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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한 그남자

고구마 |2010.12.14 08:48
조회 69,589 |추천 151
 

 정말 자고 일어났더니

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씐나씐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이공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변태 경찰서로 소환했고 조서 작성했고

저말고 다른여자분들한테도 전화 했다고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내 직감이 맞았어!!

술먹고 장난으로 전화했다는........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업도 변변찮고 이걸로는 구속안되고 벌금 때려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싸이공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를 메리크리스마스로 보내고 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yoon9265  놀러오세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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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만 들러주세요ㅠㅠ!!!

 

 

 선영씨는 18년동안 성폭행을
친 아버지로부터 당했습니다.

또한 뇌세포가 점점 죽어가는
희귀병에 걸려 이대로 놔두면
죽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몸조차 싫고..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겁내는 선영씨..

선영씨가 정신적 치료와 희귀병을
치료하기 빠르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글 안에 링크가 꼭 필요합니다.
링크의 힘이면 치료를 더빨리 할 수 있습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3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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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 5년차 25세 여자사람입니다.

 

 

 

요즘에 황당한 일이 있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ㅋㅋ

저도 대세를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음슴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약 한달전일임

 

새벽까지 잠이 안와서 책을 읽고 있었음 새벽1시정도쯤 되었을까? 전화가 오는거임

이시간에 전화할 사람이 없는데 하며 휴대폰을 쳐다봤는데 발신자제한이였음

받을까? 말까? 구남친일까? 이러는 사이에 전화가 끊겼음 T_T  사람 심리라는게 궁금하고 그렇지 않겠음?

이미 끊어진 전화고 해서 다시 책 읽는거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또다시 전화벨이 울렸음

 

당장 전화를 받았음

 

 

 

나 : 여보세요

남자 : 나야.. 하..(술이취한건지 잘 못알아듣겠음)

나 : 누구

남자 : @%#@^^#@@^

나 : 뭐야 누군지 말해

남자 : @%#@^^#@@^

나 : 말안하면 끊는다

 

 

하고 시크하게 끊어버림

 

조금 아쉬웠지만.. 책을 다시 읽음 그리곤 잠들었음

 

아침에 일어나서도 구남친이지 않을까 .. 약간 설레이기도 했지만 구남친은 이렇게 연락할 사람이 아니기에

신경쓰지않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갔음

 

 

그리고 보름정도 지났을까?

 

새벽5시쯤 발신자제한으로 전화가 왔음

자고 있었음 발신자제한표시를 보자마자 잠이 확 달아나면서 왠지 받아야 될 것 같아 고민없이 받았음

 

이번엔 한 3~4분 가량 통화함 (이번엔 말도 또박또박 했음, 조금 취한것 같았지만..)

 

나 : 누구야 또

남자 : 나야..

나 : 나 누구냐고

남자 : 오빠야 맞춰봐

나 : 나 아는오빠 없어 그냥 말해

남자 : 아 오빠는 아니고 친구야

나 : 친구누구

남자 : 너랑 동갑 25살

나 : 그니까 동갑 누구냐고

남자 : 맞춰봐

나 : 아 몰라 말안하면 끊는다??

남자 : xx아.. (xx는 내이름임, 내이름과 나이를 알고 있어서 너무 소름돋았음)

나 : 왜

남자 : xx아, 나 ㅈㅇ한다

나 : 헐.. 이러고 멍때리고 있었는데 그쪽에서 전화를 끊었음

 

 

남들한테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난 그냥 쫌 충격 받았음

 

예전에 중고등학교 다닐때 동네에 변태가 워낙 많아서 학교갈때 변태보고 집에올때 변태보고 할정도로

많이 봐왔고 들은것도 많은데 내이름과 나이를 아는사람이 저렇게 말해서 너무너무 놀랬음

 

 

그래서 난 아침까지 잠 못 이루고 sk본사인가 암튼 거기로 뛰어갔음

갔더니 문자는 알려줄수는 있는데 전화는 녹음된게 아니면 알려줄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음

그러더니 그 안내원이 그럼 한달동안 발신자제한으로 전화를 걸어도 번호가 뜨는 서비스를 신청해준다고 했음

난 좋다고 했음!!

