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b202798901 <- 1탄
http://pann.nate.com/b202799076 <- 2탄 (유일한 톡)
http://pann.nate.com/b202809153 <- 3탄
http://pann.nate.com/b202836027 <- 4탄 (시즌2)
http://pann.nate.com/b202843889 <- 5탄
http://pann.nate.com/talk/310056514 <-6탄
http://pann.nate.com/talk/310146913 <- 7탄
일단 생각나는 이야기는 다 들고왔는데.. 나중에 생각나면 다음탄 연결해서 쓰겠지만..
안녕하세요.오늘이 마지막 판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저께가 부모님 결혼기념일이었어요
아빠가 퇴근하실때 장미꽃다발을 들고오시더라구요 ㅎㅎ
나님이 그동안 좀 힘들었음
너무 속상해서 페북에도 울었다고 써놨더니
친구가 왜 그러냐고 그래서 아 그냥 문제가 좀 있어.. 이런식으로 대답했더니
며칠 지나고서도 그걸 기억하고 지금은 좀 괜찮냐고 물어봐줌..
쪽지로도 Dear... don't cry :(( 이러는 내 친구들임
내 친구들 참 다정돋지않음?
종종 등장하던 마그다와
얼마전 또 채팅을 했음 쪽지 주고받으면서 얘기도 하고 ㅎ
우리가 주로 하는 얘기가 뭐겠음ㅋㅋ 그냥 요즘 이슈되는 이야기
친구들 학교 가족 최근에 본 영화 추천하기..그리고..이상형+_ +!!ㅋㅋㅋㅋㅋ
마그다가 나한테 이상형이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봄 ㅋㅋ
아 그건 둘째치고 남자친구는 있냐고 물어봄 ㅋㅋㅋㅋ
아니 왜 다들 내가 남친이 있냐고 물어보는건뎈ㅋㅋㅋ모태솔로다 녀석들앜ㅋㅋㅋㅋ
마그다는 기다리면 백마탄 왕자님이 나타날거라고 함 ㅋㅋ
아 ㅋㅋ 왠지 귀여움 내칭구 ㅋㅋ ![]()
"없어. 못생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마그다가 막 화냈음
"When we were little, i was jelous about your hair :PP You've got beautiful hair :)) And you're pretty, don't say anythink else~!!!!!!!!!!!
So maybe you're too intelligent, you know?? :D
I really hope that one day will be THAT day, when i will meet my beloved husband :))
Don't think about yourself, you're ugly!! YOU ARE BORN AND YOU ARE WOMAN, So YOU ARE BEAUTIFUL NATURALLY aND IT"S OBVIOUS!!!!!!!!!!!!"
딱 이렇게 말했음. 저거 마그다가 보낸쪽지 복사해온거임;;
... 언니처럼 나를 막 혼냄 ;;ㄷㄷㄷ 무서웠음 ㄷㄷ![]()
마그다가 늘 언급하는건데
나님 머리색이 좀 독특?함
검은색이 아니라.. 뭐라고 해야하지.. 그.. 찐한 갈색??밤색??
빛에 따라 색이 변함;;
나도 왜이런지 모르겠음;;
태어날때부터 이 색임.
(나님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염색이나 파마, 매직을 안해봤음.묭실은 그저 머리자르러)
어릴때도 머리색이 똑같았는데 그걸 마그다가 기억한다는게 놀라웠음
얘는 나한테 내 머리색을 부러워했다고 하지만
난 얘 금발이 부러웠는데 ㅇ_ ㅇ..
(마그다는 전형적인 짙은 금발이었음)
같은 반에 다른 친구는 은빛나는 옅은 금발이었는데
그친구 지금.. 완전 미인임. 우리가 생각하는 서구형미인. 머리색은 변했음.
