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써본적 없어서 허접하긴 하겠지만
나도 한번 해보겠음
내 나이 20대 중후반
늙은건 아닌데.. 아니 절대 아닌데
톡에서 보면 내 나이는 완전 아저씨임
이야기의 시작은 시간을 한참 거슬러
고등학교 시절임..
한창 고등학교때 난 뼈다귀 인간이었음
키가 작아서 165 밖에 되지 않았지만 몸무게가 45kg 정도였음
남자옷이 맞는게 없어서 여자옷을 입고 다녔었다는
그러다 뒤늦게 술을 배운게 탈이었음
술을 마시는것 까지는 좋으나 문제는 음주뒤 폭식이 문제였다는.....
살이 불어 불어 군대 전역 할때까지는 좋았으나
그 뒤가 문제
53kg 정도였을때 전역했던거 같은데
여자친구를 2년 동안 사귀면서 관리를 전혀 안했더니
헤어진후 몸무게가 63kg
처음에는 헤어진 기념으로 몇달동안 여자 안사겨야지 이러고 넋놓고 있었는데
막상 조금씩 쓸쓸해져서
여자를 만났는데 전부 퇴짜
나이트를 가도 난 들러리
친구들이 하는 얘기가 니가 뭘 싫어하던간에 그런거 따지지 말고
소개팅 나가면 몇번 만나보고 결정하라고 했음
"아~ 그래 그럼 그렇게 한번 해봐야겠다"
그이후 내적이든 외적이든 아무것도 신경안쓰고 첫만남에서 매너좋게 끝내고
에프터 넣었는데
또 퇴짜
나 정말 내세울건 하나 없는 사람이지만
진짜 요즘처럼 여자 만나서 이렇게 비굴해본적은 처음이었음
덕분에 지금은 열혈 다이어트중
일이 늦게 끝나기에 헬스 넉달 결제해놓고 두달은 자선기부 하긴 했지만
식욕 만큼은 컨트롤 할수 있기에 미친 다이어트를 하고 있음
아침:무지방 우유 한잔
점심:튀김음식 전혀 없이 밥은 종이컵 한컵정도 김치랑 된장국정도
저녁:무지방 요구르트 1개
기타:블랙커피,녹차5잔이상
곁들어 나이가 있으니.. 일주일에 한번씩 수면팩이랑 모공팩등 여러가지 사용중
현재 8kg 정도 감량
살빠지는게 하루하루 눈에 보임
물론 이렇게 뺏다가 폭식하면 한방에 날라가는것이긴 하지만..
절대!!!!!!!!!! 두번다시는......... 안됨 ㅜㅜ
직장사람들이 야근때문에 다 밥먹으러 갈때 나 요구르트 먹고 있으면
안빼도 될거 같은데 남자가 왜 굶어서 까지 빼려고 하냐고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있음
근데 남자던 여자던 무조건 가꿔야 된다는걸 요 몇달 엄청나게 깨달았음
요즘은 갈수록 외로움을 많이 타고 있어서 빨랑 살빼서
사랑스런 여자친구분 만들어야겠음
지금도 야근덕에 사람들 밥먹고 온다는데
나혼자 사무실 앉아서 톡에 툴툴 거리고 있는거
근데 말이지 나도 사람인지라
"진짜 너무 배고프다구ㅠㅠ"
저 턱이 다시 살아날때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