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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자친구에게 고백하고 문자하자 사귀고 싶다던뇬

경아 |2008.07.17 01:52
조회 2,180 |추천 0

저는 21살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요즘 좀 ..

답답한 일이 있어서 글 올리려고 들어왔습니다..

 

대학교에서 만난 친구가 있어요.

같은 과고, 1학기에는 따로 지냈지만, 작년 2학기부터

시간표도 같이 짜고, 학교에서는 거의 이친구와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붙어다니는 친구입니다.

 

제겐 남자친구가 있어요..

고등학교2학년때부터 교제를 시작해서..

벌써 3년이 다되가는 남자친구죠.

 

아무튼 제가 저렇게 저 친구와 같이 붙어다니고

이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제 남자친구랑 제 친구가 친해지게 된것 같아요.

 

처음에 만난 계기는 제 남자친구가 절 데릴러 오면서 부터 시작된거 같은데..

 

제 남자친구를 본 친구가 한동안

계속 제 남자친구 너무 괜찮다고 저한테 말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땐 단순히 저 기분좋으라고 해준 말인줄 알고 고마워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 참 괘씸하다는.;

 

꼬리치는걸 알게 된 일은,

한 반년 된것 같네요..

올해 초에 제 친구가, 제 남자친구한테 문자를 했더라구요..

자기도 너처럼 멋진 남자 소개시켜달라는 식으로..

제 남자친구도 저랑 친하니까 거리감 없이 문자를 주고 받았더라구요

 

솔직히 아무 의도 없었다면 그 다음날 제게

나 어제 니 남자친구한테 남자 소개시켜달라고 문자했어..

라고 말했을 텐데.. 아무말이 없어서 전혀 모르다가,, 그날 남자친구한테

그 얘길 들었는데 .. 참 기분이 더러웠다고 해야하나.

 

솔직히 정말 친한친구라고는 말 못하겠어요

단순히 대학교에서 같이 밥먹고 수업듣고 과 활동 즐기는 친구일 뿐..

제 사적인 얘기나 가족얘기, 고민등 털어논적은 없는것 같아요..

 

아무리 자기가 제 남자친구랑 친해졌다고 생각해도

거리가 있는 거고,, 편하다고 생각하는것도 오바인것 같은데..

참당돌하다고 생각했죠

 

친구한테 너 어제 내 남자친구한테 문자했다며?

그랫더니 괜히 놀라더라구요..

솔직히 놀랐을 거에요.

문자내용에 이모티콘 남발에 귀여운척 남발에..

남잘 소개시켜달라는 내용이 아니라 니가 좋아 이렇게

간접적으로 써논부분도 많고.. 참

아직도 기억에 남는 문자느

" 왜 문자 씹어 ㅠㅠ 내가 귀찬은게야? 자꾸 씹으면 하트보낸다!!!!!!!!"

뭐 이런내용에, 그 뒤로 남자친구가 한번더 씹었나봐요 그래더니

그 다음 문제엔 정말로 하트를 보내고ㅡㅡ..

 

그 문자 사건 뒤론

밤마다 전화도 했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참았습니다.

 

솔직히 대학교에서 누구랑 하나 사이 안 좋아지면..

서로 얼마나 뒷땅을 할것이며.. 참 감당 안되고,,

이게 싸운다고 바로 풀고 이런 어린애들 싸움이 아니라..

참 더러운 자존심 싸움이 될삘이였기에..참았습니다..

 

고작 남자때문에 친구랑 사이 나빠지는것도 싫었구요.

 

나중엔 저랑 노는데

니 남자친구 언제 또 데릴러 오냐는둥..

그래서 만나면

밥을 먹을때 제 남자친구 입에 묻은걸 닦아주는둥..

 

언제는 제 남자친구가 제 친구한테

니가 하는 행동 슬슬 부담스럽기 시작한다고.

아무리 우리가 친해도 뭔가 선을 넘은것 같다고.

자제좀 해달라고 문자를 했더라구요

(그 뒤로 남자친구 문자를 자주 훔쳐보게 됐습니다 ㅠㅠ)

그랬더니 제 친구가 완전 커플이 싸운것 마냥 흥분한투로

문자를 하고.. 전화를 하고 혼자 난리를 쳤더라구요 ..

 

제 남자친구 역시

제가 기분나쁠까봐 제 친구가 자꾸 들이대는걸

제게 말 못하고 있었어요..

전 알고 있었지만 ㅜㅜ..

저랑 제 친구랑 자기때문에 사이가 나빠질까봐 제 남자친구도

자기 딴엔 고생좀 한거죠 뭐 ㅜㅜ.

 

아무튼 그렇게 올해도 그런식으로 흐지부지 넘어가고

제 남자친구는 6월초에 입대를 했구요..

 

왜 요즘에는

다음 까페 같은데에,,

편지 써서 올리면 프린트해서 받아볼수 있고 그러잖아요..

 

세상에......................

거기다가 제 친구가 편지를 썼더라구요

보고싶다고.. 자기한테 꼭 전화달라고..

전 너무 놀랐습니다..

편지 쓰러 갔다가 친구 편지보고 놀라서

그냥 나왔네요..

 

그리고 오늘,,

저희 과 친구들끼리 오션월드를 갔다오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당연히 친구도 만났구요.

재밌게 놀다가도 꼭 제 남자친구 얘기하고..

아프면 어쩌냐는둥.. 걱정된다는둥.. 혼자 쑈를 하면서 말하더라구요

전 아무말 없었더니.. 애들 다 듣는데서,,

"야 너는 OO가 아플까봐 걱정도 안되냐? 너 까페에 편지한통 안썼더라?"

이러더라구요..

 

아 진짜 자신감 충만한 저년 ㅡㅡ..

이젠 친구라고 칭하고 싶지도 않네요..

요즘 맨날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는데,,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한테 이래저래

제 친구 얘기하면서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

혼자 부글부글 끓어오는 가슴을.. 억누르고

글쓰고 있네요 ..

 

ㅡㅡ사실

행여나..

제 친구가

이글볼까봐 두렵지만..

걘 톡이 먼지도 모르는 애니까..ㅠㅠ

그래놓구선

내남친이 군대간다니까 이젠 다른오빠가 좋다는 미친뇬

내남친 뺏을려고 글쓰고 따라다닐땐 언제고 이젠 딴넘이 좋다는데;

얘좀 개념없다보니 벌을자주받는다 니가한행동들

야 경아 너꼭 천벌받을거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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