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09학번이 될 ... 고3수험생입니다. 남자구요!!
고2때 톡을 자주보다가 이번에 어이없고도 위험할? 뻔한 일이생겨 이렇게 글올립니다!!
때는 저번주 주말이었어요.
저는 독서실에서 1시까지 공부하고 집에 걸어갑니다.
집과의 거리는 대략 걸어서 50분쯤 걸리구요. 운동삼아 매일 걸어다녀요~
아무튼!!
저번주 주말! 다른 날과 다름없이 1시에 독서실에서 나와 집으로 가고 있었죠.
대략 25분쯤 걸으면 김해 시내가 나옵니다.! (경남 김해에요~)
시내를 관통해서 쭉걸어가면 집이나오는데요 .. 시내에서 웬 덩치 큰 외국인 노동자 한 명이
다가오는거에요.
무슨일이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유창하게 한국어를 쓰시면서 잘생긴 학생~ 이라고 부르시는
거에요~(절 부르는게 아닌줄 ㅋㅋㅋㅋ;;)
그러고서는 길을 물어보시는데 지내동을 가신다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지내동이란 곳은 김해시내에서 1시간30분정도는 걸어가야되는 거리에요)
그래서 큰길에서 택시타시면 된다고 말해드렸더니
큰길까지 좀 데려다 달라시기에 나름 착한? 저는 당연히 모셔다 드리기로 햇죠.
그런데 큰길까지 걸어가는데 계속 수상쩍은 행동을 하시는거에요;;
오줌마렵다고 하시길래 화장실다녀오세요 라고 햇더니 같이가자면서 ... 좀 어이없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 혼자 다녀오라고 하니까 그럼 안가겟다네요 ;;;
별다른 의심은 하지않은채 계속 걸어갓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팔을 스윽 만지시더니 "와 털하나도 없다!" 라고 하시기에 썩소한번
날려드렸더니... "배에 털있어요?" 물으시면서 손을 뻗어오는데;;
막았더니... "돈 줄게요 만지게 해주세요" 라더군요....
멍 때리다가 ... 설득하듯이 그런소리 하면 잡혀가요 라고 말했더니 잠깐 주춤하더군요
그런데!! 길을 가면서 ..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겁니다.
이번에는.. "학생 거기는 털있죠?" 라고 물어보길래.. "당연하죠!..좀 그러지마세요"
라고 했더니 10만원 줄테니 한번 만지게 해달라고 그래서 .. 당연히 싫다고 그랫죠..
외국인 노동자가 제 오른쪽에 있었거든요.. 저 정말.. 소심해서 온갖 상상하면서 ..
왼손 주먹 꽉 움켜쥐고 있었어요... 마음속으로 '한방먹이고 도망가자!' 라는 생각과 함께..
강한척 최대한 하고 있었어요.
큰길이 나오고 제가 이만 가겟다고 하니까.. 같이 술마시자면서 ... 자기집에서 자고가래요;;
그러고선 붙잡고 안놔주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덩치가 너무커요;; 이길수가 없었음....
제 딴엔 머리굴린다고 신발끈좀묶고 가자고 말했더니 알앗다고 놔주는데;;
놔주자 마자 바로 욕하면서 광속으로 도망쳤습니다... 식은땀이 뻘뻘나고 ;;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살았구나 생각했는데 ;;
다음날 ... 제 친구가 똑같은놈을 만난겁니다.. 하는 행동과.. 외모 모두;; 일치하더군요;;;
걔도 도망쳤다는데 ;; 덩치가 큰만큼 무지 느린가 봅니다... 그 친구 .. 충격먹어서
공부안하고 미친듯이 놀고잇습니다...이틀째 ...;;;;
그 자식 ...상습범이더군요 ;;; .. 제가 사는 김해라는 도시가 .. 중소기업이 아주 많아서
주말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김해시민보다 보기가 쉽습니다...특히 '시내' 라는 곳에서
말이죠 ;;;
어쨋든... 성별에 상관없이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진짜 무섭습니다...
얼마전 뉴스에도 외국인노동자가 상습적인 성폭행을 했다는 기사가 떳었는데요;;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닌것 같네요... 저 집에가서 ㅜㅜ 울뻔했어요 ㅜㅜ
아무튼!! 길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우 충격이 안사라져요 ;;
혹시 도망안갓다면 어떻게 됫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