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자주 보는 27 인천 남자입니다.
판을 자주보면서 이런일 저런일 많이 보게되는데요
저에게도 이런일이 생길줄이야! 헐.
요즘보면 신종 사기나 납치수법등이 많이 생기고있는데요
제가 그거에 당할뻔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때는 오늘 토요일 오전!
아침에 볼일을 보기위해 다른동네를 갔습니다.
주말에 일찍부터 일어나서 이일 저일 보려다보니 엄청 피곤하더군요
볼일 다 보고 이제 돌아가려고 빌라가 밀집되어있는 골목길로 걸어가고있었습니다
맞은편에서 70은 훌쩍 넘어보이는 할머니가 손에는 담배를 들고 유유히 한모금 두모금 빨며 오시더군요
반대손에는 조그마한 손지갑 하나를 들고계셨구요
그러면서 중얼대면서 제쪽으로 오시는겁니다!
뭐라고하시는지 들어봤더니 돈 달라고하시더라구요
제앞에 딱 서시더니
"돈있으면 돈좀줘요, 돈줘 돈있어요?나 돈좀줘...중얼중얼.."
딱 마주친 순간 평소 판을 많이 봐왔던지라 어라 이거 이상한데..느낌이 쌔한겁니다
빌라단지에 할머니...그럼 짐이 코앞일텐데 돈을 달라고...뭔가 수상쩍었지만
전 "할머니 댁이 이 근처세요?무슨일있으세요 차비가 필요하세요?라고 물었고
그 할머니는 계속 "돈좀줘요 돈있으면 돈줘요: 하는겁니다
그래서 이 상황이 재밋기도하고 전개가 궁금하기도해서 츄리닝 차림이였던 저는
주머니에서 만원짜리 몇개를 꺼내서 한장을 건내드릴려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 순간! 제 손을 덮썩 잡으시더니
아이고 이놈봐라~늙은이 죽네 이놈좀 봐요 여기좀 도와줘요 하시더군요 헐ㅋㅋㅋ
자기가 들고있던 손지갑의 짧은 줄까지 내 손에 엮으시면서 ;
조금 웃겼습니다 날 도둑취급해서 무엇을 얻을려고하신건지..어떤 이득이있을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서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들 쳐다보고있더라구요
약간 쪽팔리기도하고 개념없는 젊은이처럼 보일까봐 뿌리치고 그냥 지나가려던 찰나
반대편 빌라 사이에서 남자 두분이 나오시더군요 제쪽으로 성급하게 오시더니
한분이 대뜸 손을 머리위로 올리며 (저를 때릴듯이) "너 뭐하는거야" 하더군요
이때까지도 이상황이 진짜인지 무슨 범죄집단인지 몰랐습니다
아들이라는 사람이 나오니 할머니는 바로 아이고 아이고하면서 바닥에 철퍽 주저않으셨구요
왠지 일이 더럽게 꼬일것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아무튼 상황으로 돌아가보면 그분은 나오시자마자 절 범죄자 취급하면서
목청을 쩌렁쩌렁거리며 "우리 어머니가 치매끼가있으신데 너같은놈들 많이봤다,
늙은이가 돈이있으면 얼마나있는데 그걸 뺏어가려고하느냐 멍쩔한놈이 정신나갓네:어쩌고저쩌고하면서;
그러더니 제 손을 덥썩 잡더니 가져간거 내노으라고하더군요
전 진정하시구요 오해하신거같은데 할머니께서 저에게 돈을 요구하셨고 전 안타까운 마음에
드릴려고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준거밖에없는데 갑자기 저러신다고 치매가있는걸 알면
집에 잘 모시고계셔야지 이 추운날 혼자 돌아다니게하면 어쩌시냐고했더니
갑자기 욕을 퍼부으면서 이새끼가 어디서 거짓말로 상황을 피할려고해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 멱살을 잡더군요 패딩속에 반팔티 입고있었는데 다 늘어났습니다ㅠㅠ
암튼 멱살 잡길래 바로 풀었습니다.패딩입고있어서 뽕인지 아셨나본데
