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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문자보다 더 슬픈 문자한통,

후회는없어 |2008.07.15 14:58
조회 2,028 |추천 0

이별후 2일째... 답답하고 허전함이 너무커서 이렇게 펜을 잡습니다.

(편지지에 쓴글을 여기에 옮겼습니다.

 

2일전 저는 일년반 사귄 여자친구와 이별을 했습니다. 사귀었던 시간이 짧지 않았던 만큼이나 사랑했던 시간이 길은 만큼이나 이별의 슬픔이길어질꺼 같네요....

 

저에게 과분했던 여자였고 항상 잘해주려고 노력은헀는데 이렇게 이별하네요.. 처음엔 모두들

"얼마 못가 헤어지겠구만?" , "몸이 멀어지면 맘도 말어진다."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왜냐면..

저흰 사귄지 2달 조금넘어서 장거리 연애로 바뀌었습니다.

같은 전주에 살지만 대학교를 여친이 광주로 가게되었거든요.

처음엔 적응도 안되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장거리 연애를 해본분들이면 잘아실꺼에요 자주못보자나요 처음엔 적응이 안되서 싸우기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싸워가며 적응하며 사귄지 1년 6개월.. 결국 헤어졌네요.. 사귀면서도 몇번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 했습니다.

그때마다 몇시간을 못넘기고 다시 사귀길 몇번이고 반복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다르고 끝이네요.

갑자기 연락이 하루가 안되더군요...

헤어지기 전날 선배들과 술약속이 있어서 늦게까지 놀꺼라고 했기에 피곤해서 늦게까지 잠을 자는줄 알았습니다.. 이제 일어날 시간도 되었는데 연락이 안되서 걱정이 들긴했지만 몰랐습니다.. 그러다 저녁에 문자 한통이 옵니다

 

 

  "연락안받아서 미안해 생각좀 하고 있었어 헤어지자 미안해 이유묻지말고 이문자 끝으로

   연락안할께" 

 

생각하지 못한 문자에 당황했습니다. 근데 이유를 묻지 말라네요.. 알고 싶었습니다..

 

"하나만 묻자 남자 때문이냐" 라고 물어봤습니다.

 

"아니야"  그게 아니라면 조금은 이해가 갔습니다. 둘만의 작지만 너무큰 조금 이해갔습니다

 

"납득이 안되지만 이유알고싶지만 답답하네"

 

"이유말해봤자 핑계로 들릴꺼고 별거 아니게 느껴지잖아 글머 나쁘게 헤어지게될꺼 같아 이제 문자 안할께"

 

"바보같이 울지말고 나없다도 벌레도 잘잡고 안붙잡을께 정말사랑했다 이추억으로 남길께"

 

헤어졌습니다. 처음엔 실감이 안나네요.. 기분이 이상합니다. 절친한 친구가 메신저에 있길래

헤어졌다고 말했더니 술한잔하자고 나오라네요. 술한잔 먹으며 위로가되네요.. 애들다 군대가기고에 그친구가 있어서 정말 고맙더군요..  그러고 2병씩 먹고 잠이들었습니다.

 

아침에 술이덜깬 상태로 피씨방 출근을 했습니다.. 술이 덜깨서 멍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통의 문자가 옵니다. 이렇게 슬픈 문자...

 

"상대커플 요금변경으로 커플혜택 종료 욕므제 미변경시 7일후 sho x 표준으로 전환"

 

몇번 헤어졌을때도 .. 이런적이 없었기에.. 태어나 처음 받아본 문자.. 정말 너무 와닿더군요..

이제는 끝이구나.. 이런문자 받는사람 많으시려나...

 

이별증후군이라고 해야되나 자꾸 멍때리고 .. 모든 이별노래가 내 이야기같구..

기쁜일이 오래가지못하고 금방 시무륵 해지고.. 못해준게 아쉽고....

여행갔던 기억.. 처음봤던 설레임.. 밤늦게 시켜먹었던 보쌈.. 모든게 추억이되버리네요..

지워야할께 너무도 많아요.. 미니홈피 사진,리플,커플다이어리,편지,선물,핸드폰번호와액정,핸드폰앨범속 사진들,, 너무 많아요.. 쉽게 지워지지가 않네요..

이번년도 생일을 못챙겨준게 맘에 걸리네요..

 

처음맞이하는 이별은 아니지만 항상 이별은 적응이되지 않고 힘드네요..

그래도 후회된 사랑이 아니어서.. 그것은 좋지만..

답답하고.. 씁쓸함을 담배만 피고 있네요..

 

그냥 주절주절 거렸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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