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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전혀 못하는 남친, 남편이랑 사시는분 읽어주세요~

알콜중독자 |2008.07.24 15:18
조회 2,079 |추천 0

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읽는 10월 예비 신부입니다

나름 완벽하게 잘한다고 생각되는 남친과 6년 연애끝에 결혼하는데요

한가지 정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술인데요

저희집은 절대 어느누구도 술을 먹지 않습니다

근데 남친은 정말 술을 너무 좋아합니다

사랑하는거 같습니다

어딜 가든 무엇을 먹든 누굴만나든 뭘하든 항상 술과 함꼐 있어야 즐거운

인간입니다

그렇다고 술을 많이 먹고 행패를 부린다거나 술주정을 한다거나 이런건 아닙니다만

평소엔 정말 너무 의젓하고 말수 없는 인간이 술만 먹으면

말이 많아지고 기분이 들뜨고 평소에 하지 않는 스킨쉽이나 물건값 깍기(저도 너무 놀랐어요)

이런짓을 합니다

너무 짜증납니다

싫습니다 술먹는 자체도 싫고 술먹고 그인간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싫습니다

알콜중독자 같습니다

안먹으면 될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술만 보면  몇일굶은 아이가 만두가게에 만두 쳐다보는

눈과 같습니다

그럼 짜증나서 그냥 먹으라고 합니다

술못먹게 하면 우울해 합니다

제가 오빠 부탁이니까 나 만날때만 술 안먹으면 안되냐고 하니까

"그럼내가  너랑 커피숍앉아서 뽀끔밥 먹을까? " 이럽니다

지금은 그 술먹는 모습, 술취한것만 봐도 토나와서 만나면 일찍헤어집니다

이제 결혼하면 헤어지지도 못할텐데 어쩌죠,,?

저희 엄마한테 말하니까 그 정도가지고 뭘 그러냐면서 오히려 술 전혀 안먹는

남자랑 사는게 더 힘들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가요?

제가 봐도 제가 술을 아예 입에도 안대니 더더욱 이해못하는게 문제인거 같은데요

누가 해결해줄수있는 문제도 아니고 답답합니다

정말 술을 못하는 남편이랑 사시는분 어떠세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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