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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의 고스톱...어찌 보시는지?

걍불만이좀 |2008.07.06 01:35
조회 55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1살의 대학생입니다.

 

정말 그냥 한번 생각해보고 넘어갈 문제는 아닌 것 같아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부족한 글솜씨지만 부디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이해 못하겠으면 할수없고요.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새해 들어 부쩍 건강이 악화되신 친할아버지께서 결국 폐암으로 병원에 입원 하셨다가 6월 29일자로 하늘나라로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참...너무 슬펐죠..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임종은 지켜드리지 못했죠..아직까지 어른들께서 한사람의 죽는 모습을 보는것을 저에겐 허락치 않으시는것 같습니다.

 

음음 잡소리가 좀 많은듯. 바로 본론으로 출발하겠습니다.(그럼 여태 서론이었던가..?)

 

장례식 준비를 모두 마치고 저도 이제 상주가 되어 검은옷을 입고 조문을 오는 분들을 안내하고 음식서빙도 했드랬죠.. 낮에는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그래서 전 밤에도 사람들이 적게 올까봐 내심 초조했습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섭섭해하실지도 모르자나요..그런데 사람이 적긴 하였으나 

있는 사람들 와중에 저쪽 구석비스무리한 영역에서 40대 초반의 아저씨분들 7명이서 신나게 고스돕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 사실 장례식장 분위기를 잘 모르지만 암튼 우울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무지하게 화기애애도 안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적당히! 가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친형에게 "고스톱말야. 장례식장에서 저래도 될까?"

 

그러더니 형이.."장례식장에서 묘미는 고스톱이야 임마"

 

형의 말은 저를 알수없는 이해의 유토피아로 몰고가버렸죠..사실 형이 실없는 말을 할사람도 아니고 생각이 없는 녀석도 아닌데. 이런말을 하다니.   많이 이해 안갔습니다 .에효~

 

큰소리로 웃고 떠드는건 어렵게 이해하려 합니다만 고스톱이란...장례식장을  제가 모르는걸까요;;

암튼간에 전 무쟈게 탐탁치 않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건 아저씨들의 개념(?)이었죠..

조문객분들 중에는 저희 성당에서 연도(죽은사람을 위해 기도하는것) 하러 오시는 분들도 계셨읍니다..(많이)          *연도 이게 뜻이 맞는지 모르겠구나*

 

오. 참고로 저는 천주교인 입니다^^;

 

할아버지께서도 눈을 감으시기전에 세례명을 받으시고 가셨고 저희 집안도 천주교 신자가 많아서요ㅋ

 

사람들이 없는 낮에만 연도를 오다가 낮에는 시간이 안되는 교우들이 밤에 몰려들어 연도를 막 끝마쳤을 때 였습니다.. 다들 서둘러 오시느라 저녁도 제대로 못 드시고 오셨드라구요..

 

와주신것만도 감사한데 연도도 해주시고 해서 저녁은 꼭 해드리고 보내야겠다 싶어 서둘러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자리를 마련하려 애썼죠;; 하지만 사람이 많은 저녁이라 자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자리를 만들수 있었죠

고스톱을 치고계신 분들께서 테이블 6개를 주방근처에 쌓아두고 계셨으니까요  멀티도 하나 있었으니 총 9개의 테이블이군요;

 

15명의 교우들은 뻘쭘해서 계속 멀뚱히 서있고 이사람들은 비켜줄 생각을 안하고.

다른 조문객들도 자리가 없다며 저녁도 못드시고 발걸음을 돌리시는데.. 순간 울화통이 살짝 터졌죠

 

나이어린 놈이 대드냐 소리 들을까봐 걍 멀리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할뿐 제겐 힘이 없었네요..

다른 친척어른분도 찍소리 못하고 있는 찰나 누구였드라. 음식서빙하는 사촌형의 친구분이

말을 했죠..물론 조금 싫은 소리는 들었지만.  이번 판만 하고 란 소리를 들었던가.

 

결국, 약 7분후에 자리에 모두를 앉힐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니 제가 완전 잡글탕을 만들어버렸네요;;이러려고 한짓이 아닌데..헉

 

<간단정리>

글쓴이의 글쓴의도 파악하기 : 이해 안간다, 뭐가? 장례식장 고스톱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처음부터 읽으시다가 마지막 간단정리 보시고 이건 뭐 썅썅바 하고 느끼신분들은

죄송행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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