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호주가족 이야기●
안녕하세요!![]()
호주에 살고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처음써봐요
왜 두근두근거리지?![]()
혹시 여기서 호주에서 일어난 연애이야기 읽으신분?
외국인남자친구사귄 한국여자이야기?
그 사진도용해서 썻던 판..
그 판 사진 여자 주인 친구입니다.....
왜 사진도용하셨어요.... 혼날래요?![]()
여고생을 대학생만들고 ㅠㅠ
어쨋든 각설하고
원래 여기 오면 음슴체 써야된다고 그러던데 맞나영..
그럼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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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는 먹는건가?
처음 호주왔을때가 2003년 10월쯤이였음.
초2이였던 나랑 유치원졸업한 동생은 비자문제로 몇달 학교를 못가다가
입학을하러 초등학교에 갔음
초3 들어가야하는 나랑 초1들어가야 하는 동생은
어이없게 키가 크다는 이유로 1학년 높이들어가야했음
하...... 초3이 초4 다니고 초1이 초2다니니까 정신이 하나도없었음
우리엄마는 프리한 엄마라서 내동생 유치원도 공부하는 엘리트 유치원 아니고
진짜 뛰노는 유치원 보내서 내동생 알파벳은 커녕 한글도 잘몰랐음;
그러다보니까 내동생은 진짜 학교생활이 학교생활이아니였을거임..
동생이 다 크고나서 말해준건데
전학오고 5개월 후에 책읽는시간에
선생님이 갑자기 동생이름을 부르더랬음.
정말 간단한 초2책
She is so gorgeous
우리동생....
쉬 이즈 쏘 조져스.
.........................흑ㅋㅋㅋㅋㅋㅋ흑흐긓그
웃긴데 슬프닼ㅋㅋㅠㅠㅠㅠㅠㅠ
2. 엄마랑 아빠랑 각방씀..
한국에 있을땐 각방은 아니지만 한방에서 다른침대 씀..
우리가족은 키큰아빠 덕분에 엄마빼고 다 큼.
아빠 195, 나 178, 여동생 167
나랑 여동생 아직도 크고있는 폭풍성장 아이들임..
한국에서 살때 (초딩때) 엄마아빠 방에 잘 못들어가봄
할머니가 키워주셨기때문에 맞벌이하는 엄마아빠랑 이야기도 잘못하고
이건 가족이고 뭐고가 아니라 그땐 부모님은 정말 무섭고
돈버는 그런 존재였음.. (이부분은 우리 부모님도 인정하는 부분임 어렸을때 소홀하게 대한것 같아 미안하다며 항상 사과하심)
그래서 방에 침대가 두개 있건말건 같은방 쓰니까 상관은 없었음
호주오고 나서 침대가 두개나 들어갈수있는 큰방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운 시절이였다함
그래서 그땐 엄마아빠 같은침대에서 자곤 했음
점점 경제적으로 좋아질때 방의 갯수를 하나 늘려서 이사를 갔음
근데 우리 자매 둘이 방 같이쓰고 엄마 아빠 따로 방을 쓰는게 아니겠음...
난 진심 너무 슬펐음 우리 엄마아빠가 얼마나 심하게 싸웠길래 저렇게 다른방을 쓸까..
왜 같은침대에서 하룻밤을 보내지 않는가.. 둘이 사랑하지 않는건가....
그래서 어느날 정말 심각하게 무서웠지만 용기내서 아빠보단 편한 엄마한테 물어봤음
"엄마 왜 다른방써? 아빠 싫어?"
근데 엄마가 진짜 뽱터져서 말씀하심
"니네 아빠 침대가 작은가봐 자꾸 대각선으로 자서 나 공간이 없어서 불편해서 그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대각선으로자지?
생각해봤더니 우리엄빠침대 보통 엄빠들이 쓰시는 침대 사이즈임
키가 다른사람들보다 큰 아빠는, 보통사람들이 다리 쭉펴고 잘수 있는 침대 끝 프레임에 발목을 뉘이시며
고통스러워 했던거였음 ㅠㅠㅠㅠㅠㅠㅠㅠ
꿈나라속 아빠 너무 아파서 대각선으로 자기 선택한거임 ㅠㅠㅠㅠㅠㅠㅠ
아직도 다른방쓰심...
난오빠가 가지고싶은데..
오빠는 언제 나아주시꺼에여...
3. 우리엄빠는착각쟁이
정말 성격 너무 안맞는 우리 엄빠가 왜 결혼했을까 공통점은 있을까 고민하던때 생긴일임
일단 베이스를 깔겠음
우리엄마는 정말 공주병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는 꼭 가는곳 마다 거울들고다님
자칭 거울공주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왜그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부끄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빠도 똑같음..
우리아빠는 절대로 친구관계 이런거 별로 안좋아함
어렸을때 친구한테 심하게 당하셨나? 금전적인 문제로 정떨어진 친구가 있나? 할정도로 정말 친구가없음..
항상 동생이랑 나는 아빠 왕따라고 장난으로 놀리고 그랬음
근데 엄마가 그랬음
아빠는 왕따가아니라고........ 수준떨어지는 하인과는 다른 왕자님이라서
아빠가 따돌림 당하는게 아니라 아빠가 모든 사람을 따돌리는 거라고..........
하............................우리는 자칭 공주 왕자 엄빠의 딸인데 왜 하인이지...........
4. 동생과 나의 관계
동생이랑 나는 진짜 베프도 아니고 적도 아니고 딱 중간임
아니 베프랑 적을 왔다갔다함... 날마다 다름
동생이랑 나는 (27개월 차이가 나는데 27개월 맞나) 2살차이가 남.
