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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특권, 모래놀이

엘시얀 |2010.12.03 01:24
조회 92 |추천 0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놀이는 단순하고 재미있으면 최고! 게다가 창의적이고 정서적인데다 친환경적이라면 더 바랄 게 없다. 이 조건에 딱 부합되는 놀이가 바로 모래놀이다. 바닷가에서는 물론 집에서도 모래를 가지고 신나게 놀며 아이의 감각, 인지, 정서를 고루 자극해주는 방법을 알아보자.


모래의 특성을 알면 놀이도 OK
모래놀이는 아주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모래를 만지고, 한데 모아 쌓고, 토닥토닥 두드려 단단하게 다지고, 와르르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아이는 모래의 형태가 바뀌는 것을 관찰하고 모래의 감촉을 느끼며 모래가 쏟아지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 또 내재된 불쾌감, 욕구 불만, 긴장감 등을 해소한다. 모래를 자기 마음대로 만지고 형태를 바꾸면서 부정적 정서를 발산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다. 바닷가 백사장은 한마디로 거대한 놀이터다. 모래를 흩뿌리고, 쌓고, 깊게 구덩이를 파는 등 다양한 활동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단, 어떤 놀이든 먼저 아이에게 모래라는 대상을 탐색할 시간을 충분히 주어 능동적으로 놀 수 있게끔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래는 고정된 형태 없이 만지는 대로 변화하며, 마른 모래는 금세 흩어지는 반면, 젖은 모래는 잘 뭉쳐진다. 아이가 어릴수록 모래의 이런 특성 자체에 흥미를 느낀다.
마른 모래를 손에 가득 쥐었다 손을 펴서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솔솔 빠져나가는 것을 관찰하거나 젖은 모래를 손으로 꽉 쥐어 뭉치는 것도 재미있는 놀이다. 모랫바닥을 편편하게 다져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손발 도장을 꾹 찍는 것도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바닷가에서 간단한 도구를 활용한 모래놀이
마을 만들기 바닷물을 부어 모래를 흠뻑 적신 후 양동이와 크고 작은 소꿉 등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의 모래 덩어리를 찍어내거나, 크고 작은 모래 언덕과 성, 집 모양을 만들어 마을을 꾸며보자. 주변의 해초와 조개껍데기, 조약돌로 성을 꾸민다.
모래 속 보물찾기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장난감 등을 모래에 묻어놓고 보물찾기를 해보자. 이때 반드시 구역을 정해두어야 지나친 체력 소모를 막을 수 있다.
모래산 게임 모래 더미를 다져 산을 만들고 색종이와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만든 깃발을 꽂아 게임을할 수도 있다. 한 명씩 차례로 돌아가며 양손으로 모래산의 모래를 긁어내는 게임이다. 깃발을 쓰러뜨리지 않아야 승리. 가벼운 벌칙을 정하면 더욱 재미있다.

집 안에서 즐기는 신나는 모래놀이
집에서도 모래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델타샌드를 이용한다. 자연 그대로의 모래를 곱게 분쇄하여 벌집을 지을 때 꿀벌이 분비하는 물질인 밀을 혼합한 실내 놀이용 모래다. 점성이 있어 잘 뭉쳐지므로 세밀한 형태 표현도 가능하며 마르거나 굳지 않아 계속해서 새로운 형태로 만들 수 있다.
나는 모래 요리사 아이와 여러 가지 음식 모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델타샌드로 동그란 모양, 네모·세모 모양 등 여러 모양의 음식을 만든 후 접시에 같은 모양끼리 담는다. 자기가 만든 음식이 어떤 음식인지, 어떤 맛인지, 누구와 함께 먹을지 등을 이야기한다.
사과 같은 내 얼굴 기분 좋을 때, 친구와 싸웠을 때, 방귀를 뀌었을 때 얼굴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야기하면서 여러 가지 표정을 지어본다. 표정에 따라 얼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손거울에 비춰보고 델타샌드를 뭉쳐 얼굴 형태를 만들고 눈·코 등을 만들어 얼굴을 표현해본다. ?
tip 백사장에서 놀 때는 아이가 놀이에 열중한 나머지 뜨거운 햇빛과 높은 기온에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비치 파라솔과 모자 등으로 그늘을 만들어주고 물도 수시로 마시게 해 일광 화상과 일사병을 예방하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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