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첨으로 글을 남깁니당..
전 인천에서 직장생활중인 20대 건장한 청년이구여..
오늘..아니구나..12시 넘었으니깐.. 어제 3일(금) 오후 8:00 정도에 일어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당..
안믿으실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저에게는 거짓하나없는 사실이랍니다.
퇴근후에 여자친구가 밥해놨으니 밥먹구 가라구 해서 여자친구네 집으로 갔습니당..
마침 여자친구 언니가 쉬는날이라 같이 집에 있더군여..
(여자친구랑 언니는 같이 사는중..)
여자친구 집에서 밥먹구.. 티비 보다가 바람도 쐴겸해서 주변에 드라이브겸 해서
잠깐 나갔습니당..
여자친구 집이 인천 소래포구 쪽이어서.. 근처에 대부도 한바퀴 돌고 다시 들어오려구..
여자친구랑 언니랑 집을 떠났습니당...
대부도 위치는 대충은 아는데.. 가본적이 없어서 네비를 찍고 출발했슴돠..
출발할때 생각보다 차도 안막히구.. 가는길에 방조제 있죠... 거기서 사진두 찍구..
계속 가던길을 갔습니당..
대부도 근처에 가면 칼국수집 쭉 모여있는곳 있죠.. 그곳쯤가니까 3km정도 남았다고
네비에서 그러더군요.. 그래서 네비대루 계속 갔습니당..
가다보니 제부도쪽으로 나가는길 지나서 조금만 더 앞으로 가면 왼쪽에 SK주유소가
있더군요.. 지나가면서 대충봤는데.. 주유소는 이미 폐쇠된듯 싶어 보였구여..
근데 정말 이상하게 네비게이션대루 갔는데 그 주유소를 중심으로
넓게 주변을 마치 뭐에 홀린것처럼 같은 자리를 돌고있는 느낌이 드는거예요..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그냥 어두워서 비슷한길처럼 보이나 보다 싶었는데..
네비대로 가다보니 그 주유소가 또 보이고.. 가다보니 그 주유소가 또보이고..;;
결국 3바퀴나 돌았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제 느낌상 이 길 같은데.. 싶은곳으로
차 위치를 바꿨슴돠...
그랬더니 네비가 위치를 재 탐색하더니 올바르게 안내 하더군요..
네비를 믿고 계속 주행을 하였슴돠..
가다가 목적지 2km정도 남았을때 우측으로 빠지라구 하더군요..
문득 네비 지도를보니.. 길이 꾸불꾸불한데 목적지가 보이더라구여..
그래서 네비를 믿고 그길로 진행을 하였슴돠.. 첨에는 길이 좀 넓더니..
가면서 좀 이상했던게.. 산길로 계속 네비가 안내를 하는거예요..
그래서 전 속으로.. '아 지름길인가 부다..' 싶어서 그냥 믿고 주행을 하였슴돠..
여자친구랑 여자친구 언니도 뒤에서 "이길 맞아?" 이렇게 물어보구여..
그래서 전 "네비가 이리루 가라고 그러는데 어떻게해;; 나 길모르는데;;"
이렇게 말하구.. 진행을 했슴돠..
산길을 올라가다 보니.. 앞에 표지판에 "출입금지" 이렇게 되있는거예요 ㅡㅡ;;
순간 당황해서 표지판 옆을보니 조그마한 길이 있는거예요..
물론 네비도 그 옆 조그마한 길로 가라구 안내하구 있구여..
그래서 그 길루 진행했습니당..
한 5분을 더 들어가니 왠 집이 한채 보이더군요..
자세히 보니 흉가구여..-_-;;
네비는 계속 직진하라고 하구...
그래서 직진하려구 잠시 멈춰 섰다가 출발하려는데..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흉가 앞에서 네비게이션이 '탐색에 실패했습니다' 라고 뜨더니
오류가 떠서 깜박깜박 하더니 꺼졌슴돠...
산속에서 그 당혹스러움이란..참..;;
깜깜해서 라이트를 쌍라이트로 바꾸고 그 흉가 앞에서 조금.. (한 20미터?) 갔더니..
세상에..ㅡㅡ;; 티비에서만 들어왔던 그런거 있죠..
뭐라고 설명해야 되나..
그 앞에 길 끝이 방파제 끝나는부분 있죠..?
그렇게 되있는 거예요..;;;;
그길 끝 아래는 바닷물이 보이구요;;
순간 온몸에 닭살이..................
제차에보면 오디오 주변에 네온사인 제품이 달려잇슴돠..
소리에 센서가 반응해서 파란색불이 높낮이형식으로 반짝반짝 하는거죠..
근데 그 흉가앞에서 네비가 오류떠서 꺼져버리더니..
네온도 불이 Full 까지 올라가서 내려올생각을 안하는거예요..;;
와~~ 여기서 차 시동까지 꺼지면 어떻게해야 되나 싶어서 ..
어렵게 어렵게 차를 돌려서 다시 왔던길을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차에 기름이 절반정도 있었는데.. 무심코 연료 게이지를 봤더니 거의 바닥으로
되있는거예요.. 이거 왜이러지 싶어서 진짜 그 길을 빠져 나오는데 무슨생각으로
나왔는지 기억도 제대로 안나네요...
겨우겨우 큰길까지 나와서 지나다니는 차 불빛을 보니 안도의 한숨이..ㅠㅠ
아마 저 혼자 있었더라면 기절했을듯..;;
일단 앞으로 조금 가니 SK주유소가 있더군요.. 거기서 기름 5만원만 넣어주세요..
그랬더니.. 2만 몇천원 들어가더니 주유소 직원분이 "만땅인데요?"
이러는겁니다..;;
연료 게이지를 봤더니 주유소 직원분 말이 맞더군요..
완전 뭐에 홀린듯..;;
너무 그 분위기땜에 긴장해서 그런지 허기가 다 지더군요..
그래서 가는길에 찐빵집이 보이더라구요..
찐빵집 가서 찐빵사고 사장님한테 물어봤슴돠..
혹시 대부도 가려면 어디루 가야되나요..?
사장님왈.." 여기가 대부도인데요? ;; "
그래서 제가.. " 네비대로 대부도 찍고 갔더니 이상한 산길로 해서 흉가앞에서 꺼지던데요"
그랬더니... 사장님 말씀이 대박 ㅠㅠ
" 아 혹시 그 흉가 딸랑 한채 있는곳으로 가셨나..? 거기 귀신 많이 나온다고
방송국에서 많이 찍어갔던곳인데.. 왠만한 사람들은 거기로 안가는디 어떻게
거기까지 찾아가셨데..일부로 거기 찾아 갈래도 힘들것네~"
이말듣고 대부도고 제부도고 아무생각없이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티비에서 연예인들 이야기 하는거 보면.. 뭐에 홀린듯 같은자리를 빙빙돌았다
어쨌다.. 그런소리듣고 웃기고 있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제가 그 상황이 되어보니.. 이제야 그 심정을 알겠더라구여..
아........ 글쓰는 지금도 닭살이..ㅠㅠ
네비 귀신이다... 뭐다... 그런거 솔찍히 안믿었는데..
오늘 겪은일 다시 생각해보면 아찔하네요...
당분간 네비 못 켤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