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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겜방 알바 하면서 생긴일

이환희 |2010.12.29 09:58
조회 195 |추천 1

저 혼자의 주절거림임

보실분은 보고 욕만 하지말아 주세욤~

안보고 욕은 더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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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름없이

 

웹서핑을즐기며

 

프풋자게에서 있다가

 

네톤 웃긴 베플있나 뒤적거리고

 

예능도 다운받아보다가

 

갑자기 그분이 강림하셨다.

 

포리넌......... 이런 sea foot   고딩졸업하고 군제대하고나서도 영어 한번도 안봤는데

 

난 떨리는 마음에 발발 몸을 떨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헑...........

이분은 그유명한 흑형느님...

 

더더욱 떨리는 맘을 진정할수 없었는데

아... 이게왠걸 옆에 위대한 통역사느님이 계셨음

 

아싸리 난살았구나 하며 다시 웹서핑및 잡다한 동영상을 보다가

 

헑........ 갑자기 위대하시고 영민하시며 얼굴마저도 훈남이신 통역사느님 께서 고투더 하우스..

(근데 이분도 미국에서 오셨는지 계산할때 클로징 플리즈 이러길래 맨첨에 못알아먹음)

 

이런 Sea foot  흑형느님 혼자 구석에 짱박아서 겜하는데

 

이거 은근히 계속 신경이쓰임..  혹시나 말걸면 어쩌지.. ? 뭐먹고싶다는데 어떻게 설명하지?

화장실 밖에나가서 오른쪽에 있다고 말해야 되는데 턴라잇 하면 알아들을려나?

(근데 알고보니 화장실은 어딘지 알고있었음 아마 통역사느님 께서 일러주고 간듯)

이런 갖가지 잡생각이 난무 하지만 우리 흑형느님이 조용히 겜만하시는 아주 멋지고 착하고 사랑스러운 분이셨음

 

그런데 화장실 갈때 꼭 날보며

 

아윌비백 하면서 가는게 뭔가 멋져보였음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7시가 되갈쯤 외국느님의 계산할 금액이 칠천원을 넘었듬

원래 기본적으로 야간에 정액아니면 칠천원넘어가면 중간계산을 해야함

 

그때부터 나의 영어와의 씨름이 시작되었음

 

중간계산을 영어로 어떻게 얘기해야하나...

분명 학교댕길때 배운게 캔아이 에스크 어쩌구  메이 아이 어쩌구 였는데...

 

그냥 곧이곧대로  미들 카운트,?  미들 페이 체크?  센타페이?  아 ㅡㅡ 뭐라고 해야하지

하며 혼자 고민 고민하다가 네이냔에 쳐봤더니  뭔가 글씨가뜸

인터림 클로징

 

오오오오~~ 역시 네이냔은 없는게 없구만 하면서

 

이제 가서 말을 해야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보다 나이도  많은 외국인같은데

대뜸가서 인터림 클로징 플리즈 요러면

싹빠가지 없어 보여서

( 뭐 물론 나중에 길거리에서 총살 당할까봐 그런건 절대아님)

 

한문장을 만들어서 외우고 가려고 열심히 때아닌 영작을 햇음

캔을 앞에쓰고 i 인가? my? me? 뭐지    암튼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탄생한게

can i ask interim closeing  for you please?  << 이거였듬

 

뭐 물론 맞는지 안맞는 지는 나도 모름 어쨋든 최대한 싸가지 있게 의미만 전달되면 되는거니까

그리고 난후 난 말을 하기위해서 그흑형느님 주변을 서성거렸음

 

근데 막상 가서 얘기할려고하니 외국인 공포증 및 흑형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말을 꺼낼수가 없었듬

결국 그렇게 엄한 옆자리나 수건로 닦고 키보드 먼지털고 모니터 닦으며 시간을 보냄

 

그런데.. 갑자기 우리 흑형느님깨서 날 보며 손을 슬며시 들더니

"헤이~ xxx xxxxx xxxxxx ??????"

 

읭?????????????????? 으응??????????

헤이까지만 알아들었음

머임 나 나름 초3때부터 대1까지 영어배운놈인데

헤이만 알아들었음 ㅡ.ㅡ

 

아무튼 날부르는것 같길래 친절히 가서 

그나마 아는 영어

"메이 아이 헬프 유?"

했더니 날 슥 쳐다보더니

 

oh..~~  xxx xxxxxxxx xxxxxx ? 

 

 

응?????? 으음????

오 만 알아들었음........

근데 왠지 느낌상

영어하냐고 물어본거같아서

만국 공용어 Yes or No 중

눈칫밥으로 No를 초이스함

 

근데 우연찮게도 때려맞춘게 맞았나본지

고개를 끄덕이는 우리 흑형느님께서

양손 주먹을 불끈쥐는게 아니겠음?

