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일단~~
톡이 되든 안되든 ! 어제 있었던 일인데 재밌어서!
그리고 수능 성적표 나오기 전날 기념으로 톡톡을 쓰겠습니다!
이제 음슴체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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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우리학교는 고3들 어차피 공부안한다고 전교생 모아놓고 사는데 필요한 강의를 함.
어제는 경제교육을 하던 날이었음
근데 뭐 카드얘기하고 지루해서 걍 아예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자고 잇엇음![]()
징~~~~~~~~~~징~~~~~~~~~~
내 핸드폰에 전화가 온 것임 이건 아침부터 누구?
담임 몰래 귀에다 핸드폰을 갖다대니,,
"여보세요?여보세요?"
'아 또 대출이군'..............다시 잠들었음
근데 자면서도 뭔가 기분이 꿍꿍한 것임 그래서 바로 강의 끝나고 전화하니까 받지도 않고
대출은 원래 전화하는데....................이상했음
아 이것은 장난전화로군!
근데 쩌번에 장난전화로 어떤 개자식이 날 골탕먹인적이 있었음
짐작가는 애한테 전화해서 "장난전화하지마라!"하니까
자긴 아니라면서 심지어 욕까지 했음.......거참 기분나빴음
그래놓고 다시 전화와서 'ㅄ아 나 맞아 키키키키키"이러고 끊는것임
조또 화났지만 화난척하면 더 좋아할까봐 그냥 혼자 참고 뻗었음 헝헝
그래서 다신 장난전화로 짐작이 가도 닥치고 있어야 함을 생각했음 근데 아까 받은 전화목소리를
계속 생각해보니 이 위에 말한 놈의 목소리인 것임!
이렇게 또 짐작하고 있는데 친구가 남자애들은 목소리가 똑같다며 참으라는 것임
아......................그래 참자
근데 뭐 난 알바도 안하고 집에 짱박혀있는 인이니까 뭐 심심하고 논다고 해도 컴퓨터고하니까
아 ! 이 장난전화 친 놈을 테러시켜야겠다 싶었음
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떠블로 계~~~~~~~속 전화햇음 최종적으로는 5시간임
한 6번?정도 하고나니까 그 사람이 받았음
"여부세요?" - 이게 억양표현이 안되지만 진짜 진정한 구수한 사투리였음
"아..아까 전화하셨죠?"
"아닌데요"
뚜...뚜...뚜...
사투리를 쓰는것 + 먼저 전화끊음
엄청난 의문이었음. 왜 사투리를 쓰는지가 진짜 이해안갓음
아 그럼 그 애의 친구가 지방에서 서울로 전학왔나?
그러기엔 서울말투가 아예 0.1%도 있지 않았음
다시 친구랑 더블로 무한전화했음
"아 왜자꾸 전화하는데예?'
(사실 난 사투리가 어느사투리가 어느말툰지 잘 모름)
"아니 그쪽이 10시 49분에 전화하셨잖아요 근데 왜자꾸 아니라그래요"
(이 때 내가 이과생임을 뼈저리게 느꼈음. 저렇게 시간 분마저 철저히 하다니)
"아 몰라요!"
뚜...뚜...뚜....
이것이 날 열받게 한것임
그래서 친구 3명을 합세해서 이젠 트리플로 얘한테 전화함
받을떄까지!!!!!!!!!!!!!!!!!!!니가이기나 내가이기나 해보자![]()
너가 장난전화 오늘이 마지막이 될때까지 내가 너 테러시킨다는 생각을 했음
근데 갑자기 그 옆에있던 친구들이 전화를 받더니
"what's your name? 안녕? 안녕? " 이러는 것임
와............................................예전에 장난친놈의 친구라는 것이 확실해졌음
너흰 듸졌다~생각으로 좀 더 침착하게
"아 학생이세요?"
"아 몇살이에요?"까지 물어봄 보나마나 동갑일테니까
그러니까 지들끼리 뭐야뭐야하는 소리 다들리게 하더니 전화를 끊었음
와.....그러더니 영상통화까지 와서 "사랑합니다"!이러고 끊는것임
대체영상오류나서 심장나오는줄 알앗음...
결국 분노해서
그래서 오후2시까지 전화했음
근데 지치는 것임................
하필 또 얘가 핸드폰을 껏음
아 왜끄냐......하고 킬때까지 뻔질나게 전화했음
근데 한 한시간 후! 받았음!!!!!!!!!
"아...왜!!!!!!!" 이러는 것임
"야 너 내가 xx친구인지 모를거같애? 다 불어!!!!!너어디사는데 사투리써!!!!!!!!!!!"
하니까
자긴 대구라는 것임.....
뻥치지 말라고 화내니까 자기는 진심으로 서울사람이 아니라는 것임
우리가 뻥치지말라고 한 20분을 쪼아대니까
:"그래애 내가 솔직해질께 나 울산산다."
뭐 울산?
자기는 정말로 울산에 산다며 거의 울부짖는 정도였음
그래서 울산임을 증명하기 위해 영상통화를 걸엇음
이쯤~되면 걸릴 때가 된것임
근데 영상통화로 보여준건 버스정류장 표지판 아래에 써있는 ulsan.
오마이갓...........![]()
그래서.......................
할말도 없고
지금까지 문자로 협박-테러시킬거야, 너 핸드폰 켜, 전화바람
다 보냈고 그때는 4시였으니까 5~6시간 전화한건데
그래서 미안하다고 진짜......사과했는데
아직도 미안함 그 울산사는 아이!
아 그리고 더 신기한 건 나랑 동갑이었음
그 애의 말에 의하면 랜덤으로 친 번호가 내 번호라는데
참 랜덤으로 쳤는데 동갑인게 참으로 신기했음
울산사나이! 내가 아는 서울에 사는 개자식으로 착각해서 장난전화했다고 테러시켜서 미안함!!!!ㅠㅠ
나 그리고 이렇게 찐드기같은 뇨자 아님!!!!!!!!!!!!!나보고 집착심하다고 문자로 뭐라하도만
원래...아님!ㅠㅠㅠㅠㅠㅠ너가 잘못걸린것임!
원래 사실 장난전화를 랜덤번호로 하는게 참 ....위험한 것임..ㅋㅋㅋㅋㅋㅋㅋ
아 쓰고보니 디기 기네....혹시라도 이 긴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생략한 내용도 많지만 역시 톡을 쓴다는 건 힘든거구나하는 생각듭니다 ㅠ
악플은 사절하구... 감사합니다(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