내가 딱 분유? 젖병 떼고 나서 동생이 태어났음
그때부터 우리는 전쟁을 시작함 ㅡ_ㅡ
나는 젖병 뗏는데 저거 진짜 내껀데
동생이 물고있으면 괜히 심술나서 뺏어먹고 그랬다함...
나심술쟁이였나봄..
동생 기고있으면 위에 앉고 그러는 나쁜언니였다고함........
하....................이런이미지로 가면 안되는데
근데 내동생 용케 잘 버티고 지금까지 살고있음
와 짱이당 ㅎ;
말도하고 어느정도 세상을 알아갈 초딩때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나한테 정말 신뢰감을 잃었다고함.
때는 방학..
아빠엄마는 한국에서 처럼 맞벌이를 하고계셨고
집엔 항상 나랑 동생뿐이였음.
우리가 주로 하는놀이는 다른형제자매들과 다름없이 병원놀이 엄마놀이 모험놀이 등등이었음.
근데 초등학교 고학년때쯤 난 컴퓨터에 빠지기 시작함...
아 진짜 인터넷이란 곳은 못하는게 없고 이게임은 왜이렇게 재미있는지..
하지만 동생도 나를 따라 컴퓨터를 시작하고 지도 지나름대로 게임도 시작함..
그래서 항상 우리는 시간대로 싸우곤했음
니가 한시간 더했다 언니가 한시간 더했다 1분 늦었다 왜 컴터 안주냐....
울면서 싸운적도있음
그래서 내가 꾀를 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핳하하!!!!
동생은 컴퓨터보다 나랑 하는 놀이들이 더 재미있고 인간적이였다고 하면서 항상 나랑하는 놀이를 최고 좋아했음
그래서 그 놀이를 이용하여 컴퓨터를 할수있는 꾀를 내었음 흑ㅎ긓가학ㅎ!!!하핳핳!!1
바로
친구놀이를 가장한 PC방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나한테 반말하는거 짱좋아함
이걸 겨냥해서 친구놀이를 가장한 PC방놀이 (이하 친가피놀이) 를 발명함
동생한테 우린 친구다 해놓고 동생이 반말한다고 좋아하면
니가 우리집에 놀러와라 하면서 컴퓨터를 하고있는거였음
내친구들은 그랬거든.. 놀러가면 지만 컴퓨터해........난뭐하라고
훟훟후후훟훟후!!!
근데 한 30분놀다가 들킴 ㅋ
"언니 ㅡㅡ.... 컴퓨터하고싶어서 그런거였어? 아뭐야....언니랑다신안놀아"
이때이후로 난 뻥쟁이진아라됬음.....
힝...................이젠안그러껭......
5.우리엄빠젊어?
우리엄빠는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을 하셔서 아주 영한 엄빠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집 엄마아빠랑은 나잇대가 더 어리다보니 이점에 대해서 아주 뿌듯해 하심.. 신세대엄빠라고..
우리아빠랑 나랑 두바퀴 띠동갑임..ㅋ......
초딩때였던것같음.
캠시 (캠시어딘지아시는호주사시는분?ㅎㅎㅎㅎ) 쪽 살때, 플라자에 가면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해결하곤했음
엄마는 정말 싫어하는 푸드코트라서 엄마 친구만나거나 일있을때 셋이만 가서 놀곤 했음 ㅋ
어느날 셋이서 맛있게 뭘먹고있었더라 무슨 중국음식이였는데 하튼 쳐묵쳐묵하고있었음
학교에서 일어난일 어떤 친구가 못됬다 어떤친구가 착하다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옆에 어떤 한국 아주머니가
"아이구~ 삼촌이 조카들 먹을것도 사주고 조카들은 좋겠네~"
하시는거임;
아빠 당황하고 부끄러워하고있고
나랑 내동생이
"아빠에여 히헿헤헿"
라고했더니 아주머니 얼굴 빨게지시면서
"아이쿠 아빠가 너무 젊어~ 좋겠다~ 오빠같은 아빠있어서~"
하심...
아빠랑 나는 죽이 척척맞음 또 동생은 엄마랑 척척임
엄마랑 동생이랑 취향이 같고 아빠랑 나랑 취향이 같음
둘다 다혈질이라서 기분안좋으면 서로 말도 안하고 하지만
아빠랑 있으면 행복함
큰딸이라고 잘해주시고 하심...
(근데 그러면서 뒤에서 동생한테 돈 더주는거 나 다알고있어요.......)
어느날은 둘이서 쇼핑가서 룰루랄라하고있었음
키큰 아빠는 엄마보다 키큰 내가 좀더 편해서 인지 나랑 같이 걸을땐 어깨동무를 하거나 손을 잡거나 팔짱을 낌
근데 그날 친구를 만난거임 너무 반가워서 아빠 팽게치고 (ㅋ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테 인사하고있었음
근데 친구가
"누구야? 남자친구야? 너왜 나한텐 말안해?"
함.......
헐..............................친구야 아빠랑나랑 완전 닮은거 안보여...?
그날 아빠 기분 급좋아져서 옷 짱많이 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은 가끔 우리집에 놀러오면
아빠를 보고 오빠냐고 오빠있는줄몰랐다며 개드립을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기분좋아서 간식 많이사옴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살줄아네 내친구들
써놓고 보니까 엄마보다 아빠 젊다고 하는사람이 더 많은것같음
엄마 젊다고하는사람은 별로없음...
엄마미안...................아빠가원래좀그러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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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써놓고보니까 하나도 재미없어요...............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한시간 넘도록 뭐한거지...
진짜 재밌는거 많은데 왜 이거밖에 생각이안날까.....
미소라도 지으셨다면 추천이나 댓글좀..
아힘이안난다......
어쨋든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힝
난저기구석에서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