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돈은 없으면서 명품만 보면 숨 돌아가는 못난 버릇이(?) 있는 사람입니다 ㅋㅋ
물론 숨만 돌아갑니다. 여건 안 되는데 개념 없이 마구 사지는 않구요 ㅜㅜ
그래도 명품 브랜드야 뭐 돈 좀 모아서 가방 정도는 살 수 있겠지만 또 워낙 차를 좋아하다 보니..
차는 6년된 아반떼XD를 타고 다니지만 마음만은 슈퍼카 오너? ㅋㅋ
예전에 웹서핑을 하던 도중 현대자동차와 프라다가 합작하여 만든 ‘제네시스 프라다’라는
녀석을 보았는데 흔히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제네시스여도 명품딱지를 붙이고
나오니 왠지 더 그럴듯하게 보이더군요 ㅎㅎ
딱히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을 순 없지만 차에 명품을 적용하다니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슈퍼카에 명품을 적용한 사례도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함에 자료서칭 ㅋㅋ
아니나 다를까 많지는 않아도 눈이 즐거워지는 차들이 좀 있네요 ㅎㅎㅎ
첫 번째 주인공은 쥐도 새도 모르게 최고 빠른 양산차 자리를 빼앗겨 버린 부가티 베이론.
요 녀석이 겁나게 비싼 에르메스의 합작으로 재탄생 했다더군요.!
쨔쟌~
겉보기에는 큰 특이점은 없습니다. 보닛과 리어윙의 에르메스 특유 컬러 정도?
하지만 안에 들어간 내장재는 다 에르메스 공방에서 제작된 송아지가죽이라 하는군요.
가방만 해도 가격이 어마어마한데 차 안을 전부 다 에르메스 가죽으로 도배를 했다니..헐..
주유구에 소심하게 새겨져 있는 에르메스라는 글자 ㅋㅋ
개인적으로 에르메스의 명품 스타일과,
튜닝업체 만소리의 올카본바디와의 조합 같은 것이 있었으면
명품 + 끝장의 튜닝 = 슈퍼슈퍼슈퍼카 같은 녀석이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말이죠.
그래도 명품과 슈퍼카의 조화는 우락부락한 성능보다는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움에 더 치중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것 같긴 하네요 ㅎㅎ
익숙한 차체와 익숙한 화이트-블랙의 조화.
바로 람보르기니와 베르사체의 제휴로 탄생한 무르시엘라고입니다.
저 우아한 자태… 같은 흰색이어도 명품의 입김을 쏘여 주면 이렇게 재탄생할 수 있군요. 덜덜덜
무르시엘라고는 람보르기니의 엠블렘처럼 황소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요 녀석은 모양은 거의 같으면서도 부드러움과 고급스러움이 묘하게 느껴지는게 정말 신기하죠!
요건 같은 베르사체 무르시엘라고인데 검정 색상입니다.
개인적으로 흰색이 훨씬 예쁜 것 같네요~ 경매로 50만달러에 팔렸다는데 역시 명품빠워겠죠??
요건.. 슈퍼카는 아니지만 베르사체에서 디자인한 미니입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직접 디자인한 이 미니는 2005년도에 에이즈 퇴치를 위해서
경매로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안에까지도 세세하게 신경을 쓴 부분이 보이는군요. 양산차가 아니라는게 좀 아쉽네요ㅎㅎ
이 정신없는 차는 롤스로이스 루이비통 커스텀(?)입니다.
어지간한 슈퍼카들을 무색하게 만드는 엄청난 포스를 가진 팬텀의 쿠페버젼인데요.
사실 차도 명차고 문양도 명품이지만………..왠지 묘하게 안어울리는 이 느낌은 - -;;
패션 명품이 다가 아니죠.
바로 담배의 명품 브랜드 다비도프가 스폰서로 참여한 맥라렌 F1 GTR 레이싱카도 있습니다.
제가 담배 역시 죽고 못살다 보니 다비도프를 빼놓을 수 없더군요 ㅋㅋ
레이스 경주에는 많은 스폰서가 붙지만 ‘명품’ 브랜드를 달고 달리는 차는
거의 없다시피 한데 다비도프와 맥라렌 F1 GTR 롱테일의 조합이라니 포스가 절절 흐르지 않나요? ㅎㅎ
리어윙에 자리잡은 다비도프 로고도 다른 스폰서들의 딱딱한 느낌이 아닌
맥라렌 F1 GTR 롱테일의 라인과 함께 우아한 느낌을 주는군요.
실제로 매물로 나오기도 했다는데 엄청난 금액으로 입찰이 되었다고 하네요.
명품 브랜드로고가 들어가고 유명 드라이버들의 손을 거쳐간 진짜배기 명차로 임명!
자 여기까지 훌륭한 명품을 입은 명차들을 보셨는데요..
하지만! 슈퍼카라고 해서 다 훌륭한 명품을 입는 것은 아닙니다.
뚜둥.. 이처럼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로 커스텀 도장을 한 차량들을 이타샤라고 부르는데요,
‘보기에 민망한 차’ 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는군요 ㅎㅎ
저도 인터넷에서 가끔 보기는 했지만 무려 람보르기니에 해놓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너무 뭐라고 하기는 그렇잖아요? 차주한테는 나름 명품일텐데(ㅜㅜ)
“남자의 오덕질을 매도하지 마~~~~” ㅋㅋㅋ
자동차와 명품의 절묘한 조화. 특히 대한민국 같은 곳에서는
더욱 그런 것에 집착하는 묘한 문화가 있기 때문에
돈 많은 사람들한테는 잘 먹힐 법도 한데 아직까지 그렇게 팔리는 차들은 못본 것 같네요.
구찌폰 프라다폰은 팔더니 ㅋㅋㅋ
저야 뭐 살 돈 없이 바라만 봐야 하는 1人이지만
슈퍼카와 명품의 조합은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것 같습니다~
고생해서 나름 열심히 자료 찾아 썼는데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추천이랑 댓글 하나씩 꼭 부탁드려요!!
p.s 꿩 대신 닭이라고 전 이거나 사다 껴야겠네요ㅜㅜ 흑흑 나의 똥색 아방이XD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