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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되고싶은1人 이야기

작가女 |2010.12.29 00:29
조회 40 |추천 0

욕은하지말아주세요ㅠ_ㅠ

제2의 공지영작가님을 따라가고싶은 소녀 입니다..ㅠㅠ

읽어보시고 문제점좀말해주세요ㅠ_ㅠ...

 

제꿈이달린문제라 엄청 고민하고 올렸습니다

댓글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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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룩주룩.. 맑은 하늘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마치 내 마음을 하늘에게 들켜버린것처럼..

벌써 많은 날들이 지나갔지만 난 아직도 그 평온하고 따스했던 그 날을 잊을수가 없다. 그 날인가.. 아니면 그인지 모르겠다..

나는 그 사람과 함께했던 시간과 그의 음성 그의 얼굴 날씨. 모두를 하나하나 따로생각하지않고 그냥 그 하나의 배경으로 다 같이 기억하는 것 같다..

아직도 찬바람이 불면 그가 생각나곤 하니까..

도대체 어디까지일까 한 사람의 대한 기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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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이지은.

난 20년동안 살면서 많은 남자들은 만나와봤다.

뭐 부모님에 대한 반항심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진정으로 내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내 사람을 찾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대한민국에서 손꼽을 수 있는 큰 기업, 삼숑재단의 외동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어느 누구를 만날때마다 이지은이 아닌, 지은재단의 외동딸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나라는 인간이 아니라

돈으로 평가되어왔었다.

돈이 아니면 내가 없는 것이고, 집이라는 배경이 아니면 나는 존재하지 않는것이였다. 내 삶에 돈이란 나를 비참하게 짓밟았고 날 세상에서 가장 하찮은 존재로 만들어 버렸다.

남들이 말하면 복터졌네 부럽다 뭐 이렇게 말들을 하겠지만 나는 태어났을때부터 명지재단의 회사를 이끌어 나갈 단 한명 그러기 위해 모든일이든지 잘하고 험한 세상에서 살아나가려면 똑똑해야 한다고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까지 학원에 다니며 무엇이든지 닥치는대로 배워왔다. 나는 나라는 정체성을 알기도 전에 남들 앞에서 어떤모습을 보이는가가 더 중요한걸 먼저 배웠왔던거 같다.....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무조건 완벽해 보이려고 나도 모르게 가면을 쓰고 다녔다.

너무나 행복한척..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자신있는 그런 여자..

이런 현실들이 너무나 싫었지만 난 어쩔 수 없었다.

인생에 행복이라는 것은 나에게만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느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려 한다면 행복이란 영원히 이세상에 없는.. 그저 동화에나 나오는 그런 얘긴줄 알고있었으니까...

이런 생활이 반복되고 또 그런생활을 유지해오면서

내 속은 나날이 새까맣게 타들어갔다..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은 절대 모르는 정말 나만이 아는 진실을

오늘도 어김없이 거울을 보며 내 가슴 한켠으로 넣어두고 다짐한다.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생각하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 올랐다가

5분도 안되 현실의 깨달음을 눈치채, 고개를 떨구는 일이 다반사지만.. 오늘도 여전히 마음속으로 '도망가자. 여기서 도망가자'라고 외치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 하지만 난 오늘도 또 반복할 뿐 내 굳은 다짐에 대한 진전은 없다.

14살때

학교를 마치고 하교하는 길에 친구들은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고 삼삼오오 모여서 정문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얼마나 자유롭고 행복할까'.......... 나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친구들이 지내는 현실과 내 현실은 너무나 맞지 않았다. 그렇게 한 두명이 멀어져가고

나는 동떨어져있는 외톨이가 되어버렸다.

'내가 뭘 위해 이렇게 살지?' 그러곤 평소와같이 '에잇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거야' 고개를 휘휘 저었다. 하지만 오늘은 쉽게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해봤자 아무도 나에게 위로따윈 되지 않으니까..

그냥 이런 내 현실이 너무나 싫고 내가 앞으로 뭘해야할지 이런 상황들이 도대체 왜 나를 이렇게 괴롭히는지 잡생각으로 이어졌다.

그러고 이낸 눈물샘이 고장났는지 툭.. 툭..툭. 눈물이 떨어졌다.. 나는 평소에 눈물따윈 사치라고 생각했다. 운다고 해결되지 않은일이 해결되는건 아니니까. 모든걸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내가 오늘은 일이 꼬이나보다.

'아.. 정말 이게 뭐야.. ' 친구들은 다들 아까 나갔지만 나는 아직 정문을 나가지않았다. 그냥 잠시 그런 생각에 잠겨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있었다.. 얼마나 서있었을까. 바람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추위를 느꼈다. '에잇 추워' 나는 몸을 웅크렸다.

그런데 그때 바람이 불어 낙엽을 떨어뜨리는 나무를 쳐다보았다.. 낙엽은 바닥으로 떨어지기 싫은건지 양 옆으로 왔다갔다 하더니 이내 바닥으로 뚝하고 떨어졌다.. 나는 웅크렸던 몸을 더 숙여 낙엽을 집어들었다.

'바람이 나무를 너무 괴롭혀서 나무가 힘들었나? 낙엽을 떨어뜨리네...'

그 순간 나도 모든걸 다 내려놓고 싶었다.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그러곤 문득 '아니다! 나무는 정말 행복한 존재구나' 라고 느꼈다...따뜻할땐 나무를 아름답게 보이게 해주는 나뭇잎도 있고, 나무가 바람에 치일땐 나무를 안아주고 보호해주다가, 마지막까지 남은힘을 다했을때, 인생의 삶의 끝에 갔을때 나무와 다음 생을 기약하면서 이별하고 떨어지는 거니까....................

'나라는 인간은 아무도 없는데... 나무에겐 평생을 함께 하고 자기를 위해 희생할 수도 있는 친구도 있다. 그러고 보니 나무는 무척이나 행복한거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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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낙엽을 보고 곰곰히 나무에 대해 생각이 잠겼다.

'띠리링~~ 띠리링~~~ ' 정적을 깨는 전화벨이 울렸다.

'앗 이런 내가 얼마나 이렇게 서있었지?' 왼손을 들어 시계를 보았다. 벌써 4시다. 엇 여기서 30분이나 서있었다..

신기하다

집에있을때나 학원에 있을때는 시간이 그렇게도 안가더니

여기서 5분도 안있었던것 같았는데 벌써 30분이나 지났네

나는 전화가 끊기기 전에 얼른 전화를 받아들었다.

김기사 아저씨다. 내가 태어나서 부모님보다 나랑 더 오래있었던 사람이다. 부모님은 내가 딴 짓하는걸 안좋아한다.

김기사 아저씨는 내가 화장실을 가도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이다.

오늘도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학원에 데려다 주려고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다.

지은 : 여보세요?

김기사: 어디세요 아가씨 한참을 기다려도 안나오시네요?

지은: 죄송해요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 좀 다녀오느라구요.

김기사: 오늘은 중요한 자리 가시는 날입니다. 얼른오세요.

지은: 네? 학원 안가구요? 어디가는데요??

김기사: 여기 와서 얘기하시죠.

농담이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인간. . 웃지도 않네 기분 상하게

그나저나 오늘 어디가려고 학원을 안가지?

한번도 이런일이 없던지라 긴장도되고, 한편으로 걱정도 또 다른 한편으론 신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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