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기억하실분 계시려나 모르겠네요.
한창 자아님 글로 혈액형 관련 판들로 판치고(읭?) 있을 때 미친듯이 비형관련 판들을 검색해서
찾아 읽고 다니다가 댓글을 하나 남겼더랬죠. 오형남자와 관련된 이야기 쓰고픈데 귀찮아서 못쓰겠다고..
잊고 있다가 다시 찾아보니 어떤 분이 지금 썸남이 오형분이라면서 귀차니즘 벗어나서 써달라하시더군요
그래서 시험도 다 끝났겠다~ 이렇게 씁니당![]()
참 이게 혈액형이라는게 웃긴거임 (밑도 끝도 없이 음슴체 들어가겠음. 문체도 간결하고 참 쓰기가편함.
음슴체 발명자에게 ..... 뭘해야 웃길까 .. ㅈㅅ 개드립치려했는데 안됨 내 한계인가봄)
어떻게 사람 성격을 4등분하냐, 맞는말임.
같은 혈액형이라도 살아온 삶, 그 속에서 보고 들은 온갖 것들, 그리고 스스로가 받아들이는 방법 등에
따라 성격이며 가치관등이 무수히 갈림.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했음.
그렇지만 또 나와 관련된, 게다가 내가 관심있는, 혹은 좋아하는, 혹은 사랑하는 그 사람의 마음 속은
어떻게든, 아주 약간의 실마리라도 알고 싶은게 사람 심리임.
그러던 중 혈액형 관련 성격 정리는 하나의 빛이요 희망이었음.
물론 혈액형 판을 보는 사람들도 그게 전부가 아니란 것을 암.
그래도 그 사람 관련된건 조금이라도 알고 싶은게 당연지사 아니겠음??
오죽하면 혈액형에 매달릴까??? 정말 오죽하면?????
혈액형관련 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몇몇 분들은 혈액형 믿는 사람은 ㅄ이니 뭐니 비판의 댓글을 다시는데,
나는 저렇게 생각했음.
어차피 웃자고, 재미삼아 쓰고 보는 건데 너무 나쁘게들 생각하지 맙시다요.
어린애들도 아니고, 관련 판만 본다고 그 사람도 완전 똑 같이 그럴꺼야!! 라고 믿는 건 아님.
다만 아 저사람이 저래서 그렇구나 하며 조금이라도 이해 를 하게 된다는 거임.
여러분들 아실꺼임.
특히 B형 분들!!!!!!!!!!!!
남녀 상관없이, 한창 혈액형 관련 성격의 온갖 글들이 등장하던,
기억하심? 2004년 전 후 그때를?
그때 우리B형은 완전 싸이코 취급됐었음.
싸이코에 온갖 똘끼에 또라이에 알다가도 모르겠는데 또 단순한,
게다가 B형 남자 사람들은 바람둥이로 완전 매장당했었음. 기억나심?
그 때 우리 김현정 언냐의 B형여자, 김하늘 이동건 주연이었던 B형 남자친구 영화등등등...
그때가 혈액형 전성기였음.
나님 한창 그런 것에 눈을 뜨고 관심 많을 때라 다 기억함.
그리고 이내, 우리 B형을 뒤이어 더 이상한 성격으로 AB형이 지목됐음.
사실...
본인 그 때 당시 이상한 승부욕에 시달렸음.
'아닌데.. 우리 B형이 최고여야 하는데..
아닌데... 우씨...'
뭐 그랬었음.
하 어쨌든 제 댓글에 달아주신 그 분의 댓글을 보고 한창 시험기간인데도 머릿속에서 뱅글뱅글 돌았음.
어떤 내용을 쓸지, 뭘 써야 할지, 서론은 어떻게 시작할지, 결론은 어떻게 맺을지 등등...
참 이상한 데에 한번 꽂히면 그걸 해야 직성이 풀리는 나란 녀자 퀸B형 녀자............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본인이 겪어본 경험에 의한 것임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음.
다르다고 뭐라 하지 마시구 아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셨음 좋겠음.
사실 혈액형보단 그 사람이 자라며 지내는 동안 쌓인 경험에 의해 형성된 성격이 주된 것임.
어디까지가 서론이고 어디까지가 본론인지 모르겠음 ㅠㅠㅠ 걍 알아서 봐주시길.
