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짧은시간이였지만 참많이 조아하게 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덕분에 늦게까지 술한잔하다 오늘 출근했더니
일도 손에 하나도 안잡히고 기분도 많이 않좋았죠... 술생각이 났지만 전 술로 시간버리느니
피곤하니까 잠이나 자야겠단 생각에,, 집에 일찍와서 저녁도먹고 씻고 9시반쯤 바로 잘려고
누웠더랬죠 ,, 문제는 여기서 생긴거죠,, 갑자기 위에서 들려오는 못질하는소리 멈췄다 났다 10분을
그러더군요,,점점짜증났고 경비실에 연락을 했답니다.. 그런데 소리가 계속나는거예요 시간은
10시가 가까웠구요 어머니도 화가 나셔서 경비실에 전화할려고 하시기에 전 경비아저씨가
연세도 많으시고 귀찮게 해드리기 시러서 직접 올라갔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띵동 띵동 철커덕 (초2정도 꼬마등장)"누구세요?!"
"밑에층인데 혹시 여기서 못질하고있니?!"
"아니요" 이말듣고 내려갈라는데 현관바닥에 널부러진 못들 발견;;;(이 xx초딩이 뒤질라고)
이때부터 짜증이나기 시작함,, 어른안계시니 묻자 건방진 초딩 쌩깜;; 좀 불러줄래하자
"에이씨, 일하는데" 이러고 사라짐 ,,
곧 짧은 머리에 통 겁나쭐인 청바지, 주황색 니트, 망치를 든 깍두기 스타일아저씨와
그뒤로 괴짜가족에나오는 진네 엄마같은 할머니와 나시차림에 어깨에 한문새긴 할아버지 등장
솔직히 첫인상에 쫌 쫄았습니다;; 하지만 올라온김에 할말은 해야겠단 생각에
나름 공손히 "밑에집인데요, 못질소리가 너무 커서그러는데 오래걸리시나요?!" 이말을 하려했죠
근데 그 망치든 아저씨는 밑에집인데요 까지 말하는데 말을 막더니 "아라써" 이말을 날리셨죠
전 초면에 반말찍은 물론이고 미안하단 말도하지않는 그 분을 보자 어이가없어 궂어버렸죠..
저도 성격이 더러운 편인데,,뚜껑열릴라그랬지만 솔직히 포스가 장난아니라 쫀것도 있어서
멍하니 그 깍뚜기 아저씨를 쳐다보고있으니까 그분은 또 "알겠으니까 내려가라고 ㅆㅂㄻ!!"
ㅆㅂㄹ ㅁ ㅆㅂㄹ ㅁ ㅆㅂㄹ ㅁ ㅆㅂㄹ ㅁ ㅆㅂㄹ ㅁ ㅆㅂㄹ ㅁ ㅆㅂㄹ ㅁ ㅆㅂㄹ ㅁ
이말을 듣느 순간 뒷통수에 찌릿한것이 전 몬가 잘못된걸느꼈습니다..