어릴땐 흑발 아니라고 애들한테 놀림 많이 받았는데 ;; (한국애들한테)
그래서 그땐 머리가 갈색인게 싫었는데 좀 커서부터는 좋음 ㅎㅎ
마그다는 나의 그 매력적인(허허허;; 톡커님들 죄송;;) 머리색을 좋아하는,
좋은 남자가 나타날거라고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말이라도 고맙다 히히 ![]()
나님 얼마전에 영국에서 살 때 토요일마다 한국인학교 같이 다녔던 언니 만났다고 했잖슴
언니랑 얘기하다보니 영국 살 때 얘기들이 나왔음![]()
그때 나님은 초2, 언니는 초3이었음
언니는 중학생인 오빠가 하나 있었음
그 언니를 영희, 언니의 오빠를 철수라고 하고,
또 다른 초딩5학년이던 오빠를 민수라고 하겠음 (..초딩때 교과서 등장인물들ㅋㅋㅋㅋ)
민수오빠는 다정한 사람이었음
알고나서 얼마 안되서
기차에서 앉아있다가 무료함에, 옆에 있던 민수오빠에게
"오빠, 국어 교과서 좀 줘봐" 라고 했음
나님은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걸 좋아해서
국어 교과서에있는 이야기들도 교과서 받은날 다 읽어보고 그랬음
5학년 교과서에는 무슨 글이 있나 궁금해서 교과서 달라고 한거였음
민수오빠는 가방에서 교과서를 꺼내주더니
5학년 국어책을 읽고있던 나에게 말했음
"난 4학년꺼줘봐.."
읭??
읭??지금 나한테 말한거임??
"어? 4학년꺼? 나 2학년인데...??;;;"
"헉;;;;너 2학년이었어?!?!?!?!"
나님 표정이 변했음
민수오빠가 당황했음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는.. 니가 키가 커서.. 4학년인줄 알았어 ㅠㅠ"
초3때 생활기록부 찾아봤더니 132cm 라고 되있음
빠른 생일이라서 만으로 8세였으니까,
연두색 검색창에서 표준키 찾아보니 125cm 인걸보면 그때 크긴 컸나봄;;
미안해하던 민수오빠가
내 2학년 국어책을 들고
"어 나 이거 배웠던거 기억나!!"하면서 말돌리고
나님도 다시 5학년 교과서에 관심 돌렸던게 기억남ㅋㅋ
영희언니의 오빠인 철수오빠는 장난끼가 많았음
당시 영국에서 하이스쿨(High School) 다녔던 걸로 기억함
민수오빠와 내가 친하게 지내는걸 보더니
"ㅋㅋㅋ너 민수 좋아하지??ㅋㅋㅋㅋㅋㅋㅋ![]()
민수 좋아하지??ㅋㅋㅋ 민수랑 사귀냐??ㅋㅋㅋ
민수 좋아한대요~좋아한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러면서 맨날 놀려댔음 ㅡㅡ..
진심 짜증났었음 그때.
지난주에 영희언니와 만났을 때
"아 언니네 오빠가 맨날 나 민수오빠 좋아하냐고 사귀냐고 놀려댔잖아 ㅡㅡ.." 라고 하니까
"ㅋㅋㅋ우리오빠가 원래 사람 잘 놀려ㅋㅋㅋㅋ" 이랬음ㅋㅋ
나 : 우리 그때 토요일에 학교 왕복 4시간을 어떻게 다닌거지 진짜 ㅋㅋㅋ
언니 : 지금 하라면 못해 ㅋㅋㅋ나 지금 학교 1시간 걸리는것도 힘들어 ㅋㅋㅋ
나 : 그땐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다닌거지 ㅋㅋ 새벽5시에 일어났잖아 ㅋㅋ
언니 : 새벽 5시였나? ㅋㅋ 대박ㅋㅋ아 지금 하라면 못해 ㅋㅋ
이런 대화를 했음 ㅋㅋ
어느날 나님이 상장을 받았는데,
조회시간에 나님 이름 불려서 나갈때
나님이 동선을 헷갈려서 우왕좌왕 헤맸음
겨우 가서 상장 받고 돌아오는데
철수오빠가 나님을 보면서 또다시 놀려댔음
"쟤 봐봨ㅋㅋㅋㅋㅋㅋㅋ쟤 헤매는거 봤냐ㅋㅋㅋㅋㅋㅋ아까 쟤 헤매는거 봤엌ㅋㅋ??"