 

하지만 이 서비스의 관건은!

- 아는사람이 특히 남자한테 전화오면 일단 먼저 아는척 하면 안됨!!

   (내 전화번호에 있는 남자 다 의심함ㅋㅋㅋㅋㅋㅋㅋㅋ)

- 부재중으로 아는번호나 모르는번호로 왔을경우에 내가 다시 전화를 걸어도 안됨!!

왜냐하면, 그쪽에선 *23# 발신자제한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나에겐 일반적인 전화가 오는것처럼 뜨기 때문에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해야하는게 관건임 아니라면 Game Over

 

일단 그 서비스를 신청하고 일을 하고 돌아옴

 

몇일동안 전화가 오지 않고, 나도 남자한테 전화오는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 흑흑 잊고 지냈음

 

 

 

어느날,

 

작년에 같이 일하던 언니와 연락하게됨

그언니가 일할때 날 너무너무 예뻐해주셨고, 나도 너무 많이 따라서 정이 많이 들었음

그런데 회사를 이직하게 되니 매일 만나서 밥이나 먹자 보고싶다 말만 하지 만나기가 쉽지 않았음 ㅠㅠ

연락도 잘 못하고 그랬는데 언니가 내가 일하는 곳에서 남자친구와 있다며 시간되면 밥을 먹자고 했음!

 

나도 그때 딱 시간이 떳을때라 당장가서 언니를 만났음

언니와 언니남자친구에게 인사하고 고기냠냠하면서 간만에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음ㅎㅎ

 

갑자기 최근에 변태사건이 떠올라 이러한일이 있었다고 아무생각 없이 말했음

언니가 그런놈들은 다 잡아야 한다면서 갑자기

 

언니 : 오빠 그 변태 잡아줘!!!!!!!!!!!!!!!!!!!!!!

언니남친 : 암!! 그런놈은 잡아야지

 

 

 

잉?

 

무슨말이지 했는데 알고 봤더니 언니 남자친구는 강력계 형사였음

처음엔 발신자제한 전화가 궁금했지만 잊고 있던터라 적극적으로 잡을생각은 없었음

 

 

언니 남친을 이제 형부라 칭하겠음

 

언니가 형부는 성관련 범죄 이런것에 예민하다고 말을 잘했다고 했음

 

나는 그래서 민망하지만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하고 예전에 왔던 발신자제한 전화는

다른 전화가 와서 기록이 사라졌고 최근에 왔던것만 있다고 하니까

디카를 꺼내시더니 사진을 찍으셨음

 

시간이 될때 와서 조서를 쓰고 가라고 명함을 주셨음

우리집에서 10분정도 떨어진 ㅈㅂ경찰서 강력2팀 형사님이셨음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집으로 룰루랄라 왔음

 

 

잡힌건 아니지만 왠지 마음이 든든했음

 

근데 또 한구석에 자리잡은건 내가 만약에 남자로서 말고!!!

왜그런거 있지 않음? 신뢰도 있고 그런사람!! 이면 어쩌지?

실망감이라고 해야되나? 약간 그런마음이 있었음 ㅠㅠ 그래도 조서를 쓰러 간다고 했기 때문에 !!!!!

 

 

 

아무튼  몇일후 친구와 함께 일 쉬는날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작성하고 왔음

형부가 2~3주 걸릴것 같다고 너무 신경쓰지 말고 신원이 밝혀지면 연락을 주신다고 했음

 

 

그러고 나도 잊고 지냈음

 

 

저번주 금요일이였음 밤 11시쯤?

친구들과 놀고 있었음 그런데 아는오빠한테 전화가 오는게 아니겠음?

 

 

 

전화를 받았음

그런데 문득 왠지 아는척을 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에 사로 잡혀

전화 받자마자 여보세요만 하고 가만히 있었음

 

그랬더니 이상한 숨소리를 계속 내는게 아니겠음?