그래도 약간에 자존심이 남아서 "아저씨 지금 누가 잘못했는데 욕을 하시는거예요"라고 말했는데
이 미치신분이 지 부모님이랑 애 있는 앞에서 저한테"이ㅆㅂㄹㅁ 그러니까 내가 알겠다고 꺼지라고
했자나 죽고싶냐 망치로 찍어버리기전에 꺼져"라고 입에 걸레를 무시고 말씀을 하시길래,, 전
쫄아서 말은 못하겠고 가자니 또 못가겠고 서서 노려봤습니다, 그러쟈 그분 "이신발새꺄"하더니
거실에 서있다가 현관 문앞에 있던 저에게 망치를 쳐들고 들데요;;
전 아 오늘 드디어 가는구나.. 엄마 아빠 바로 밑에 층에 계신데 못 뵙겠네요,, 별생각이 다나더군요
정말 살인자 눈빛을 하고 달려드는데 도망칠생각도 반격할 생각도 들지않았어요 그때 마침
앞집에 세탁물 가따주러 오셨던 세탁소아저씨가 지켜보시다 저를 끌어내더니 밑으로 델고 내려왔
고 그 망치든 미친 깡패는 욕질을 하더니 문닫고 들어가더라구요,, 등에 식은땀으 나더군요
전 일단 경찰을 불렀습니다. 사과는 받아야겠고 다시 가자니 정말 죽을꺼같고 그사이 경비실앞에
어머니가 경비아저씨께 누가사냐고 이런걸 물어보고계시길래 내려갔죠 근데 갑자기
저희 집라인에서 그아저씨나 나오길래 아 x됐다 저새끼가 날 죽이러 오는구나 하고 긴장했는데
못보고 에쿠스를 타고 나가버리더라구요,, 저는 경비아저씨한테 그집차 에쿠스 맞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하셔서 설마 길에서 날 죽이겠어하고 그놈을 놓치면 안된단 생각에 차를 따라 뛰었죠
하지만 그차는 유유히 단지를 벗어나고 정말 영화처럼 그차가 우회전을 함과 동시에 길건너
경찰차가 좌회전을 하며 들어왔습니다. 저는 차를 세우고 따라가자니까 정말 저만급하고
이경찰들은 태평하게 일단 애기를 하라길래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경찰이하는말이
협박과 욕설도 처벌이 된다 원하면 조서를 써라 그런데 위아랫집사람끼리 경찰서 왔다갔다하면
좋겠냐 참아라 이런식으로 말을하실길래 맞는말이고 저는 처벌원하는게 아니라 단지
사과만 받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또 경비아저씨께서 원래 할아버지 할머니 둘이 사는데
아들이 잠깐 온것같다고 해서 전 일단 경찰 말대로 한번 말로해보고 또 ㅈㄹ하면 신고하기로
하고 들어왔습니다. 오늘 또 그놈 면상봐야 싸움만 날것같아 올라가서 전화번호만 물어보고
내일 전화해서 사과하라고 하고 안하면 신고하기로 맘먹었죠.
근데 윗집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전화번호를 왜물어보냐고 하시길래 전 다 보시지 않았냐고
사과만 받으면 되니까 알려달라고 했는데 나참 이 분들이 또 황당하게 언제 자기아들이 욕을했고
때리려했냐고 시치미를 뚝 떼시는 겁니다. 전그래서 지금 경찰에 신고했다가 위에 어르신들
산다고 하시길래 생각해서 돌려보낸것이고 전 사과를 꼭 받아야겠으니까 연락처 알려주세요
아님 그냥 신고합니다, 했더니 여태까지 시치미 떼다 하시는말이 미안하다 내가 못박아달라고
해서 그런거다 참아라 이러셔서 아니 전 어르신들한테 나쁜감정없다고 아드님한테
사과받아야한다고 번호 달라고 하니까 이젠 할아버지가 자식이잘못한거 애비가 사과하면
똑같은건데 젊은 사람이 너무한다고 또 화를 내시길래;; 아 말이 안통한다 미치겠다
신고해야겠다 하는데 마침 저희 아버지가 퇴근하시고 어머니께 말을 듣더니 올라오시데요
우와 이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보니까 급친철하고 사과하고 돌변을 합니다;; 아버진
그모습을 보시더니 이건 앞에 상황도 모르시면서 나이드신 분이 젊은 저한테 부탁하고
제가 뻣뻣하니까 됐다고 저를 끌고 내려오셨죠,, 전 집에와서 상황설명하니까 아버진 재수없었
다고 생각하고 말랍니다............
이일을 어떻게 할까요 그냥 솔직히 참으면되는데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깊게 났구요
정말 제가 내뱉은건 "밑에층인데요"가 전부인데 욕이란 욕은 다 쳐먹고 망치에 맞아 죽을뻔하고
그냥 이렇게 끝내야만 하는건가요.?????????????????
안그래도 기분안좋은데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