이 얘기를 영희언니한테 했더니
전혀 모르고 있던 이야기라면서 엄청 웃었음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철수오빠를 그때 참 싫어했음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언니 그때 우리 젤리 같은거 먹던것도 기억나?
언니 :아 ㅋㅋ 맞아 ㅋㅋ 초록색이랑 빨간색 끈같은거 돌돌 말린거 끊어먹고 ㅋㅋ
나 : 왜 그 .. 겉은 빨간 빨대 같은데 안에 노란색 맛 나는거 들어있고 ㅋㅋㅋ
나 그거 제일 좋아했는데 ㅋㅋㅋㅋ
언니 : 아 맞앜ㅋㅋㅋㅋㅋ그거 제일 맛있었어 ㅋㅋㅋㅋㅋ
나 : 근데 내가 하루는 초록색 실뭉치 같은 젤리를 갖고 갔었거든?
우리 그때 그런거 하나 갖고 오는 사람은 그날 인기 많았잖아 ㅋㅋㅋㅋ
언니 : 그치 ㅋㅋㅋㅋㅋ
나 : 근데 내가 그거 갖고간날.. 언니네 오빠가 제일 많이 가져가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놀리기는 제일 놀렸는데 ㅋㅋㅋㅋㅋ나 그거 갖고오니깐 갑자기 오더니 제일 많이 가져갘ㅋㅋㅋ
언니 : 우리 오빠 그런거 좋아해서 그래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희언니는, 철수오빠가 여동생한테는 잘 챙겨주고
어릴때부터 잘 놀아줬는데, 다른 사람 놀리는걸 잘했다고 했음ㅋㅋ
장난끼가 심했다고 했음 ㅋㅋㅋ
영희언니.. 철수오빠가 쓰다 준 아이퐁 쓰고 있던데..
쓰던 아이퐁이라도 어디여.. 난 그런 오빠두 없셔 ㅠㅠ
난 어릴때 놀아주던 오빠도 없고 ㅠㅠ
어릴때 학교 등하교 할때 데리고 다니던 오빠도 없셔 ㅠㅠ
저 날 영희언니한테 '오빠' 가 있단게 참 부러웠음 ㅇ_ ㅇ..
아.. 저날 영희언니가 빈스빈스 와플을 사줬지용.. 나를 와플의 세계로 입문시킨언니..미워잉 ㅠㅠㅠㅠㅠㅠㅠ자꾸 생각나잖아 ㅠㅠ바삭했던 와플과 아이스크림 ㅠㅠ
초콜렛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시 이야기를 거슬러 거슬러~
폴란드에 처음 간 날이었음
나님이 처음 비행기를 타 본날 +_ +
날짜는 기억 안남;;
기내식도 처음 먹어봄. 맛있었음 +_ +
그리고 그거 아심?? 비행기 담요 되게 얇고 가벼운데 따뜻함.
외국인들 비행기에서 담요 뒤집어 쓴채로 돌아다녔음 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무슨 좀비들 같아 ㅋㅋ
나님과 엄마, 그리고 어린 아기였던 동생 옆에는 한 외국인 남자분이 앉아계셨음
(아빠는 몇 달전 미리 가서 집도 구하시고 현지에서 준비하시면서 회사업무를 하고 계셨음)
그 외국인 아저씨는 우리가 처음 타는 비행기에서 헤매고 있자
우리를 도와주셨음
우린 그때 영어를 잘 못해서 더듬더듬.......거의 바디랭귀지로 쩔쩔매면서 대화를 했음
아저씨는 친절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우리 말을 천천히 들어주고
자긴 어디에 간다는 말도 해주고 (대답도 천처어언히...)