저 키 175에 몸무게 93키로입니다; 보디빌딩을 하기때문에 체격 엄청 크다고보시면되요
암튼 팔을 풀자 다른 한분도 가세하시고 이새끼가 어른이 잘못을 꾸짓는데 들이댄다고 둘이 콤비로
쌍욕을하더군요 그러더니 경찰서로가서 얘기하자고 따라오라는겁니다
할머니는 마치 어디 맞은 사람처럼 그 차가운 바닥에 들이누우계시고 ㅡㅡ
그러면서 둘이 완력으로 사람을 이리저리 잡고 땡겨대는데 저항하니 갑자기 뒷통수를 치데요
여기서 폭발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가득했던 저는 야마 완전 돌더군요
전 중학교때부터 학교 복싱부였다가 특기생으로 Y 대에 들어갓고 그후 보디빌딩으로 전향했는데
원래 성질이 불같고 다혈질이라 인내심을 기르라고 부모님이 운동을 시켰던건데 암튼
순간 욱했는데 한번 참고 저 치지마세요 저도 칩니다 라고했더니 이거 미친놈아냐 하면서
머리채를 잡더군요 스포츠 머리라 잡히지도않는데 윗머리 조금 잡혔습니다 눈알 돌더군요
바로 저도 맞대응했습니다 머리 잡힌채로 그넘 복부에 한방 꼽아주고 옆에있던넘은
손바닥으로 얼굴 가격했습니다 초흥분하면 눈알이 도는 성격이라 ㅡㅡ;
배맞은넘은 맞을때도 느낌이 묵직했던지라 호흡곤란 증세를보이며 몸을 숙이고있엇고
얼굴을 맞은넘은 덤비려고하더군요 일단 배맞은넘 아사바리 걸어 넘어뜨리고 대가리 한번 밟아주고
얼굴 맞은넘이 주먹을 뻗길래 위빙한번해주고 가볍게 피한후 불꽃싸대기 한 10대 이상 쳤습니다
때리는데 손바닥이 너무 울려서 제가 다 아프더군요 오른쪽은 인대가 파열되서 수술한지 2달도못되서
쓰지도못하고 왼손만 사용하려니 불편하더군요 파워도 안나오고; 주변사람들 한두명 몰려와서
저 붙잡고 뜯어말리고 전 뿌리치고 두명 돌아가면서 때리고있고 주변사람들 구경하면서
저사람 괴물같다고하더군요 ㅡㅡ; 그렇게 한 30분 가량을 죽도록 패다보니 경찰차왔더라구요
정신차려보니 갑자기 할머니는 황급히 일어나서 자리를 피하시려고하길래 붙잡았습니다
두넘은 상태가 심각해서 사람들이 일으켜세우고 정신차리라고 막그러는 상황이였고요
할머니 붙잡자 또 헛소리하는겁니다 나 집에가야혀 집에..가야해 나 이러고있고 경찰은 내리고
제쪽으로오더니 대뜸 이게 뭐하는 짓이세요 대낮에 왜 싸우고있냐고..그래서 제가 상황을 설명했고
먼저 맞은것도 나고 둘이서 나를 무력으로 제압하려해서 생명에 위협을 느껴서 방어차 공격한거다했더니
방어하려다 사람 죽이겠다면서; 암튼 두사람있는곳으로 경찰2명과 할머니와 같이갔습니다.
그러자 그 두분은 일어나시며 하는말이 자기 어머니는 괜찮아보이고 저희는 오해해서 싸운거다라고
말하더군요 경찰에게 그래서 전 무조건 경찰서 가서 해결보자고하니 저에게 오해했다며 미안하다고
그냥 결창서 가봤자 쌍방으로 싸운건 벌금만 물게되니 남 좋은꼴보지말고 각자 갈길가자더군요
어머니 날 추운데 모시고 들어간다고; 전 계속 경찰서 가야한다고했고 결국갔습니다
가서 대기중에 결찰서 의자에 앉아있는데 한분이 오시더니 우리가 많이 많았고 몸이 안좋아서 그런데
병원가봐야할거같다고 그냥 이대로 좋게 끝내자고하더군요 그래서 전 필요없고 처음부터 전부 상황을
결찰에게 말해서 누가 잘못인지 가리자했더니 제발 좋게 끝내자고하더군요 싫다하고 조사를 받는데
아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일단 경찰이 저에게 치매노인의 돈을 뺏을려고했던건 강도죄에 해당하고
그뒤에 싸운건 양쪽 진술을 들은후에 판단하겠다고 일단 강도죄와 폭행죄 혐의가있다고하였고
만일 강도죄가 확실히 성립되면 그후 폭행죄도 정당방위 입증이안도기때문에 가중처벌된다하더군요
그래서 전 제가 돈을 드린거고 오해다 혹시 동네길에 CCTV가있다면 판독을 해달라 요청했습니다.
