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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안 된 얘기

타락천사 |2003.12.09 14:11
조회 248 |추천 0

애 없는 돈 많은 유부녀가 애 둘 있는 유부남을 만나 사랑에 빠졌단다. 그래서 지는 남편과도 이혼했단다. 그 땡잡은 유부남은 애둘과 마누라를 떼버리지 못해서 난리가 났대나! 협박도 하고 폭언도 하고 애들 데리고 이혼해주면 생활비 주겠다며 아예 노골적으로 그 여자와 여행다니며 포기하라고 하는데 안 되니까 애들 놔두고라도 가라 그러구. 그 멍청한 마누라는 감정이 폭발해서 죽네 사네 하고 있다. 집은 시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서서 다 날아가게 됐구 그나마 애 하나는 지체장애아이다. 그 여자도 시댁에 돈 빌려준다고 빚이 잔뜩 있더라. 1년 넘도록 그 마누라 그 여자랑  남편에게 애들때문에라도 그럴 수 없다고 버티는 모양인데. 참 웃기지도 않았다. 그 여자는 성치못한 막내때문에 직장도 못 구하고 빚갚으라는 독촉전화에 진저리치면서 길을 못 찾아 맨날 헤매고 있다. 그게 벌써 몇달째인지. 불쌍하기도 하고 뭐라 말해주지도 못하고. 상담하는 친구언니가 무슨 방법을 찾아본다고 얘기해주는데 현실에서는 이런일 다반사고 결국 돈있고 바람피는 인간들 뜻대로 되던데, 여하간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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