외국인을 가까이서 처음봐서 신기해서 자신을 뚫어져라 보고있는
내 부담스런(-_-) 시선도 견뎌주시며 빙긋 웃어주셨음
우린 그때 네덜란드에서 폴란드로 갈아탔어야 했는데
비행기에서 내려서도 갈아타는 게이트까지 친절히 알려주고 아저씨는 갈길을 가셨음
처음 외국으로 나가는 우리에게, 처음봤던 그 아저씨는 작은 힘이 되었음
아직도 그분이 기억이 남.
그렇게 폴란드 공항에서, 몇 달만에 아빠와 만났음
근데.. 아 수하물로 보냈던 동생 유모차가 사라졌음 ㅡㅡ..
유모차 바구니에 넣어놨던 나님 구두 없어짐 ㅡㅡ.. 그거 우리 큰이모가 사준건데ㅠㅠ
다른 캐리어들은 다 왔는데 유모차만 안옴.. 뭥미?!?!?!?!?!?!??!?!!
..지금도 그 유모차 생각이 종종 남
... 그 유모차는 어디 갔을까.. 어느 공항을 떠돌아다녔을까.. 어디로 갔던걸까..
전에 토이스토리 2 보면서도 유모차 생각했음
그.. 장난감들이 캐리어들 사이로 돌아다니는거 보면서.. 우리 유모차도 저 중 하나였을텐데.........아직도 행방을 알 길이 없음..
폴란드에서 유모차 새로 산다고 엄청 헤매고 돌아다녔는데
겨우 하나 샀던 유모차
무거웠음 ㅡㅡ.. 우리 살던 집이 4층이었는데 엘리베이터 없는 거였음
아빠가 늘 그거 들고 올라가심
종종 엄마랑만 외출 했을때는 엄마가 들고 올라가심
내동생은 유모차 없으면 안됬었음
그때 막 두돌 지났었고, 애가 무게가 쌀가마니 였음
안고 다니기엔 버거웠음 .. 그래서 그 무거운 유모차라도 갖고다녀야했음 ㅇ_ ㅇ..
쨋든!
공항에서 아빠를 만나고
그 날 하루는 바르샤바에서 자게 되었음
목이 말라서 물을 찾았는데
아빠께서 살짝 고민을 하시더니 냉장고에서 무슨 물을 꺼내주셨음
"물은 이거밖에 없는데.."
그냥 물 아닌가?
얼핏 보기엔 그냥 생수병에 든 물이었음
생각없이 들이켰는데...................읭????
이거 맛이 왜이럼???뭐랄까 텁텁한 맛?? 톡쏘는데 텁텁한 맛??
갈증이 해소되기는 커녕 갈증만 더 생기는 맛??
안마셔본사람은 그게 무슨 맛인지 모를거임;;
"퉷퉷!!이게 뭐야 ㅠㅠ"
알고보니 가스물이라는거였음
sparkling mineral water..
(외국 다녀오신분들중에 아시는 분들 계시죠?^^)
그날 내내 목은 마른데 물은 마시지 못하고 쩔쩔 맸던 기억이 남..
다음날 내가 살게될 곳으로 출발했음
그때 다른 가족 중에 4학년??이었던 오빠가 있었음
그 오빠가 나무들 보면서 나한테
"저 나무 밤이 되면 피노키오되는거야.."이랬음
초1이었던 나님은 그때까지만해도 순진했음
그런거 다 믿었음
(과도한 독서의 영향-_-? 책에는 다 나무가 말하고 막 그러니깐..
어릴때 읽었던 책 중에 어떤 애가 공원에서 잠드니까
난쟁이들이 나와서 춤추다가 잠에서 깨니까 공원이 조용했다는 뭐 그런 얘기 있었음)
"아 진짜?? 저거 밤에 피노키오 돼??"
"응. 저기 나무에 눈 보이지 눈??"
