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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온갖 버럭을 당한 외국인..그런데..

뭥미 |2008.07.10 18:17
조회 312 |추천 0

안녕하세요

인천에 사는 23살의 청년입니다

 

전 군제대후 복학준비를 위해 현제 인천 계산점 홈xx에서

일하고 있죠.

오늘도 일을 하기위해 5시30분에 일어나 6쫌 넘어서 인천공항버스인 111번을

타고 두번째 좌석에 앉아 계산동으로 향했습니다

 

대우자동차공장을 지나 삼산경찰서 정류장에 도달했을때

한 외국인이 버스에 타더군요

짐도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내려 짐을 차에~ 다시 내려 짐을 버스에 옮기고~

3분에서 5분정도가 지나자 버스기사 아저씨가 빨리 가야한다고 빨리 타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외국인은 wait을 연신 말하며 one more을 말하더군요

그러자 버스기사 아저씨가

화를 내시더니 당장 내리라고 소리를 치시기 시작했습니다 버스기사 아저씨는

승객들을 위해 빨리 출발해야한다며 당장 내리라고 계속 소리치셨고

그 외국인은 please를 연발했고 버스기사님은 5미터정도 버스를 출발시키셨다가

다시 멈추시며 빨리내려!!! 내리라고!!!라고 소리치셨고

다시 버스를 출발시켰다가 정지했다가를 하셨고 그러자 다른 승객분들도

다들 버럭하시기 시작하더니 어르신분들은 죄다 버럭 하시더군요

외국인은 계속 please만 연발하고..

기사아저씨는 뒷차있으니까 뒷차타란말야!! 내려!! 라고 하시고. 그때 뒤에 111번 한대가

더 오더니 제가 탄 버스옆에 붙어서 왜그러냐고 하시고...

그때 갑자기 외국인이 바깥 뒤쪽을 보더니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마구 소리 치더군요

손을 흔들면서~ 그러자 한 외국인이 뛰어왔습니다.

그때 지금까지 친구를 기다린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출발하겠구나

생각하는데 여태껏 버럭을 듣던 외국인이 친구와 포옹을 하며 이러더군요

good bye my friend! 이러면서 버스에서 내리더군요...

지금까지 친구를 위해 온갖 버럭을 당하고 그 외국인은 내렸습니다.

저도 7시까지 가야하는 터였는데 자꾸 지연되니까 짜증나는 상황이었는데

그말을 딱 들으니 왠지 뭉클 하더군요-_-; 아 이런게 친구이구나란 생각이..

 

그런데... 버스가 출발하고 다음정거장에서.. 그 외국인이 내리더군요..

전 외국인이 공항까지 갈줄알았는데.. -_- 그 외국인이 내리고 다시 버스가 출발하려하는데

갑자기 그 외국인이 와서 문을 두들기더니 버스에 올라타 무언가를 찾더군요

그때 앞에 앉으신 아저씨가 빨리내려!!라며 버럭하자

외국인이 갑자기 인상을 쓰며 what?...이라고 하자 그아저씨가 작아진목소리로

빨리 내리라고..라고 말하더군요-_-;;

여하튼 그렇게 외국인은 내리고 전 7시에 딱 내렸습니다.

 

참으로 이상하게 황당한..

 

저번에는 같은 버스를 타고 일하러가는데

어떤 아줌마가 타더니 버스를 못가게하는겁니다

그때 기사아저씨는 계속 웃으시면서 타시는 분들에게 일일히 인사하셨고

아줌마가 버스를 못가게 하며 한명 더 타야한다고 하자

어디계시냐고 하면서 기다리겠다고 하더군요 그때 역시 다른 승객들이 버럭했고

빨리 일하러 가야한다며 뭐하는거냐고 마구 버럭을 하시더군요.

그때 아줌마가 하시는 말씀.. 나도 일나가거든???

참으로 황당했습니다 이 말하기 무섭게 온갖 욕설이 날아들더군요-_-

기사아저씨는 허허허 웃으시면서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다들 웃으시면서 새로운 일주일을 보내셔야죠~허허허~"

이러시더군요 이런말을 하면 안되지만 인상은 정말 무서우셨습니다..ㅎㄷㄷ..

 

 

이번일과 참으로 비슷하면서도 틀린..

톡커님들은 친구분이 늦으시면 다음 버스 타고 가시길 권합니다..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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