 

난 이런 Sea foot x 됐다  심기를 거슬렸나보다 하며

혼자 자책하고있었는데...

 

읭??? 갑자기 양옆에 귀에 갖다 붙이는거아님?

3초간 멍하니 보다가

아~~~~ 헤드셋인걸 알았음

그래서 잽싸게 뛰가서 이쁘게 감겨있는 헤드셋하나 던져드리고 왔슴

 

그리곤 흑형느님의 미션을 통과했다는 기쁜마음으로

왔는데.......... 아 Sea foot 중간계산 얘기는 꺼내지도 못했단걸 깨달았음...

그래서 에이... 흑형느님인데 설마 안내시겠어? 라는 생각에 걍 다시 하던거 마저 하다가

 

생각하니까 흑형느님이 오셔서 계산할때

돈얼마 나왔다고 말해줘야되는데

여기서 또 영어와의 씨름이 시작되었듬

100이 헌드레드 인건 알고

1000이 싸우전든건 아는데

8800원 이면  8싸우전드 8헌드레드 라고 해야하나?  에잇틴헌드레드 라고 해야하나?

하며 고민에 고민에빠짐   그러다가

돈이 만단위가 넘어가면서

또다른 고민이 시작되었슴

만은 텐 싸우전드 인거 아는데

10800원은 뭐라고 해야되지?  텐싸우전드 에잇헌드레드 인가? 뭐지?

뭐 이러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엔 또 네이냔을 이용

가운데 and 를 써야된다느니 붙어서 써도 된다느니 따로따로 써야된다느니

뭐 디게 많았음.. 그래서 그냥 그중에 붙여쓰는게 나도 편할것 같아서

그렇게 하기로 맘먹고

흑형느님 계산할꺼 100원씩 올라갈때마다 한번씩 그돈 세는거 연습하면서 대기탔슴

 

그렇게 1시간이 더흐르고  난후..  흑형느님이 다시한번 날 불렀음..

 

난 또 아 x됏다 오늘 왜이래 하며 잽싸게 뛰어감

갔더니 모니터가 불이 안들어오는거임

헑..  내 소견으로 보기엔 이건 게임이나 기타 이너넷 도중에 오류가 생겨서 화면이 일시적으로 나간거같기도하고

재부팅 하면 다시 원상태로 될거 같기도 하고

근데 이걸 한국사람한테 설명하기도 힘든데 흑형한테 어떻게 설명하지.. 짧은시간동안 고민하는데

 

흑형느님께서

 

왓 xxx xxxx  아메리카 스타크래프트 2 x xxxx? 

라고 하는거임 앞뒤 짤라먹고 아메리카 스타만 알아먹어서

곧바로 다시 만국공용어  No 를외침

그리고 부가적으로 " Here is korea ,  not america 스타 2"

라고 씨부렸음.. 이거 맞는건지 몰라도 고개를 끄덕이는 우리 흑형느님

 

그리고 뻘줌하게 가만히 날보는거임 .........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순간 떠올라서

"체인지 플레이스 플리즈"

라고 했음 그랬더니  우리 흑형이

 

씨익 웃더니 "오케이~ xx  xxxx go xx "  라고 했듬

대충 눈칫밥으로 나 집에간다는거 같아서 잽싸게 카운터로 가서

액수 확인하고

마음속으로 계속 되뇌어보다가

흑형느님이 왔을때

" 일레븐 싸우전드 포 헌드레드 "

라고 내뱉었음

그러더니 날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 유 굿 잉글뤼시 xxx xxxxxx xxxx "

 

다시한번 만국공통어 No 를 외침

 

그러더니 다시 흑형이 xxx xxxxx xxxx Good

대충  느낌상 너 영어좀 한다? 라고 들려서

 

"아임 노 스픽 잉글뤼시" 라고 대답함

 

그리고 나서 나한테 2만원을 주는거임

그래서 잔돈을 거슬려고 금고통 여는데

 

"No  xx???  tip "

 

딴건모르고 팁은 들었음

난 곧바로  만국공통어 땡스를 외침

 

그리곤 유유히 사라지는 흑형에게

"굿바이~ 씨유 어게인~" 을 기분좋게 외침

그러더니 뒤도안보고 손을 슬며시 위로 들면서 유유히 겜방을 나갔음

 

아~~~~~ 역시 가는모습마저 멋있는 우리 흑형느님 (절대 팁줘서 그런거 아님)

 

아무튼 그렇게 길고도 긴 실전 영어 시간이 끝이났고

그기분에 들떠서 이렇게 글을 남김

 

 

 

결론은  영어 공부해야겠다 Sea foot........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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