CCTV자료를 가져오는걸 기다리며 같은 진술만 반복하고있는데 경찰관이 대뜸
한분을보고 XX씨 저분이 어머니가 아닌데요?어머니 맞아요하는겁니다 헐 ㅋㅋ
그랬더니 황설수설하며 어머니처럼 모시고있다 무슨 이모다 어쩌고하더군요
그리고 또 다른분을 보면서 XX씨는 벌금이있는데 아직 안내셨네요 130만원정도인데
이거 오늘 못내시면 죄가없어도 집에 못갑니다하더군요ㅋㅋ그사람 그자리에서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 받아서 냈습니다 ㅋㅋ 그것때문에 오지말자했니 경찰서?ㅋㅋ
그후 CCTV를 보고온 경찰은 분명 제가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할머니에게 내미는데 할머니가 손을
잡았다는걸 확인했고 저말을 믿어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할머니는 뚜렷한 죄가없고 그 남자 두명도 그 상황을 말리려고한거뿐이지
자기 어머니라고 거짓말한거에 대해서도 뭐라 할수없는 부분이고 세명이 무슨 집단이던
어떤 행동을 취한것도아니고 어떤일을 계획했단거에 대한 증거나 행동이 표착된것도아니라고
그일에 대해선 법적으로 죄를 물을수없고 세분이 싸운것도 제가 나중엔 일방적이긴했지만
제가 처음에 진술했던 생명에 위협을 느껴서 방어했다고한말이 크다고 경찰서 많이와보셨냐고
묻더군요 처음 진술이 중요한데 단순 화가 나서 때렷다거나 그랫다면 체벌을 받아도
이건 정당방위라고 근데 그쪽에게도 폭행죄를 물을수없고 제가 크게 외상을 입었거나
다친곳이없으니 피해자 입장도아니라고하더군요 그러면서 CCTV봤는데 어찌 사람을 그리
개패듯이 패냐고 ㅋㅋ 운동선수냐고 묻더군요 완전 쌈꾼이라면서
아무튼 저는 계속 법적처리를 호소했고 그쪽은 좋게 끝내자고하고..
근데 법적처리해봤자 서로 싸운걸로만되서 벌금 300씩 무는거라하더군요 뭐 이런 법이 ㅡㅡㅋ
저희 부모님도 연락받고오시고 부모님도 고집부리지말고 그냥 좋게 끝내자고해서
전 저사람들이 무슨일을 꾸민건지도 모르고 제 2의 피해자가 나오기전에 무슨수를 써서라도
저사람들의 죄를 입증하고싶다하니 아무런 증거도없고 니가 저리 패놨는데 뭔소리냐고
단순히 노인네가 치매가있어 난리부린걸 오해하고 말린거밖에없다며.후..그래서 그냥
저도 화나고해서 그럼 그냥 여기서 끝낼께요하고 인사드리고 그 두분한테는
신발새끼들 또 내 눈에 이딴일로 걸리면 뒤질줄알어라고했더니 그냥 좋게 끝낸게 좋은거다
니가 뭘 모르는데 같이 끝까지가봣자 안좋다고 잘생각했다하더군요
암튼 집에오고 어머니는 그얘기듣고 그래도 사람을 그리패냐고 그사람들이 반대로 너 고소하고하면
저 그거 치료비 물어주려면 우리집 팔아야한다고 성화내시고 ;
그사람들 한명은 코뼈가 주져않앗고 늑골 2대 이빨 두개가 뽑힌것도아니고 뿌러졋고
경찰서에서 나와 바로 서울 을지병원에 가서 입원했다더군요 저도 생각해보니
그사람들이 꿀리는게없고 정말 절 나쁘게봐서 혼내려고 그런 사람들이였으면 어쩌나 생각하니
앞이 까매지더군요 암튼 찝찝하네요 뭔가가 분명있는데 그걸 정확한 근거가없어 무작정
수사를 진행할수없다고하니 휴 암튼 토요일인데 몸이 무지 쑤시네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