본인은 변종B형임.
혈액형 성격 관련 글들 나돌아다닐때, 이 글을 봤음.
'A형 같은 B형'
그리고 그러한 성격을 지닌 사람은 A형 B형 O형의 성격을 모두 보인다 했음.
화가 나도, 대판 싸워도, 보통 B형의 관한 인식은 뒤끝없다, 단순해서 금방 잊어버린다, 대범하다
랬음?
본인은,
'못.잊.음.'
절대 못잊음.
물론 단순한건 마찬가지기 때문에 훗날 시간이 지나면 내가 뭐 때문에 그리 화가 났는지는 잊음.
언제 어디서 니가 나한테 이러저러 해서 내가 그랬어!!!!
라고는 기억 못함.
아 그냥 잘은 기억안나는데 니가 좀 그랬는데 암튼 나 쫌 그랬다, 하고는 말하고도 쑥쓰러운지
아 근데 기억도 잘 안나구 지금은 뭐 상관없어.. 헤헤
하며 웃어버림.
속으로 삭히는 B형임.
하지만, 만약 그 후에 그사람이 또 잘해준다, 싶으면 다 까먹고 또 방긋거리며 좋아라 함.![]()
근데 그 사람이 여전히 내게 앙금이 있는것 같다, 좀 별로다 싶으면 잊고 있었지만 완전히 잊혀지지 않은
과거의 일들까지 싸그리 기억나서 그 사람을 싫어함.![]()
그래서 같은 B형끼린 잘 맞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A형끼리는 잘안맞는거같음.
야 왜그랬는데 왜그랬는데, 이런것보다는 에이형도 그 자리가 끝나면 일단 입은 다뭄.
하지만 잊을라치면 그얘기를 꺼냄. ![]()
은근히 A형들이 그날 싸운것, 혹은 그날 생긴 트러블 같은건 그날 꼭 풀어야 직성이 풀림.
그치만 잘잘못 따지다 보면 둘 다에게 잘못이 있는데 니가 더 잘못했네 내가 더 잘못했네 따지는 것도
뭔가 웃김. 그래서 상대방도 생각해보면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는 걸 알겠지, 그런데 서로 미안하다
얘기 꺼내는거 어려운거 아니까 ( 절친들임 ) 까짓거 지는게 이기는거다 싶어 먼저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연락함.
다음날이 될 수도, 내 화가 풀릴 때까지임. 냅두면 알아서 풀리니깐.
그 '냅두는' 동안 B형들은 속으로 오만가지 생각함. 정말 오. 만. 가. 지.
그리고 또하나, 냅두면 알아서 풀린다고 방치하듯,
" 아 쟤 또 왜 저래 야 냅둬 냅둬 "
이러면,
그 순간 빠이임.
B형의 자존심을,
말그대로 칼로 푹푹 쑤셔 찢어버리는 짓임.
그 순간 폭발할지도 모름.
B형 폭발하면 무서움.
나 같은 경우 그 순간 화를 삭히느라고 입 꾹 다 물고 상황 파악함.
얘가 나한테 뭔 말을 했지? 방금 뭐라 지껄인거지?
파악 끝나는 동시에, 도저히 용서 못할 짓이면 박차고 나감.
B형들 왠만한 장난은 그냥 웃으면서 넘김.
싸이코네 4차원이네 또라이네 어유 저 막장, 니가 여자냐?? 이래도
오히려 즐기면서 마냥 웃으면서 넘김.
그래 나 막장이야 이것들아~ 건들지마 ㅇㅋ? 이러면서 같이 웃어버림.
별로 내 자존심에 상처받지 않거나 ( 이건 개인마다 다름)
내가 별 신경도 쓰지 않는 걸 가지고 뭐라 하면 걍 호탕하게 넘김. (정말 신경쓰이지 않으니까)
그러다 점점 더 도가 지나치면,
즉, 남들이 참다참다 울게 된 일일때 화 냄. 미친듯이 화냄.
그런데, 화를 내는 것도, B형에겐 유난스러운 일임. 왜냐?
정말 자신과 가까웠고 믿었던 사람들에게만 화냄.
만약 그 외에 사람들이 자신에게 그런 짓을 했다?
