질서 속 특수집단인 군대라는 곳 에서 저는 제 꿈을 펼치고 싶거든요.

160이하 여군 어떤가요? 필기 시험도 보기 전 면접부터 걱정이 되네요.

제 주변 지인들 말고 톡커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두서 없는 제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2008년 7월 3일

비록 키는 작지만 멀리보는 새가 높이 날듯 저도 꿈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여군으로서

오만광촉 다이아를 달고 높이 비상하는 새가 되고싶은 54기 육군 학사 여군 지원자 C양이

 

마지막으로 질문 한가지 더, 제가 경영학 전공인데 병참 부관 경리 병과지원 했는데

괜찮은 지원인가요? 제발 조금이라도 병과를 아시는 분은 답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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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오호라~|2008.07.05 18:48
여군장교도 톡을 본다는 사실에 놀란 1人
베플와우|2008.07.05 09:33
이여자랑 결혼하면 군대 안가도 되는것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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