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올해의 영화 BEST 10
인셉션
<다크 나이트>,<배트맨 비긴즈>로 수많은 영화팬을 만들어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꿈의 프로젝트 실현으로 수많은 화제를 낳은 영화 <인셉션>.
감독만으로도 흥미로운 이 영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셉 고든-레빗, 와타나베 켄, 톰 하디, 킬리언 머피 그리고 신예 엘렌 페이지까지 수많은 스타들의 출연으로 관객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다른 사람의 꿈 속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고 조정하는 기발한 소재로 큰 기대감 속에서 개봉했으나 이에 부응하는 완벽한 연출력과 수려한 영상미와 음악으로 단연 2010년 최고의 영화로 꼽고 싶다!
부당거래
류승완 감독이 달라졌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혜성같이 등장해 유일무이한 자기만의 페이스를 구축해 온 감독 류승완이 좀 더 대중들에게 다가가면서도 스토리와 디테일은 보강된
막강한 영화 <부당거래>로 돌아왔다.
섬세하고 디테일한 심리 묘사와 영화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
여기에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 3인의 만남까지 더해져 강한 인상을 남긴 영화였다.
아저씨
훌쩍 군대로 떠났던 톱스타 원빈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영화 내내 꽃미모 좀 날려주겠지 했던 예상을 시원하게 뒤엎고
강하고 차갑지만 한 소녀의 단 한 명의 아저씨로 분해 완벽하게 여심을 사로잡은 단연 올해의 스타 원빈!
이번 영화로 2010년 대종상 영화제와 대한민국 영화 대상 남우주연상 등
총 4개의 트로피를 손에 쥔 원빈, 2010년은 그야말로 아저씨 ‘원빈’의 해 였다.
내 친구의 소원
두 소년의 엉뚱한 우정 표현 방식, 그 어떠한 소원도 들어주기!
두 명의 영국 꽃소년이 나오는 이 영화는 친구의 불치병을 알게 된 한 소년이 그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훈훈한 이야기로 진행된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 소원이 여자친구를 만들어 데려 오라는 것!
이리 저리 기웃거리며 여자를 탐색하다 변태로 오해 받기도 하고
구타까지 당하는 귀여운 모습에 보는 내내 엄마 미소 짓게 만드는 영화!
두 소년만의 특별한 우정방식 소원 성취 프로젝트!
의형제
연기파 배우 송강호, 꽃미남 배우 강동원, 그리고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까지
그야말로 드림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영화는 남북이야기라는 다소 어두운 소재를 쓰고 있지만 송강호의 위트 넘치는
능구렁이 같은 연기와 외로운 북파 공작원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
강동원의 활약으로 긴장되면서도 가슴 찡한 영화였다.
김기덕 감독 사단으로 시작해 <영화는 영화다>와 <의형제>를 넘어
어떤 영화로 돌아올지 ‘장훈’감독의 행보마저 기대하게 하는 영화.
전우치
관객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반전으로 웰메이드 영화라는 찬사를 얻었던 <범죄의 재구성> 과
‘나 이대 나온 여자야’를 국민 유행어로 만들었던 <타짜>로 스피드한 연출력으로 각광받은
감독 최동훈의 작품 <전우치>
한국적 판타지에 다소 위험요소가 있긴 했으나 강동원, 김윤식, 임수정과 유해진,
백윤식, 염정아 등의 엄청난 출연진과
재미있는 캐릭터, 감독의 연출력이 만나 최고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가 탄생했다!
이클립스
수많은 폐인을 양산해내며 남성들에게는 여자친구 때문에 보게되는 영화 쯤으로 기억될 수도 있지만
개봉과 동시에 늘 핫이슈에 오르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3편 <이크립스>! 주
인공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실제 로맨스가 알려지면서 영화는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헤어나올 수 없는 폐인을 지금도 꾸준히 양산해 내고 있다.
원작 도서의 엄청난 인기와 뉴 청춘스타의 탄생,
‘나의 뱀파이어 연인’이라는 위험하지만 로맨틱한 소재의 인기는 한동안 식을 것 같진 않다.
2011년 개봉하는 <브레이킹 던>까지 영화의 인기는 계속 될 듯!
소셜 네트워크
<세븐>,<파이트 클럽>,<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수많은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감독 데이빗 핀처.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으로 소셜 네트워크 붐이 일어나는 때에 시기 적절하게 개봉해 많은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하버드 천재를 영웅처럼 그리지도 않고
영화 속 마크가 만들어낸 페이스북을 알리려는 영화도 아니었다.
점차 황량해지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려낸 수작이라 말하고 싶다.
500일의 썸머
막상 개봉 당시에는 소수의 팬들 사이에서만 좋은 영화였으나 점차 입소문을 타고,
남자 주인공 조셉 고든-레빗의 <인셉션>이 개봉하면서 올한해 꾸준히 사랑받았던
감성 넘치는 귀여운 영화. <인셉션>에서 무중력의 상태에서 사람들을 구하려 하는
아서를 연기한 조셉 고든-레빗을 봤다면
<500일의 썸머> 속 찌질한 면도 충분히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다듬어 줄 수 있을 듯.
연애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일 것 같은 이야기와 벨 앤 세바츠찬 등의 감성 넘치는 음악이 돋보였던 영화.
아바타
단연 2010년 최고의 흥행작이며 수많은 이슈와 패러디를 불러일으킨 작품!
이전에도 3D영화는 있었으나 이 영화를 통해 꽤 많은 관객이 나비족과 접속하기 위해
극장을 찾았을 것이다. 개봉 후 한동안은 티켓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속편 제작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걸 보면
확실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야심작임에 틀림없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