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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돌이 ★앵순이 ★새벽 운동....

앵순이 |2003.12.12 11:51
조회 1,396 |추천 0

오널도 하루 이렇게 글올리며  시작하네요~

앞에 찌님글 읽으니 가슴이 뭉클하네예~~

아무쪼록 모두들 아무탈없이 아무 문제없이 결혼에

골인할때까진 모두모두 행복했슴 싶네용~~^^

 

오널새벽 앵순이 큰맘먹고 2시에 일어나 우리 앵돌이를

위해 토스트를 만들려구 주방에 불을 켰지욤...

아무것도 먹지못하는 앵돌이가 가여버서리....자는내내

"오널은 꼭 일어나서 토스트를 해주고 말것이여~"를

되내이며 잤었는데 다행이도 별탈없이 곤히 자고 있는 우리

앵돌이 보면서 침대속을 나왔습죠...

 

후라이팬에 먼저 버터에 빵을 알맞게 구워내고 그전날 미리

준비해두었던 속..그러니까..계란에 양배추 썰어넣공..당근도

썰어넣공....해서 만들어 놓았던 맛나는 속이지욤..

찌짐굽는것처럼 식빵모양에 맞제 구워내고...마지막으로..

빵에다 케참 쎄리 붓고..마요네즈 느끼해서 조금만 그리고....

글고 마지막엔 설탕을 눈내리듯 솔솔뿌려주믄 오널의 새벽토스트는

이걸로 완성임다..우훼훼훼훼^^ 왜이리 뿌듯한건지..입가에..

 

보온병에다 커피대신..? ?? 아~~ 이게아니지...헤헤

유자차를 넣어 드뎌 드뎌 앵돌이 깨우는 작전 돌입~~~~~~

"일나라 고마...으잉?"

"니 이시간에 뭔일이고? "

"오빠 맛나는거 해줄라고 일찍 일어났다아이강? ㅎㅎ 우리 애기 일어나야쥐...." (헉!부끕다)

"알따 알따~ 니는 브뜩 자라 내땜에 일어났제? 미안쿠로..조금만 참자..좋은날이 있을끼다"

"그래 ..알았다~ 씻고 얼릉 가래~"

그러고는 식탁위에..은박지에 싼 토스트와 보온병을 올려놓고..침대속으로 돌진!!!

바로 잠이 들었는지 눈뜨니께 아침이데요~~ 오메~~

 

출근할려 나와서 보니 식탁위는 휭~~~ 가져갔나보다 생각했습죠...

출근하고 대충 정리하고 있자니 벨이 울리더이다~~~

"여봉~~"

"세용~~"

우리의 전화받는 스타입죠...ㅎㅎ 좀 유치하당 그죠?

"쟈갸~ 토스트 넘넘 맛있었다....직이더라.."

"맞나? 히히...새삼스럽게시리.....나 이쁘제? "

'근데 순아~~ 맨날 해주믄 안돼? (그특유의 애교와 함께...)

"(앵순이 그만 넘어감다..귀여브서리...^^)맨날 해주까? 그리 맛나드나?

"어엉~ㅋㅋ "

"순간...내가 과연 맨날 해다 받칠수 있을까 싶더이다..일~~단은~그래 알따~일해랑"

 

이제 앵순이에게 과제가 하나 생겼슴다.

새벽2시에 일어나 돌이 토스트 책임져야할.......근데 왜이리 기분이 좋은지요? 케케케^^

맛있게 먹을 돌이 모습 생각하니 오널 일진은 웬지 좋을듯 합니더..

오널도 우리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구용....열심히 돈벌어 멋지게 웨딩 올립시더~~~우하하하

오널의 새벽운동 이야그였슴다....점심때 또 그 찜질통속에서 자야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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