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는 27살 직장인 아저씨 입니다.
한달전에 내년 결혼을 전재로 반년정도 만난 동갑 여자친구랑 성격차이로 생긴
오해 아닌 오해로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마음도 잘맞았고 둘다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에 조금 빠른
진행으로 양가 인사를 드리고 상견례 날짜를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굉장히 심하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요 그목표가
있으면 그목표를 보고 달려가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여자친구 같은 경우는 결과를 보고 시작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여기에서 성격 문제가 생겼어요 "집!" 딱! 신혼집에서 문제가 생긴거에요.
뭐 저같은 경우는 뭐 내년 결혼이겠다~ 집에 이야기를 드렸더니 집에서도 준비해봐라 하시고 크게 걱정을 안하시는 분위기 였어요 뭐~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걱정하지 마라~ 우리집은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깐 걱정하지마라~ 걱정하지마라~ 신경쓰지마라~ 그랬었는데 여자친구는 그게 너무 불안했었나봐요 잘안될까봐!? 부족(?) 할까봐? 그랬던거 같아요 사실 1억이면 작은돈이 아니니깐 아버지도 조금 걱정은 하셨죠... 그래도 내년일이고 저도 돈을 월급에 80%는 저금을
하고 있기에 내년이면 어느정도 준비가 될꺼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정말 세상 물정 천지도 모르고 생각하면서 살았던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확실하게 대답을 못해주고 제 성격대로 신경쓰지마라~
걱정하지마라~ 그렇게만 이야기를 했더니 저에 대한 불신만 쌓이고 저도 모르게 신뢰를 점점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설득을 하지? 이해를 시켜보지?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겠죠?
물론... 설득할려고 시도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제말은 무슨말을 하든 거짓
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제게 밑에 쪽지를 네이트온으로 보내주더라구요.
여자친구 쪽지 내용....
내 생각을 진짜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니가 계산적이라고 하겠지만 이건 나중에 계속 문제되고 더 깊게 진행되고 나서도 서로 등 돌릴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내가 예민한 문제라서 말도 못 꺼내고
항상 그냥 넘기고 넘겼지만 너한테 혼돈을 주지 않기 위해서 말을 해야할거같다.
그래야지 나중에도 서로 기분 안상하고 확실하게 해야할건하고 넘어가자....
사실 XX가 집에 대충 이야기 하고 나서도 1억 5천 이야기를 하길래 진짜 그런가 생각은 잠시 했지만 그건 생각처럼쉽게 안될거 알고.
그래서 한 2~3천은 적어질거라고 생각은 했어.
근데 1억으론 집구하기 쉽지 않다는것도 XX가 잘 알거라고 생각해 XX도그전에 같이 알아봤고..
8천이라고 나와있는 집도 사실 가보면 그 금액보다 다 높을꺼다 다시 알아보면 알겠지만..
그리고 집만 구한다고 사실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고..
아버님이 1억을 기준으로 집은 해주신다고 하셨지만.
정확히 1억이 되는지.. 아님 1억에서 대출내서.
그 돈 우리가 갚아야한다고 생각하면.
사실 그것도 무리거든 그렇게 되면 생활하고 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애기 놓고도 맞벌이 해야할 일이 생길수도 있고그러면 살면서 XX랑 우리 아버지랑 했던 약속도 있으니깐 분명히 아빠랑 XX랑 사이가 정말 안좋아질꺼야..
두고두고 이야기 나올 문제고...나와 아빠까지 사이 안좋아질수도 있어..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힘들게 처음부터 시작할수 없을거같다..엄마도 젊었을떄 많이 고생하셔서 그 이야기 들으시면절대 결혼 반대 하실꺼야.
대출 안내고 1억이라면 그래도 우리집에서 예단비 다 줄이고 결혼비용으로 들어갈돈으로 집에 보탤방법을 생각해볼순 있겠지만....
넌 XX 너네 집 문제는 내가 신경쓸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우선 집을 1억 해주신다는 전제하에 집 다 해주시고 나면 XX가 집에 등 돌리고 살것도 아니고 . .
XX 아버님 생활이 결국 우리 생활이 될꺼야.
그건 내가 신경 안쓸수 없는 문제가 아니야~
결국 그건 우리문제가 될꺼고 '너랑 나랑 사소한 말다툼이라도 될 문제일꺼다 다들 부부들이 싸우는 이유가 돈 문제인데 처음부터 이렇게 꼬여버렸으니 나중엔 이야기 꺼내기도 조심스러울 만큼 싸우고 싸우다보면 XX가 날 좋아하는마음도 . 내가 XX 좋아하던 마음도 다 사라질수 있는 예민한 문제다..
XX 내가 하고 싶은말은 이거야.
나도 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XX혼돈도 안주고 나도 내가 답답한거 계속 안고 갈수 없기때문에.
이야기 하는거니깐.XX랑 관계를 더 진행시킬수 있을수있게 내가 묻고 싶은 이야기는 위에서 묻는 딱 세가지야..
XX한테 더이상 상처주고 싶지 않아서
묻는거니깐 다른 오해는 안했으면 좋겠어..
처음에 이쪽지를 보고 참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너무 바보 같았고 이렇게 이런 이유로 좋아하는 사람을 잃어버린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쪽지내용을 프린트해서 지갑에 넣어 다니면서 매일 매일 읽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지나고 이제 곧 한달째 접어 들었네요.
물론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나고 이런 저를 이해 못해주는 여자친구한테 섭섭한 마음이 너무 크네요 그런데 쪽지를 읽고... 또 읽다보니깐...
충분히 여자친구 입장은 이해가 가지만... 참 삶이란게 너무 허무하게 느껴지고 이게 정말 사람의 삶인가? 생각도 많이 드네요....
모르겠습니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런글 처음 써보는거라;;; 두서없이 생각 나는대로 막 적었네요..;;;
그냥 제게 아무말이라도 좀 해주세요... 죽겠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