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연구자들은 지능을 결정하는 70%의 유전요인보다
나머지 30%의 환경요인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왜냐하면 그 30%에 따라 바보가 될 수도 영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글/김희정
"지능은 유전된다." 맞는 말이지만 다 그렇지는 않다.
지능을 결정하는데 유전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정도일 뿐이다.
나머지 30%는 출생 후의 환경에 달려있다. 물론 70%의 결정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70%의 유전요인보다 나머지 30%의 환경요인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IQ 100을 타고난 아이가 있다고 할 때,
환경요인이 뒷받침된다면 130의 IQ로 성장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70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30%의 환경이 결정하는 지능의 폭은 60이나 되는 것이다.
그러면 지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은 무엇일까?
하나, 가장 중요한 환경으로 임신 중 자궁 내 상태를 꼽는다.
대부분의 연구자들의 견해다. 사람의 뇌는 70% 정도가 자궁 내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뇌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인 임신 3개월부터 생후 6개월까지
엄마가 영양섭취를 못하면 태아의 지능이 낮아진다고 한다.
실례로 미국의 공황기에 태어나 영양섭취가 나빴던 아이들은
다른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보다 IQ가 20점이나 낮았다는 통계도 있다.
둘, 조기 교육과 학습기간도 영향을 미친다.
조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의 지능지수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5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IQ는 자녀 세대의 IQ가 부모 세대의 IQ보다 높은 이유도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더 오래 학교에 머물기 때문으로 보고되고 있다.
셋,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요인은 시각매체의 역할이다.
과학잡지 '아메리칸 사이언티스트'에 울릭 네이서 박사가 기고한 논문에 따르면
영화, 비디오 게임, 텔레비전, 컴퓨터 등 시각매체의 등장이 IQ를 상승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한다. 이런 매체들이 시각을 통해 두뇌활동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넷,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야 지능이 100% 발휘된다.
IQ와 EQ는 별개의 것이 아니다. 정서적인 면이 불안정하다면
지적인 능력을 100% 발휘하기 어렵다.
정서를 풍부하게 하고 안정되게 만들어주는 것은 부모의 육아태도에 달려있다.
IQ 발달을 위한 환경 만들기
1. 규칙을 많이 만들지 않는다
금지하는 규칙을 너무 많이 세우지 말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부모의 틀에만 맞추려 하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없다.
2.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준다
생활이 단조로우면 사고 영역도 거기에만 한정된다.
생각할 여지를 넓혀주는 것은 새로운 경험들이다.
매일 오가는 학교, 학원, 집 외에 자연, 문화공연 등 새로운 환경들을 적극적으로 접하게 해준다.
3. 아이의 흥미를 존중해준다
아이가 흥미를 갖고 몰두하는 일은 스스로 그만둘 때까지 방해하지 않는다.
집중력은 중요한 지적능력이다. 부모가 교육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고 해서
중간에 간섭하고 방해하면 집중력을 기를 소중한 기회를 잃게 된다.
4. 새로운 시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칭찬은 자신감을 길러준다. 자신감이 있으면 보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게 되지만
하는 일마다 야단맞기만 한다면 실패를 두려워해 새로 배우려고 들지 않게 된다.
5. 애정과 신뢰감이 머리를 좋게 만든다
가정불화가 심했거나, 학대나 무관심 등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린 아이들은
뇌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거나 손상될 수도 있다.
반면 편안하고 안정된 가정 분위기가 지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