나무에 무슨 무늬들도 많았고 푹 파인곳이 진짜 눈 처럼 생기기도 했음
"저게 눈이야??진짜??"
"응 눈이라니깐. 저거 밤 되면 말하고 다 그러는거야. 피노키오도 저런 나무로 만드는거야"
지금 생각하면 말도안되는 얘기를 아주 진지하게 해서(그땐 진지하게 보였음)
근데 이 오빠 슬슬 큭큭 웃고 있었음
난 진지하게 아.. 피노키오가 저런 나무로 만들어 지는거구나..하고 생각하고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 야 이 바보야 진짜로 믿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_ -.. 그날 폴란드 갔던 그 다음날의 기억임.
폴란드에선
우유가 꽤 종류가 있던 걸로 기억함
뭐랄까 우린 그냥 마트가서 아무거나 집어와도 맛이 다 똑같은데
폴란드에서는 우유마다 농도가 좀 달랐음
처음에 뭣모르고 아무거나 사서 (한국이랑 별다를게 없을거라고 생각했지..우유는..)
먹었는데 뭐랄까..... 우유에 물탄 맛??
아무생각없이 물이 든 컵에 우유를 따라서 마신 맛????
여긴 원래 우유가 이런가.. 싶어서 설탕 타서 마셨음
알고보니 우유 겉에 써진 숫자가 다 달라서
우린.. 맨날 같은 우유를 사 마신게 기억나는데
숫자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남.
단지 처음 잘못사마셨던 우유는 하늘색 글자였고
우리가 늘 마시던 우유는 빨간색 글자였던 게 생각남.
폴란드 요리중에 우리가족이 좋아하는게 굴러시라는 음식임
으깬 감자에 굴러시를 곁들여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음
연두색 검색창에 굴러시라고 하니깐 잘 안나옴
굴라시 혹은 굴라쉬 라고 해야 나옴
연두색 검색창에는 헝가리가 주로 나오는데 폴란드에서도 대표적인 음식이었음
학교에서도 애들이 종종 먹곤 했는데
(급식 비슷한 형태?? 샌드위치 싸들고 다녔는데 돈내고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음식 먹는 애들도 있었음)
애들 먹는게 너무 맛있어 보여서 나님도 엄마 졸라서
가끔 사먹었던 기억이 남.
아.. 먹고싶다 진짜.. 연두색 검색창에 검색하면 만드는 법 나오긴한데..
폴란드에서 먹고시픔 ㅠㅠ 그 분위기에서 먹는 맛은 다를거 같음 ㅠㅠ
마그다가 나 폴란드 가면 저녁 거하게 차려준댔는데 ㅠㅠ 언제가나 ㅠㅠㅠㅠㅠㅠㅠ
폴란드에서 우리 가족이 가던 마트가
마크로와 이케아 였음
이케아는 어린애들은 들어 갈 수가 없어서
부모님 중 한분이 장을 보시고, 한분이 차에서 나와 동생을 데리고 계셨음
마트 앞에서 통닭 구이를 팔고 있길래
우리도 반마리만 사서 먹어봤음
오....오!!!!!오+_+!!!!!!!!!! 그거슨 신세계!!!!!!!!!진짜 맛있었음 ㅇㅁㅇ乃
한국에서 먹는 전기통닭구이랑 다른 그 맛!!!
양념맛이 관건이었다고 생각함 ㅇ_ ㅇ!! ㅇㅇ 닭에 발려져서 구워지는 그 양념맛이 대박이었음
그 이후로 늘 마트 갈때면 닭 한 마리씩 사서 먹었던 기억이 남
입에서 녹았던 닭... 아 또 먹고싶네 ㅠㅠ
..폴란드에선 먹을게 참 맛있었던 생각이 많이 남
자코파네 갔다가 사먹었던 양젖치즈..