물론 화가 나긴 함, 하지만 당사자에게 내지 않음. 속으로 아오 저 씹숑키가 감히ㅡㅡ
이러고 맘. 왜냐? 화를 내는 것조차 아까운 사람들임.
걍 상종 못할 것들임.
그리고 그사람은, 영원히 아웃오브 안중이 됨.
눈앞에서 아무리 잘못했다 빌어도 뭐야 이 개생키는? 하며 걍 지나감.
무릎 꿇고 빌어도 얄짤없음. 변명 따위 듣지 않음. 영원히 빠이.
아 나 오형이랑 관련되서 짧게 쓸라 그랬는데 왜 자꾸 B형얘기만 하는지 모르겠음.
혹시 더 궁금하심 댓글 남겨주세요. 그럴리 없겠지만
지루한거 다 암.
퀸B형녀와 O형남 이야기.
나님은 친구같은 애인을 좋아라함.
적당히 치고받고 싸우며 툭탁거리면서, 그러면서 묘한 애정을 느끼면서 미운정 고운정 다든 사람과
예쁘게 사랑하고픔.
내가 꾸민 예쁜 모습만이 아닌, 남들에게 보여주고픈 꾸민 모습만이 아닌, 내 안좋은 모습 전부를 다 사랑해주는 사람을 바람. 아 모두다 그런가?
그리고
그 남자의 태도가 변하는게 싫음.
처음엔 좋다좋다 할 땐 언제고, 나 술마시고 꽐라되어 멍멍이가 될때도 내가 벌려놓은 사고 다 수습하고
나를 잘 달래서 들여보내 재워줄 땐 언제고, 나중엔 연락도 뜸해지고 뭔 여자가 술을 그렇게 먹냐 하며 타박하고, 살 좀 빼라며 뭐라 하고... 그냥 뭐라하는 정도가 아님. 자존심까지 건들며 무시하는 태도임.
넌 뭔데 그러냐 이거임. 아 진심 너무화나서 울뻔했음.
오로지 내가 전부였던 그아이가, 점점 내 비중이 줄어드는걸 정말 견디기 힘들었음.
내가 지금 얘기하는 오형들은 내가 정말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랑했던 사람들임.
아 좀 슬퍼질라하네, 눈물좀 닦고.
전 씩씩한 B형이니깐녀.
B형의 매력은 새롭고, 통통 튀고, 직설적이며 솔직한 것임.
나 역시 처음에는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얼굴 트고 알게 됐음.
아, 물론 좋아해서 그런게 아니었음. 한명은 학교 선배였고 한명은 대학 동기였는데,
그저 선배들이랑 친해지고픈 마음에, 그리고 새내기때 동기와 친해지려는 마음이였음.
그리고 둘다, 전혀 내 이상형과는 맞지 않았음. 한명은 눈썹도 진하고 쌍꺼풀 있는 느끼? 하고 남자답게
생겼고, 또 한명은 기생오라비 같이 생겼음.
나님의 이상형은 키가 큰 남자여서 내가 안기면 품에 쏙~ 안길수 있는 그런 남자였는데,
둘다 키가 그리 큰 편은 아니었음. 175? 그정도?
175도 작은 키는 아니지만 나님 키가 165~166 임. 힐신는거 좋아함. 그럼..ㅠㅠ 눈높이가 비슷해짐.
암튼 정말 친한 친구였고 친한 오빠였음. 오형 특유의 사교성과 친절함으로 정말 즐거웠고, 재밌었음.
남자랑 친하게 지내는걸 불편해 했던 난데도 전혀 그런 것 없이 굉장히 편하게 해줬었음.
정말 친한 친구처럼.
정말 오형들의 친화력은 인정해줘야 함. 어딜가도 잘 어울리고 누구와 함께 있어도 금세 동화되어
어깨 두르며 딩가딩가 하고 있음.
누구나에게 잘하며 재밌게 해주고 다정함. 그리고 누가 됐든 자신이 정말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저없이 다가감. 그리고 특유의 깨방정과 배려, 유머로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듬.
여기서 B형녀들이 O형남의 분위기, 혹은 매력에 호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음.
B형이 은근히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함.
다만 처음보는 사람들 앞에서 그 어색함을 티내지 않고 분위기, 혹은 활발한 성격으로 커버함.
