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써야할지 말아야 할지..
프남이가 시간이 필요하데요
싱숭생숭하네요 슬프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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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뇽??
아직 베를린이에요!
집 도착해서 글 쓰면 28일이 되버리니까
그럼 거짓말 한게 되잖아요?
그래서 여기 숙소에서 컴퓨터 붙잡고 이쓰므니당ㅋㅋ
아 베를린 너무 좋아요 천국이에요!!!!!!!
뭐 벌써 한 달 전 얘기를 하려니까 까마득 하네요
그래도 나에겐 페북 쪽지가 남아있으니까 ;)
고마워요 얼굴책ㅋㅋㅋ
일요일도 우리 동네에서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있었음
하지만 내가 누구임
어디서 하는지 또 모름
그리고 노래 연습하느라 엄청 피곤했음
그래서 사실 콘서트 별로 안끌렸음
나님 안가는 쪽으로 얘기를 돌림ㅋㅋㅋ
한녀 : 야 너 오늘 콘서트 갈꺼임?
프남 : 응!! ;-D 나 오늘 늦게 일어나서 바로 학교가서 공부했어, 넌 교회 갔었어?
(일요일도 공부하는 법대생 프남잌ㅋㅋㅋ다른세상사람이구나)
(이제부터 피곤드립)
한녀 : 응, 교회에서 오라토리움 연습 엄청 많이 했어, 지금까지! 그래서 나지금 피곤해..
프남 : 벌써 피곤해? 콘서트 몇시지? 너 그럼 콘서트 가기 전에 조금 자둬!
너 괜찮으면 콘서트 끝나고 우리 뭐 먹자 ;) (아예 가는걸로 정해짐;;)
한녀 : 아.. 근데 나 배도 고파 뭐 먹을거야
프남 : 그래 니 맘대로 해ㅋㅋ
이러고 결국 또 만났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지금 피곤한게 문제냐 프남이가 내 옆에 있는뎅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역 이름만 알고 길을 모름ㅋㅋㅋ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조금 늦게 도착함
그랬더니 뒤에서 서서 봐야 했음...
인터미션 전까지 1시간 넘게 서있었음 휴
어두운 조명에 맨 뒤 벽 앞자리..
무슨 상상이 됨?????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프남이 어깨에 살포시 기대고 싶었음ㅋㅋㅋㅋ
얘도 어제 나한테 기대지않았음?
나는 빚이든 은혜든 꼭 갚아야하는 성격임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나는 소심소심 박소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정자세로 콘서트만 묵묵히 봤슈뮤니댯ㅋㅋㅋㅋㅋㅋㅋㅋ....
후아.... 그렇게 3시간 반만에 콘서트가 끝나고
배고픈 우리는 또 식당에 들어감ㅋㅋㅋㅋ
나는 파스타 먹고 프남이는 뭐먹었나 기억 안남ㅋㅋ
내꺼만 중요함ㅋㅋㅋㅋㅋ
또 맥주랑 뭐랑 잔뜩 마셨음ㅋㅋㅋ
이때 아마 여행얘기가 나왔나 봄
같이 베를린 여행하자고 했음 크리스마스방학때!ㅋㅋㅋ
(근데 지금 크리스마스방학.. 나는 베를린 프남이는 파리..힝)
우리 벌써 이런 사이가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 개뿔이고..
내가 저번에도 말하지 않았음?ㅋㅋㅋㅋ
나 여자친구 있는 남자애랑 단둘이 여행다녔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에겐 별일이 얘네에겐 당연한 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다 먹고 나오는데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추운거임ㅋㅋㅋㅋ
버스도 우리 집까지 가는건 이미 끊기고..
학교까지 가서 거기서 걸어가야하는 시스템이 되버림ㅋㅋ
그래서 학교에서 내렸음
내가 춥다춥다 난리 쳤음
그때 프남이가 어깨동무?ㅋㅋㅋ이말 왜케 어색함?
내 어깨를 꽈악 잡고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더니
이젠 안춥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이눔아 안춥다안추웤ㅋㅋㅋㅋㅋ
그렇게 이 밤은 따뜻하게 마무리 되었슈뮤니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 날
나는 정말 머리가 아팠음
내 크리스마스방학때문에!!!!!!!!
1. 프랑스에 사는 친구들과 베를린 여행
2. 폴란드 친구의 자기 고향으로의 초대
3. 프랑스 친구의 자기 고향으로의 초대
사이에서 매우매우 고민이 많았음
그 고민의 1위는 바로 프남이었음
앞에서도 말했듯이 프남이가 나랑 베를린을 가고 싶어 했음
그래서 결국 쪽지를 보냈음
한녀 : 프남아 너 어디 다른 독일 도시 가고싶은데 없어? 내 친구들이 베를린 오겠데서..
프남 : 아 나는 상관없어! 그렇게 해! 우린 다른데 가면 돼잖아!
내일 저녁에 뭐햇?ㅋㅋㅋㅋㅋㅋㅋ
한녀 : 아 근데 베를린 안가면 Nantes 갈수도 있어!(프랑스도시) 내 친구가 초대했거든
크리스마스때 여기 있는건 너무 슬픈 일이니깐ㅋㅋㅋㅋ 내일저녁에 계획 없어
프남 : 아, 기남이가 초대했니?
(ㅋㅋㅋ지금질투하는거얌?ㅋㅋㅋㅋ프남이도 기남이의 존재를 알고 있음ㅋㅋ)
한녀 : 아니, 피남이라고, 너도 알지?ㅋㅋㅋㅋ
(이 피남이도 할 얘기 많음ㅋㅋㅋ나한테 페북으로 고백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남 : 아! 피남이! 알아ㅋㅋ그렇구나, 그럼 내일 저녁 먹자
한녀 : 그래 ;)
프남 : 달콤한 꿈 꿔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하야 내 크리스마스 계획은 제자리를 다 찾음
베를린은 크리스마스때
폴란드는 1월 초, 프랑스는 2월 학기 끝나고!
또 하루를 넘겨 프남이와 저녁약속이 있던 날.
이태리 레스토랑이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곳이었음
다들 이태리 사람들이 요리 서빙했음
그 곳으로 날 데려간 프남이 캬캬캬
이 때는 정말 얘기 많ㅇㅣ 했음
사실 매일 얘기 많이함ㅋㅋ수다쟁이임ㅋㅋㅋㅋㅋㅋ
이 날은 잊을 수가 없는 날임
프남이가 나한테 어떤 말도 했고
암튼 좋은 날이었음
우리 사이가 한층 더 가까워 진 날이었음
그리고 그 날 밤
이제 비행기타러 가봐야 하겠네요
눈이 너무 많이와서 연착에 연착일 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