그거 시장 갈때마다 할아버지들이 바구니에 담아서 팔길래
저게 뭘까 궁금해하다가 자코파네 갔다가 있길래 사먹었는데냄새는 맛있었음
(모양이 무슨.. 장식품 같은 모양?상자??보통 우리가 아는 치즈 모양은 아니었음..원형 통에 무늬조각해논 모양..연두색 검색창에 검색해보시면 있을거임 '자코파네 치즈')
폴란드시장 갈때마다 사먹었던 빵도 생각나고..
(겉은 딱딱한데 속은 부드러웠던.. 식빵보단 좀더 짙은 색이었는데 보들보들 맛있었음)
빨간 무로 열무김치 담가 먹었던 것도 생각남
(색다른 맛이 있음. 한번 담가 드셔보세용ㅋㅋ)
자코파네 갔을 때
돈 내면 마차를 타고 갈 수 있었음
근데 우리가 탔던 마차는.. 말이 좀.. 연세가 드신듯했음..
말이 힘들어서 느릿느릿 올라가 ㅠㅠㅠㅠㅠㅠㅠㅠ
반대편에서 젊은 말이 또각또각 오고있었음
우리 가 탄 마차의 말은 털에 윤기도 없는데
반대편 젊은 말은 윤기도 좔좔 흐르고.. 저건 더 비싸겠지??하는 생각하면서
연세 좀 드신 말이 끄는 마차 타고 갔음 ㅎㅎ
폴란드에 갔을 때
한동안 체리랑 피클 많이 사먹었음
단, 나님은 오이를 못먹어서 피클은 안먹었음
(오이 진짜 진짜 싫어함;; 내 앞에서 오이 먹기라도 하면 냄새도 싫어서 나님 막 도망감;;)
그렇게 작은 오이는 처음 봤었음
오이가.. 손가락만했음 생긴건 귀여웠지만
나님은 오이라면 질색하므로 패스.
쨋든 체리가 진짜 저렴한가격으로 판매중이었음!
무게 단위로 1파운드 2파운드 (영국 돈단위 말고) 혹은 반 파운드도 팔았었는데
처음 체리를 사던 날
1파운드를 사려고하자
가게 주인 아저씨가 처음 사먹어보는걸 알고, 반파운드만 사먹어보랬음
그때 체리 가격이 1파운드에 2주어틴가.. 한국돈으로 천원도 안했던 것 같은데
한국오니까 체리 가격.. 몇 개 안들어있는 컵에 만원가까이함;;
식겁했었음 ㄷㄷㄷ;;;
아 그러고보니 나님 동생 그때 체리 살 때
막 엉엉 울었었음 .
이상하게 동생은 처음 외국 갔을 때
서양인 여자사람만 보면 양 손바닥으로 눈을 가리고 울었음
아기 귀엽다며 다가오던 아줌마들 민망하셨을거임^^;;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그때 가게에서 핑구 아이스크림 보고 폴란드에도 핑구가 있어!!하면서
사먹었던 기억 남 ㅎㅎ
핑구 아시는 분 계심???ㅋㅋ 펭귄핑구
나님 동생이 핑구 참 좋아했음
쪼꼬만 애가.. 핑구를 너무 좋아해서..
나중엔 스스로 비디오 재생하는거랑 되감기를 터득해서(;;)
엄마나 내가 안틀어줘도 직접 비디오 틀어서 또보고 또보고를 반복했음 ㅋㅋㅋㅋ
나중에 엄마께서 비디오 숨겨놨는데 어떻게 찾아서 보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핑구랑 핑구동생 핑가 라는 펭귄들이 나오는데
꼭 핑구가 나님같고 핑가가 동생같았음
핑구 맨날 동생땜에 엄마한테 혼나서 삐쳐있는거 나님이랑 똑같았음 ㅋㅋㅋㅋㅋ
나님 집이 4층 아파트 4층이었음
폴란드 사람들 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베란다를 가득가득 꽃으로 꾸며놓았음
우리집이 꼭대기 층이라서 천장이 지붕 모양에, 비스듬한 천장 가운데 작은 창이 있었고
거실에 커다란 창이 있었음
케이블을 달아야지 채널이 여러개 나와서 케이블 기사아저씨를 불렀음
아저씨는 몇시에 온다고 하시더니
딱 그시간에 거실 창으로 나타나심
.