하지만 그 자리를 벗어나면 그 전에 활발+분위기메이커이미지+성격좋음 등은 사라지게됨.
아마 술자리에서 즐겁게 놀다가 그 술자리가 끝나고 다음날 지나가다 우연히, 혹은 둘이 만났는데 뭔가 어색한 사람들이 있을거임.
취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호탕한 성격과 자리 주도 하던 그 사람은 어디가고 왠 낯선 표정으로
그런데 넌 누구세요? 태도로 벽을 치고 방어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꺼임. 그게 비형녀임.
까칠하고 도도하고 차갑고 시크하기 짝이 없는 우리 퀸B형녀님들이
개인적으로 꾸준히 연락하며 다가오고 만나도 어색하지 않게, 재밌게 해주는 O형남에게 매력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음.
O형들은 전형적인 남자임.
겉모습이 사납고 날카로워 감히 범접하지 못할 포스를 강력히 내뿜는 여자에게
도전 정신? 승부욕?을 가지고 그 여자를 쟁취하려는 그 욕구가 강한게 오형들임.
그래서 무심한듯 차가운 퀸B형녀님들에게 오형남이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게 되는 것일 수도 있음.
하지만 그 오형남들에게 이 여잔 완전히 나한테 푹 빠졌구나, 다 파악됐고 더이상 흥미나 신비함,
초반에 까칠하고 도도한 매력이 자신에게 넘어왔기 때문에 없어졌다면, 그 순간 오형은 다른 것에 눈을 돌림.
친구들과의 자리, 게임, 혹은 그동안 여자에게 올인하느라 밀쳐뒀던 다른 일거리들을.
가지지 못해서 안달난다고 했음? O형남 얘기임.
잡은 물고기에겐 밥 주지 않는다고 했음? O형남 얘기임.
다 주면 떠난다? O형남 얘기임.
친구론 재밌고 좋지만 남친으로선 꽝? O형남 얘기임.
남들에겐 정말 좋은 사람, 나한테는 원망스러운 사람? O형남 얘기임.
잘해주는데 좋아하는 건지 몸에 밴 매너인지 헷갈림? O형남임.
여기서 B형녀님들과 마찰이 생기는 거임.
사람 쉽게 잘 믿고 그만큼 상처많은 퀸B들은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함.
A형과는 다르게, A형도 역시 마음을 쉽게 안열지만 확실하게 철벽수비를 함. 절대 열리게 두지 않음.
눈물도 많고 정도 많으며 상처도 많은 우리 퀸B님들?
열기 싫은데 열리고 있음. 애써 노력하지만 되지 않음. 하지만 특유의 강한 모습으로 감추는것임.
거기에 O형들이 파고들어 옆에서 항상 챙겨주고 잘해주고 다정다감, 자상하게 해줌?
퀸B님들 마음 서서히 열림. 좋아하게 됨.
좋아하면,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면 퀸B님들 정신 못차림.
그 아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바로 정보 캐냄.
약간 스토커 삘? 한번 집중하게되면, 관심있는게 생기면 무섭게 파고듬.
그래서 상대방의 장점도 잘 찾아내지만 단점도 잘 찾아내는 것 같음.
나 역시도 티 내지 않으려 했지만 그 아이는 이미 눈치 깐 것 같음.
서로의 마음이 엑스자를 그리며 그래프에 나타난다고 했을때, 처음부터 중간까진 괜찮음. 행복함.
하지만 끝으로 치달을 수록 비형녀님들 매일매일을 눈물로 보낼 것임.
아 쓰다보니..
옛날 생각이 자꾸남.
애초 생각했던건 정말 짧게 몇 줄이었는데 왜자꾸 이렇게 길어지는지 모르겠음.
재미없는 글 스압 쩔게 해드려서 죄송함.
나님.. 지금 또 감정에 북받쳐서 도저히 이글 못쓰겠음.
이미 오래전 일인데도,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싶고 생각남.
하지만 다시 잘되길 바라진 않음. 그건 확실함.
만약 바란다면 다시한 번 그 때 그 순간의 그아이와 나로 돌아가는 것이지,
그렇게 나에게 다친 마음에 또한번 진하게 상처를 남긴 그 남자... 다시 받아들일 자신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