나는 모르는척 중간중간에

누구야~? 누구야???? 멘트를 넣어줬음

 

그랬더니 또 무슨말을 이상하게 하더니 끊어버렸음

 

 

 

딱 느낌에 이놈이 범인이였구만 이생각이 들어 늦은 시간인건 알지만 형부에게 전화해서

그놈같은 사람한테 전화가 왔었다고 했더니

월요일날 정확한 신원이 밝혀지니 그때 다시 전화주신다고 했음!

 

그오빠한테 전화를 다시하거나 연락은 하지 않았음

 

 

 

월요일이 되었음

 

 

형부한테 연락이옴 신원이 밝혀졌다며 혹시 그사람이 XXX이니? 하는데 딱 맞는거임

 

되게 실망하거나 그런건 아니였지만 그오빠로 말할 것 같으면

자기 신원을 밝히고 전화할땐 영화보러가자, 뭐하자, 뭐하자 들이대고

약간 잘챙겨주고 그런 스타일이였음

그런데 신원을 밝히지 않으니 이런 ㅂㅌ같은 행동이나 하고 .. 쫌 싫었음

 

내가 전화해서 뭐라고 하고 싶다고 했더니 형부는 일단 형부가 처리하겠다고 해서 알겠다고함

 

저녁에 다시 전화옴

그 사람한테 전화해서

 

왜 아가씨한테 그런전화 했냐고 했더니 바로 순순히 술먹고 그런거라고 잘못했다고 해서

내일 (그러니까 오늘, 화요일) 경찰서로 나와서 조서를 작성하기로 했다고함 

 

 

 

 

하 뭔가 허탈하고 조금 무서움

해꼬지 하진 않을까 두려움반 실망반 이상태임

 

 

처음에 그런전화 받았을땐 꼭 알아내서 망신을 줘야지 했는데

지금은 내가 어느회사에 다니는지 연락처도 얼굴도 아는데 괜히 해꼬지 당할까봐

쪼끔 겁나기도함 ㅠㅠ........ 그래도 형부가 그런일 없게 해주겠다고 약속은 했음!!!!!!!!!

 

그래도 사소한 사건을 해결해주신 형부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림

 

 

 

 

만약에 이런 변태전화를 받았다면 꼭 녹음을 하시고 해당 통신사로 찾아가길바람

나는 휴대폰을 바꾼지 얼마 안되서 녹음기능을 모르고, 운좋게 아는언니 덕분에 찾았지만 통신사에선 녹음없인 절대 안찾아줌 ㅠ

 

 

 

이거 이야기 끝인데 어떻게

끝내야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시리즈가 유행이라 반씩 쓰려고 했는데 저도 찝찝한걸 못 참는 성격이라 길어도 쭉 썼네요ㅋㅋ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용^.^

겨울철 감기 조심하세요 !!!

 

 

 

끗!

 

 

 

추천수151
반대수75
베플보루꼬|2010.12.15 09:19
뭐얔?ㅋㅋㅋㅋ 베플이네 읭의읭 ㅎㅎㅎㅎㅎㅎㅎ아유 ㅈㅇ 남자 : xx아, 나 ㅈㅇ한다 요거에서 조아한다 로 첨에 해석한건 나뿐임???
베플외로운상병|2010.12.14 10:09
제가 베플이 된다면 제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겠습니다 님들의 열정적인 발신자표시제한 전화에 잠을 잘수 없어도 끊임없는 발신자표시제한 전화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해도 저는 행복합니다 베플 한번 시켜주십시요 베플이군요 약속대로 번호공개합니다 010- E440- 5678 심심하시면 문자주세요 제게 구원을 주세요 여자분이시라면 밤을 새워통화할 수 있습니다 (전화받겠다는말은안했어요!!!!!!!!!!!!!!)
베플아름다운새끼 |2010.12.15 18:50
제가 베플되면 크리스마스때 베플 2분한테 저녁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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