"진도브리!
"
케이블 지붕에 설치해서 ㅋㅋㅋ사다리 타고 올라가셨었나봄ㅋㅋㅋ
나중에 나갈때도 창으로 나가심 ㅋㅋ
"도비제니아!
"
나중에 우리가 그곳 떠날때도 약속한 시간에 창문으로 오셨다 창문으로 나가심ㅋㅋㅋㅋㅋㅋㅋ
어린시절 이민생활 이야기.. 여기까지..
가끔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면 다시 오겠지만..
굳이 이민생활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이야기라도 들고 올 수 있겠지만
그래도 되는지는 모르겠어요^^;;;;;;하핫
일단은.. 여기까지 쓸게요
그리고..
판의 내용이 어쩌다보니
폴란드에서는 힘들었고 영국에서는 좋았던것처럼,
영국사람들이 더 친절한것처럼 그려졌는데
그 이유는 제가 처음 타국생활을 한것이 폴란드여서 더 힘들었고
영국은 두번째라 조금더 수월했기에 좀 좋았던기억이 더 많이 남은것같습니다
게다가 폴란드에서는 동양인은
길가다가 사람들이 넋을 놓고 볼정도로 없었었고
영국에서는 그래도 동양인들이 익숙했기에 좀 더 친절했던 것 같습니다
영국사람들이 원래 자신들이 신사답게 보여지는것을 중요시 여겨서
외국인에게 더욱 친절하게 대해주는것도 한몫했겠지요
어떤분의 댓글에서 봤듯, 학벌과 프라이드에 더 엄격한 사람들이 영국사람들입니다
오히려 그 속으로 들어가면 인종차별이 좀 더 심하다고도 할 수있지요
하지만 이것또한, 그들 모두를 설명하는 말이 아닙니다
겪지않고서는 모르는 것이니까요 :) 그냥 단순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재밌던 얘기만 쓰려했는데..
어쩌다보니 아팠던 기억들도 쓰게됬습니다
아팠던 기억들을 쓴다는건..
어찌보면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었습니다
별 얘기 아닌걸로 보이고 별로 안힘들었을것같은 얘기도
저에겐 아프기만했고 악몽이었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며
얘기한다는건.. 쉬운일은 아니었어요
사소한 일이라도, 저에겐 상처였던 것두 있거든요..
하지만 유학생활(혹은 이민생활)을 하면서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다는걸 말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또한, 그런 힘든 일도 있었기에, 다른 순간들이 더 빛날 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부족한 제 글솜씨에 칭찬을 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어떤분께서 어릴적 이야기를 세세하게 기억한다는게 놀랍다고 하셨는데..
전 좀 특이 케이스인가봅니다
4살때 역전에서 엄마 잃어버리고
역전파출소에서 경찰아저씨들과 얘기하던 순간까지 기억나는걸보면..
저도 가끔 놀랍니다 ㅋㅋㅋㅋㅋ
친구들도 초등학교때 얘기 기억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가끔 무섭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순간 순간 떠오르는 기억들을 다시 되새기면서 그 기억이 사라지지않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써오던 것도 한몫했던 것 같구요^^
다시 읽을때마다 잊혀졌던 기억들이 생각나서
혼자 피식피식 웃곤합니다ㅎㅎ
잠들었던 추억들이 다시 깨어나는 느낌이랄까요.. :)
딴얘기로 너무 샜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신것 정말 고맙습니다
어릴때의 일화를 얘기한다는 것은 소중한 추억하나를 남에게 보여주는,
정말 의미있는 일입니다
아마 일화 판이 인기있는 이유도
남의 일기장을 몰래보는 그런 느낌에서겠지요 ^ ^
다들 건강하세요 :D ADIEU :D
(인기판도 아니었는데 너무 거창하게 말했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